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대충 오랜 옛날 삼룡(숲의 용)이라는 놈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구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 용은 마도기라는 존나 센 템을 갖고 있었다고 함
사람들은 삼룡이를 기리는 신전을 만들었고, 그 근방에 버다이트라는 나라를 세움
이후에 세월이 흘러서 이 신전은 버다이트 왕족들의 묘지가 됨
주인공 쟝 알프레드 포레스터는 버다이트 왕족 근위대장 하우저의 아들인데
다른나라에 무사수행하러 여행중인 몸이었음
한편 현재 버다이트의 국왕 라인하르트3세가 마도기를 갖고싶다고 근위대를 신전으로 보냈는데
이 근위대가 신전 겸 묘지안의 괴물들에게 몰살당하고 연락이 끊겨버린거임
그 소식을 들은 주인공 쟝은 급히 귀국해서 연락이 끊긴 아버지를 찾아 신전으로 들어간다
그런 내용이다
근데 어케 사람 성씨가 숲지기임 ㅋㅋㅋㅋ
다크소울로 유명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첫 작품
다크소울이랑 완전 딴판인 게임이다
아무튼 대충 뭐 미로같은거 나오는 오프닝이 끝나면 던젼 1층입구에 띵 하고 소환되서 게임시작함
RPG 게임 답게 첫 시작지점은 많은 NPC들이 있음
근위부대 통신병
본대가 묘지 아랫층으로 간 이후에 돌아오질 않아서 꿀을 빨고 있다
얘기해보면 게임 내 설정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해 줌
뭐 전대 왕이 암살당했다던가
고전 JRPG하면 빠질 수 없는 교회와 신부 NPC
여기 옆 벽에 십자가가 걸려있는데 그게 세이브 포인트다
누가 빛의 십자가를 훔쳐갔다고 찡찡거리는 중이다
청소 담당 잡부
이것저것 많은 정보를 준다
이 근방에 뭐 부자(父子)가 살고 있는데 얘네들이 지도를 갖고있다는 정보
그리고 주인공의 어머니는 왕족 출신이라고 함
주인공은 제법 있는 집안 자제인가보다
90년대 당시에는 보통 주인공이 고귀한 태생인 경우가 많았다
설정에서부터 틀니냄새가 확 풍긴다
2층으로 내려가는 길은 의외로 존나 가까운데
씨발 이게 뭐노
화살 함정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위 짤은 레벨과 장비가 좀 갖춰진 상태라서 그렇지 1렙은 스치면 사망이다
일단 이 곳 말고 갈 수 있는 다른 곳부터 돌아본다
1994년 발매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출시한 히오스와 동급, 그 이상의 대단한 타격감이다
아니 확실히 히오스보다 낫다
이 겜은 내가 때리는게 분간이 안되지 쳐맞을때는 쳐맞는다는게 분간이 되거든
사망시 내지르는 주인공의 비명도 꽤 장렬하니 들을만하다
맵을 돌아다니던 도중 만난 아저씨
지도를 갖고있다는 부자 중 아버지쪽이다
며칠전에 아들이랑 말다툼을 했는데 삐진 아들이 나가서 돌아오지 않으니 좀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아들 찾아오면 사례로 지도를 주지 않을까?
는 조금 더 진행하면 아들의 시체를 찾을 수 있고 지도도 루팅 가능하다
킹스필드1의 1층 지도
내가 있는 위치도 표시해주는 놀라운 기술력이다
아마 엘든링에선 부활하지 않을까?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찾은 두번째 상인
첫번째 상인은 시작지점 근처에 있다 이놈은 더 안쪽에 있는 상인이라 고급템을 판다
근데 기본 상인이 파는 약초도 이 새끼가 더 비싸게 바가지 씌움
커크의 가시갑옷
흑우새끼 얘한테 구입해서 20년 후에 입고 나왔나봄
그리고 아까 누군가가 훔쳐갔다는 십자가는 이놈이 팔고 있다
장물도 파는 쓰레기새끼임
존나 패버린 다음 아이템을 훔쳐가고 싶었지만 킹스필드1은 NPC 공격이 불가능한 게임이다
십자가를 사서 신부님에게 건네주면 죽은자의 열쇠를 준다
1층의 잠긴 문들을 열 수 있는 아이템
묘지에 가득한 비석
그 와중에 딱 한놈만 이름이 라이트가문의 묘비길래 뒤돌아보니 뭔가 마크가 찍혀있음
맵 돌다가 손에 넣은 라이트가의 열쇠를 여기에서 사용하니 비밀통로가 열렸다
그리고 비밀통로 안에서 문스톤이라는 아이템을 얻음
라이트 가문의 보물 문 스톤
무엇을 암시하는 것인가 혹시 이 돌로 문 라이트 소드를 만드나?
는 내다파는 환금템이었구연
대깨문이라서 부장품으로 문스톤 집어넣었나보다
회복의 샘
RPG답게 회복포인트도 존재한다
처음부터 있는 건 아니고 맵 돌다가 어떤 시체에게 용의 성배라는 아이템을 루팅할 수 있는데
그 시체의 옆에는 유언으로 "내가 성배를 갖고 튄 바람에 샘이 말라버렸다. 누가 이 성배를 신전으로 도로 가져다줘." 라고 써있음
용의 신전 한켠에 성배를 안치하면 이렇게 다시 회복의 샘이 작동한다
1층부터 회복포인트가 있는 걸 보니 프롬의 시작은 정석에 충실한 게임이었다
섀도우타워는 피통만 채워줬는데 여긴 마나통도 같이 채워줌 존나 행복
이정도 했으면 1층은 클리어했고 2층으로 간다
2층부터는 슬슬 낙사구간이 생김
거 씨발 아무리 비벼도 비밀통로가 없는데 저기 어케가노
혹시 안보이는 투명다리? 하고 걸어보니 투명다리더라
2층에서 만난 마법사같은 NPC
보물창고 털면서 얻은 진리의 거울을 강제로 뺏어가더니 힐링이라는 마법을 대신 가르쳐줬다
이 당시 내가 들고있던 약초와 회복약이 40개가 넘었는데 과연 힐링이란 마법이 효용이 있을지 모르겠다
환금용 아이템과 저급 무기들은 엄청나게 자주 드랍하는데
거기에 무한 리젠하는 적들로 레벨링 노가다도 가능해서 좀 돌다가 렙업하고 대충 방어구 둘둘 차려입으면 하나도 안아프다
게다가 초기작이라 그런지 중량 시스템도 없다
대충 돌면서 주운 아이템 내다팔고 그거 포션으로만 바꿔도 포션이 마를 일이 없는 게임
참고로 섀도우타워는 중량제한 있고 중량 오버되면 독에 걸린것처럼 피가 까짐
2층 지도
지도 맛 달달하게 맛보고 난 후라 2층에 처음 내려왔을때 2층 지도는 또 어디서 구하냐 깝깝했는데
걍 자동 업뎃해주는 시스템
의외로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 당시에는 층마다 지도 달라서 발로 뛰어 매층별 지도 구해야하는 게임도 꽤 있었다
2층 지하실에서 만난 최초의 여캐
뭐 왕의 힘이 점점 강해진다는데 그걸 봉인하고 있는 모양이다
가능한 빨리 와달라고하며 사라지는데 뱅글뱅글 돌며 하늘로 승천한다
이거 실제로 보면 좀 웃김
그리고 뒤쪽 아이템 상자에서 먹은 아이템은
녹용지팡이 (녹색 용의 지팡이)
사용하면 각 층의 시작지점으로 이동하는 일종의 귀환템이다
횟수제한도 없는 갓갓템
아니 초기작이라 그런지 게임 너무 달달한데?
매운거 기대했는데 너무 밍밍해서 실망이다
대충 퀘스트 완료하고 얻은 악기
이걸 사용해야 3층으로 진행가능하다
섀도우 타워가 너무 매웠지 킹스필드는 전형적인 RPG구성이라 쉽다 츄라이츄라이
ㅡㅡ근ㅡㅡ본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