년초부터 할거 없는게 부끄럽지만 심심풀이겸으로 켰다

257렙짜리 회차 캐릭 120짜리 군끼창으로 금장 날먹한 고급캐 캐릭들이 인사를 해주더라

걔네들 할까 싶다가 키우다만 캐릭이 있어서 그걸로 해봄
시작 톳불은 심감 아마 늪지대를 넘어가는 동안 현타와서 심감 잡고 끈것 같았다

빠르게 지하묘를 넘고 워닐도 빠르게 클리어
자신감 넘치게 정비 없이 이루실 다리를 지나 설리번의 짐승에 도전해봤다

몇대 히트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음에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며 좋아하며 톳불로 가는 도중 암령 침입.. 아차  온라인 모드로 켜졌구나

하지만 불투 금장 출신으로 직중방캐로 질리가 없다는 자신감에 과감히 돌격 상대는 군다 갑옷 누더기 마스크에 패리툴 직검
그런데 핑이 튄다 분명 예측패리도 아니고 패리가 되지 않을 타이밍인데 어이없이 첫방부터 패리가 난다 그리고 상대가 꺼낸건 볼드빠따

그리고 말벌앞잡 사정없이 망치로 내캐릭을 내리치는 군다갑옷
핑이 튀어 두들기고 난뒤에 들어오는 데미지

그래도 피가 아직 30프로 남았다 상대도 핑 튀니까 아직 이길수 있을 확률이 있다

그뒤 상대후딜 캐치해 구르기 약공을 하는데 다시 터엉 소리와 봉산탈춤을 추는 내 캐릭터 상대는 이루실에서 군다갑옷에 볼드 빠따에 패리툴까지 끼고 70구르기를 하는데 핑차이까지 계산해서 패리하는 고인물... 난 그저 과거의 영광에 취해 불로 뛰어든 나방...
또 다시 말벌 볼드 해머에 사정없이 두들겨지는 내 캐릭터
동사와 함께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나와 승리 컷씬인양 뒤로 저벅저벅 걸어가는 그새끼.. 프로필을 보니 좆같은 캐릭터가 빠큐를 날리고 있는 멕시코 새끼...

나의 패배를 인정하고 다크소울을 종료 내 쭀은 카사스에서 이루실 전경까지의 짧은 여행을 끝내고 다시 마음이 꺾여 그곳에서 영겁의 세월동안 있겠지

이젠 프롬게임은 나와 멀어졌단 생각이 든다 굿바이 프롬소프트웨어 굿바이 다크소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