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먼저 리마에 대한 정보글이랑 마누스 잡게 도와준 프갤럼 존나 고맙다...공략집도 없었으면 진짜 그냥 중간에 접었을 듯
다크소울이 어떤 게임인지는 정확히는 몰라도 그냥 존나 어렵고 좆같고 애미뒤진 사디스트게임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음. 근데도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면 정말 잘 만든 게임이구나 생각했고. 그래서 이번에 컴퓨터 맞추자마자 세일시즌에 바로 다크소울 3와 리마를 삼. 프갤에 물어보니 닼소 13는 깨면 성취감이 드는데 2는 깨도 그냥 좆같기만 하다길래 쳐다도 안봄. 근데 씨발 리마는 왜 세일 안하냐 좆같게
나름의 사전 정보가 있었으니 이 게임의 좆같은 불편함과 애미가 세번 정도 죽은 것 같은 몹들의 데미지는 어느 정도 계산을 하고 갔음. 근데 막상 시작하니까 생각보다 훨씬 불편함 개씨발. 북방의 수용소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녹슨 철반지 놓인 계단 어떻게든 올라가려고 5분 동안 구르고 점프하고 개지랄 했었음
그리고 뭘 해야되는지도 안 알려줌. 제사장 도착하고나서 마꺾기한테 존나 꼬치꼬치 캐물어서야 종 두개 울리라는 걸 알게됨.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다가 밑에 해골들 있길래 얘네부터 잡아야되는 줄 알고 거기에서만 30분을 죽치고 있었음. 한참이 지나서야 불사의 도시로 가는 계단 발견함
그리고 시발 하층으로 가는 계단을 그따위로 알려준 덕에 교구에서 하루종일 발데르의 기사나 쳐잡고 있었음. 나중에 꾸역꾸역 돌아다니다가 겨우 하층으로 가는 사다리를 발견해서 타고 내려갈 수 있었다. 대체 어떤 놈이 솔라 있는 곳에 맵을 배치시킨 거노 씨발
필자는 개씹쫄보라서 공포게임을 존나 싫어함. 으스스한 분위기도 싫어하고, 뭔가에 쫓기는 그런 것도 그렇고 깜짝 놀래키는 것도 그냥 존나 싫어함. 그런 점에서 다크소울은 유사 공포게임에 가까웠음. 애미씨발 몹들이 왜 끝까지 쫓아오노? 왜 등뒤에서 쳐 찌르고 지랄인지 모르겠네. 불사의 도시에서 그 해골병사들 철그럭거리는 소리가 등 뒤에서 계속 들리는데 공포 그 자체였다
그런 점에서 최하층부터는 진짜 인내의 시간이었음. 거긴 프롬갤 공략 보면서 거의 한 블럭 움직이고 멈추고, 다시 공략보고 한 블럭 움직이고 멈추고를 반복한듯. 사랑한다 프롬갤
최하좆-병자의 좆좆-좆의 고성으로 이어지는 루트에서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았음. 하나같이 어둡고, 갑자기 기습 날아오고, 맵도 씨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디자인이라서 진짜 하루종일 헤맸다. 좆의 고성은 그나마 덜했지만 왔다갔다 움직이는 것 때문에 낙사만 20번 넘게함
그래도 아노르 론도 들었을 때의 쾌감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웬종일 어두컴컴하고 몹도 좆같이 생기고 내가 어디로 가야되는지도 모르던 저 세 맵을 보다가 갑자기 말끔하게 생긴 기사와 거인들을 보니 그냥 마음이 존나 편안했음. 아노르 론도도 좆같긴 매한가지였지만 그래도 저것들에 비하면 선녀였다.
온슈타인과 스모우를 잡고 나서부턴 확실히 게임할 때 속 터지는 느낌이 덜했음. 전송이 생기니까 그땐 마냥 신나서 교구로 갔다가, 최하층 갔다가, 혼돈의 딸 갔다가 했던 기억이 남. 그리고 물가에서 뱀장어 보이길래 깜짝 놀라서 두대 쳐버렸다.
왕의 소울을 모으러다닐 땐 좆같다가도 재밌었던 기억이 많다. 이자리스 가면서도 지크마이어랑 솔라 만나면서 존나 반가웠고, 공작의 서고에서 하루종일 계단 뺑뺑이 쳐돌릴 때도 아노르 론도 레버 생각나서 마구 돌아다니면서 개쩐다 이러고 있었다.
근데 씨 발 거인의 묘지랑 소론도는 도저히 못 봐주겠더라. 안 그래도 어두컴컴한거 싫어하는데 공략도 없는 사상 최강의 보스 삼인귀 클리어하고 올라가니까 그냥 존나 안보임. 아니 그냥 씨발 암흑 그 자체임
화톳불을 안키고 그냥 쭉 런해서 거인의 묘지에서 떨어져 뒤지니까 제사장임. 태양충 있어야 한다는 공략 보고 이자리스 가서 태양충 다시 얻어옴. 꼼수로 솔라 살리는 법 보고 살려냈는데 태양 못 찾아서 시무룩해하는 솔라 보니까 마음이 아팠음
거인의 묘지는 그래도, 진짜 그나마 괜찮았음. 나오라는 흑기사의 도끼창은 안나오고 백색 쐐기석만 덩그러니 줬을 때 현타와서 존나 달리니까 어느새 니토 앞이더라. 니토 자체도 삼인귀만큼의 병신이어서 그대로 깸.
근데 진짜 하...소론도 거긴 뭐냐? 거기가 제일 문제였음. 거기서 아 그냥 접고 롤이나 하러 갈까 생각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님. 잉그와드 발견하자마자 부리나케 세이브 누르고 바로 꺼버린 뒤에 3일동안 플레이 안 했음. 개씹쫄보가 버티기엔 너무 무서운 맵이었음. 왜 하필 몹도 유령이나 씨발 좆같게..
나중에는 거의 멘탈이 나가서 숏컷 발견하자마자 그냥 몹 한 마리도 안 잡고 숏컷만 존나 달려가서 보스방에 도착 or 그전에 잡혀서 뒤지거나 그것만 진짜 무한반복했음. 거인의 묘지는 그래도 몹들이 해골이라 흰색으로 보이는데, 얘넨 몹들도 하나같이 새까매서 보이지도 않는데다 불사의 도시에서 나왔던 병사처럼 철그럭거리는 소리가 들림. 진짜 개 호러였음
공왕도 씨발 보여야 때리지 보이지도 않아서 그냥 보스 보일 때까지 마우스 360도 회전하다가 3D멀미 느끼는 와중에 공왕 2마리한테 개쳐맞고있질 않나. 뒤질 때 되니까 3마리로 늘어나서 숨도 쉴 수 없었다.
그렇게 공왕을 잡았을 때의 기분은 진짜 표현이 안됨. 아직 3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리마는 회차 돌 생각 없다. 좆같은 론도 때문에.
4천왕 전부 잡으니까 이젠 dlc를 가라고 함. 갔음. 근데 생각보다 거긴 너무 쉬웠다. 카라미트는 방패 들면 막힌다는거 생각 못해서 10트 했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만에 아르토리우스-마누스-카라미트 전부 다 잡고 그윈까지 잡음. 아르토리우스는 진짜 좆간지더라. dlc다 깨고 돌아오자마자 바로 아르토리우스 셋 깔맞춤함. 마누스는 프갤러 도움 받아서 깸. 다시 한 번 고맙다..
그렇게 다 깨고 도착한 최초의 화로는 생각했던 거랑 완전히 달랐음. 그냥 최초의 화로라길래 불이 번쩍번쩍할 줄 알았는데 재투성이었음. 세계 최후의 순간인가 싶은 느낌을 받으면서 쭉 전진하다가 솔라 사인을 봄.
솔라게이야..
기념촬영 후 바로 보스방 진입
구석에서 그윈 이지메 존나 당함. 패링이 좋다던데 쓸 시간도 없이 그냥 계속 팸
컷
고생했다 게이야..
리마를 클리어하면서 계속 느껴왔던 거지만 보스가 존나 쉬움. 이딴 새끼가...4천왕? 싶을 정도로 니토든 시스든 그냥 가까이 붙어서 계속 패니까 어느새 죽어있었고 못자리는 그냥 활로 줫나 싸대고 구르니까 클리어 했음. 공왕은 맵이 씨발같아서 그랬지 구르고 때리고 반복하니까 잡았고. 그윈은 보다시피 그냥 말 안하겠음. 패턴도 구경못함
다크소울 맵에서 신기했던 점이라면 보스전과 제사장을 제외하면 브금이 없다는거. rpg게임 특성 상 브금이 있을 법도 한데 몰입을 위해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게 아닌가 싶음. 확실히 브금 넣었으면 재미가 반감됐을 것 같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지금 뽕에 존나 차올라서 두서없이 글을 썼지만 좆같이 못썼다고 욕하지 말고 늒네의 아양으로 봐주길 바란다
2회차 dlcㄱㄱ
확실히 그윈이 쉽긴 쉬움. 1회차에 솔라없이 2트한듯
회화세계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