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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로자리아를 섬기는 광신도들로 가득찬 고요한 성당 안, 다시 태어나는 어머니 로자리아는 조용히 자신의 방안에 앉아, 늘 하던대로 구더기인간이 되어버린 자신의 손가락들을 어루만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로자리아가 있던 방과 통하는 대문이 커다란 쇳소리를 내며 열리기 시작했다. 

문을 연것은 다름아닌 로자리아를 섬기는 약손가락, 레오날.
레오날은 로자리아 쪽으로 서서히 걸어오다가 손을 갑자기 뒤로한채, 허리춤에서 자신의 무기인 이지러진 달의 곡검을 꺼내어,
로자리아의 얇고 가녀린 목에 가져다댔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 저는 여신님을 섬기는 기사로서 당신을 지켜야 마땅하지만, 당신이 이승에서 더 이상 고통 받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

로자리아의 가녀린 목은, 레오날이 갖다댄 달의 곡검에 스쳐 약한 상처가 났고, 찢어진 그녀의 새하얀 피부에서는 끈적한 핏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그러더니 그는 갑자기 로자리아의 목에 갖다대었던 곡검을 잠시 거두고는, 그녀의 귓볼에 입을 대며 조심스레 귓속말을 했다.

" 허나 여신님을 베기 전,  부끄러운 부탁이 하나있습니다. "
로자리아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당신의 손가락이지만, 진정한 의미의 손가락이 되고싶습니다. 이런 불경한 부탁이라도 들어주시겠습니까? "

로자리아는 수긍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놀란것인지,
양손으로 홍조를 잔뜩 띈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고개를 푹 숙였다.

로자리아가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하자 레오날은
그녀 대신 그녀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벗겨주기 시작했다.

먼저 그녀가 머리에 뒤집어 쓰고있던 베일을 벗기고,
마침내 드레스까지 벗기자 잡티하나없이 곡옥같은 그녀의 아름다운 피부가 드러났다.

애를 수백번 밴 어머니의 몸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곡선과 형태를 유지한 로자리아의 자태는, 오랫동안 손가락 생활을 하며 성욕조절에 익숙해진 레오날에게도 참기 버거울 정도였다.

그리고는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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