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눈에 밟히는 선불맘(앞의 템)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호에엥 저게 뭐야
앞으로 전진하다 갑툭튀해서 깜짝 놀람
무려 셋이나 길을 막고 있었지만 좁은 길목에서 1대1은 오히려 바라는 바다
오소이
너희들의 느린 공격은 내게 통하지 않는다
아 잠만 씨발 끼여서 못움직이잖아
좆소의 기술력이 10년 전 고등학생시절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놈들을 쓰러트리고 해독주와 부츠를 손에 넣었다
지금 착용 중인 부츠보다 더 뛰어난 성능
이 악독한 마물들이 지키고 있는 건 무엇일까?
뜻밖에도 인간의 시신이었다
시신을 침대에서 밀어버리고 주머니를 뒤져보자 열쇠를 얻을 수 있었다
놋쇠 열쇠, 감옥의 열쇠
아마도 이 근방 잠긴 문들을 여는데 필요한 아이템
아니 왜 안열리노...
아이템 창을 열고 열쇠 사용을 눌러줘야 문이 열리는 구조였다
이 열쇠만 있다면 선불맘을 구하러 갈 수 있어!
기다려라 선불맘!
열쇠를 가져왔는데 왜 열지를 못하니
분명 저 뒤쪽으로 뚫린 개구멍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 분명하다
아마도 어딘가에 저곳으로 통하는 비밀통로가 있는게 확실한데...
좁은 시야, 저질 텍스쳐, 환장할 조작감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비밀통로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이놈은 '블러드스컬'이라는 몬스터인데 아까 싸운 스컬슬라임의 강화판이다
스컬슬라임이 독을 품으면 이렇게 붉게 변한다는 설정인 모양
뇌피셜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지원하는 크리쳐북(몬스터도감)에 나옴
뭔가 좀 강해보이는 적도 잡았는데 선불맘으로 가는 통로는 어디일까?
그리고 슬슬 첫 보스가 나올법도 한 시점이 아닌가?
-내 목숨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 왕이시여, 무사하시길...-
우연히 벽에 써진 혈서를 발견하고 읽어봤지만 개똥 같은 문구만 써있을 뿐
같은 곳을 헤매는 것 같은 와중에 아직 가본 적 없는 구멍을 발견했다
구멍의 끝에서 날 반기는 때깔 고운 문
분명 보스룸이 분명하다
플레이타임이 1시간도 넘었고 맵 몇개를 지났으니 슬슬 보스 나올때도 됐지 아 ㅋㅋㅋ
지속계? 1스테이지 인간계는 끝난거야?
그럼 보스는?
그... 혹시 니가 보스였니?
고전에 국내 인지도도 바닥을 기는 시리즈라 이 놈이 보스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아무튼 1스테이지는 클리어했고 2스테이지 지속계로 간다
다음화 예고
어이, 그 앞은 '독늪' 이다
의외로 소울감성 근본넘치네
여기서도 독늪이
독늪 시발 ㅋㅋㅋㅋㅋ
독화면개오지네
독늪 애미ㅋㅋㅋ
즉발 독ㅋㅋ
근데 몹들 존나무섭게생겼네 공포겜인줄
독늪근본미쳤네
예고 맛집이네 ㅋㅋ
작은론도 거대 슬라임 근본이 여기 있었네
전통ㅋㅋㅋ
독늪은 한번을 거르질 않노ㅋㅋㅋㅋㅋㅋㅋㅋ
독을 빼면 죽는병이 있어요 - dc App
이겜 하면 화날것 같은데 재밌음?
조작감, 그래픽, 언어장벽 세개만 극복하면 꽤 재밌음
그놈의 독늪은 시발 빠지질 않노ㅋㅋㅋ
아니 시발 독늪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고 개꿀잼ㅋㅋㅋㅋ
독늪 씨발 ㅋㅋㅋㅋㅋㅋ
독늪은 대체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는거냐
독늪 ㅅㅂ ㅋㅋㅋㅋㅋ
독늪은 뭔 ㅋㅋㅋㅋㅋㅋ - dc App
안딜이 왜 저기서나와
근본이 여기 있었노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