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ll.dcinside.com/fromsoftware/51578
전에 이거 썼던 사람임.

원래 진지한 거목 프롬뇌랑 저짊 행적 같이 파다가 포로사에서 저거까지 갔는데 힘들어서 중간에 그냥 때려쳤음
근데 그냥 놔두긴 아깝고 그렇다고 개별로 올리기엔 부족한 글이라서 그냥 대충 합쳐서 써봤는데 그러다보니 글이 많이 난잡하니까 이해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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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사(Forossa)
전쟁의 신 파남을 신봉하기 때문에 전신의 나라라는 별명이 있음.
전신의 나라라는 이름답게 그쪽 출신 사람들 묘사는 거의 전투민족 수준.

2편에서 직접 등장한 인물은 주인공인 저짊자, 벵갈, 백왕 등이 있고 이외에 무력으로 빈민에서 장군까지 올라갔다는 방패 없는 로션이라든가 아르토리우스의 대검을 계승한 방랑기사 골딘같은 몇몇 전사들이 텍스트에 종종 언급됨.
3편에서는 사자기사 알버트라는 백령 겸 적대npc 캐릭터가 등장하고.


저짊자 피규어라든지 2편 파남 셋 설명을 보았을 때 사자 기사단에서는 이도류(+황금 날개 문장 방패)를 다뤘던 것 같고 힘겨루기 할때나 쓰는 무거운 무기를 둘씩이나 들고다닌 벵갈이나 특대검을 쓰는 백왕, 그레이트 액스를 쓰는 알버트 등 묵직한 대형무기도 선호했던 것 같음.

그리고 2편 당시 검은 화염병은 포로사에서 고안되었다고 하니 무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화력적인 면도 꽤 중시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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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 셋]
포로사는 전쟁의 신을 숭배하는 나라였으며 수많은 전사들을 이끄는 현자는 북인이라 불리며 전쟁의 신의 대리인으로 숭배받았다
그들은 가혹한 여행을 마친 후에 북인으로써의 임무를 맡게 된다


하도 전신, 전투민족적인 면이 강조되다 보니 근육뇌들밖에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사제 역할을 하는 현자도 있었음.
엘리움 로이스에서 드랍하는 아잘의 지팡이의 주인인 아잘이 그들 중 하나라고 함.
성직자 주제에 마술 쓰는 게 좀 넌센스인데 이건 파남한테 기적이 없어서 그럴 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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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파남(Faraam)

전쟁의 신으로 포로사에서 숭배받았다고 함.
그 외에는 직접 등장하거나 설명이 없어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위에서 나온 포로사의 현자라는 북인들이 신의 대리인으로 활동했었다고 하니 포로사에 있었던 건 아니었던 모양임.


부조에 용 사냥 장면이 나온다는 점이나 전신, 사자같은 키워드때문에 무명왕이랑 동일인물이란 설도 있는데 나는 위 링크에서 말했듯이 키워드 몇 개만으로 동일인물 취급하기는 외형부터 시작해서 다루는 무기, 사제들 같은 다른 연결점들이 너무 약해서 별로 지지하진 않음.

프롬이 간접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아이템 설명이나 몹배치 등을 해놓는데 2편이든 3편이든 저 키워드 외에는 그쪽으로 둘이 동일인물이라 유추할 만한 증거가 없어서.


무엇보다 1편 신들의 시대에 존재했던 것들은 다 잊혀져서 흔적만 남아있는 정도인 인간들의 시대가 2편의 배경인데다 파남같은 2편 오리지널 신들은 게임 내에 등장하지도 않고 신의 이야기라는 기적도 없기 때문에 얘네들은 현실의 종교처럼 일종의 신앙일 뿐이지 그윈 일족같은 진짜 신일 확률은 적다고 봄.

그래서인지 3편에서 짊 행적을 보여주기 위해 잠깐 언급된 파남이나 설정 추가로 갑자기 비중 상승한 콰트 외에는 2편의 신들은 아무도 언급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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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셋]
전란 끝에 멸망해버린 포로사 일대는 무법 지대가 되었다 백성들은 강도가 되어 각지를 떠돌고 있다

[강도의 도끼]
포로사 변경에 많은 강도의 도끼
강도의 무기 치고는 견고하다
전란 속에 멸망해버린 포로사의 백성들은 살아남기 위해 강도가 된 사람도 많다
기사들은 용병이 되어 인근 국가의 전란 속에 몸을 던졌다


아무튼 전신의 가호가 힘을 잃었는지 계속되는 전쟁 끝에 포로사는 멸망해버렸고, 백성들은 전부 흩어져서 용병이나 도적이 되어버렸음.





그들 중 일부에 대한 가설을 하나 세워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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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마술사 셋]
사자족은 인간과는 다른 종족이라고 하며 땅 속에서 솟아오른 것처럼 어느날 갑자기 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사자의 그레이트 액스]
고도의 정련법을 사용한 날은 뛰어난 절삭력을 지니고 있어 그들이 단순한 야만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사자의 방패]
표면에 묘한 모양은 무언가의 신앙의 증거인 듯 하나 그들이 무엇을 믿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후술할 전신의 나무 방패가 2편에서 사자의 방패였다는 점, 판타지적인 수인은 다크 소울 세계관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디자이너 인터뷰,
그리고 포로사 출신인 벵갈과 만들어진 수인인 타크가 이들이 있는 텅 빈 그림자 숲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사자족들은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이형으로 변이한 포로사 사람들일 것이라 생각함.

벵갈이 전쟁 중에 죽었다 어느 순간 살아났다고 하니 전쟁 당시 사망한 병사들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물일 것 같고,
휘석가 젤도라의 거미 인간들이나 타크가 자신을 만든 주인에 대해 언급하는 걸 보면 젤도라 공작의 소행일 확률이 높아보임.

타크는 하반신이 전갈인데 사자족은 반대로 사람처럼 이족보행을 하고, 벵갈은 머리와 몸통 각각 따로 움직이는 걸 보면 아마 몸통에 사자 머리를 이식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 같고.


그런데 왜 벵갈만 사자족이 되지 않았냐면 몸통이 설정상 존나 쎄서.
원래 벵갈은 전사들이 힘겨루기할때나 쓰는 무기들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다녔을 정도로 무력이 강한 데다 성질도 흉폭해서 동료들도 꺼려할 정도였다고 함.
그런 몸통이 순순히 실험에 협조할 리가 없다는 건 당연한 일임.

되살아난 머리는 시간이 지나 현자타임이 왔지만 플레이어가 성불시켜 주기 전까지 몸통은 계속 싸우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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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왕의 특대검]
백왕은 전신의 나라 포로사 출신으로 최고위의 기사였다고도 전해진다
언제나 자신의 땅과 국민들을 위해 검을 휘둘렀다고 한다

[아잘의 지팡이]
포로사의 현자 아잘의 지팡이
조잡해 보이지만 아잘이 직접 마력을 불어넣어 주문의 힘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사용횟수는 크게 줄어든다
평범한 마술사는 다룰 수 없는 물건이며 이는 그가 현자라고 불리우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른 포로사 유민들의 일부는 백왕이 세운 엘리움 로이스의 구성원이 되었음.

백왕은 그 전투민족들 천지인 포로사에서 최고위 기사라는 자리까지 오를 만한 실력과 마누스의 파편인 알산나까지 감화시켜버린 인품 모두 갖췄던 희대의 사기캐였기 때문에 이 왕의 통치 하에 있는 한 엘리움 로이스의 주민들은 평화롭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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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왕의 왕관]
과거 이 땅을 다스렸던 왕 백왕의 왕관
폭주하는 불을 진정시키기 위해 왕은 북쪽 끝에 대성당을 세웠다
그러나 자신의 소울이 고갈되자 언제부턴가 곁에 있던 알산나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사람들 몰래 사라졌다

왕의 이름은 이미 잊혀졌다

[그릇의 방패]
엘리움 로이스의 무녀를 본뜬 방패
오래된 불을 진정시키기 위해 몸을 바쳤던 무녀들은 이제 없다

[백의 직검]
파비앙을 포함한 엘리움 로이스의 기사들은 이형을 섬멸하기 위해 혼돈 속에 몸을 던졌으나 돌아온 이는 없었다

[백의 전사의 반지]
폭주하는 화염을 진정시키려 한 엘리움 로이스는 백의 문이 열리면서 추위 속에 가라앉아 생명이 없는 세계가 되었다


하지만 엘리움 로이스 지하에는 혼돈의 화염이 끓어오르고 있었고, 백왕은 이것을 막아내다가 힘이 다하자 결국 부하들과 함께 직접 혼돈 속으로 몸을 던졌음.
화염을 잠재우려고 백의 문까지 여는 바람에 나라는 더 이상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고.

2편 시점에서 여기에 제정신으로 남아있는 사람은 알산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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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사냥꾼의 반지]
기사 사냥꾼 조릭의 이름으로 알려진 반지
조릭은 일찍이 옛 도시에서 수호 기사와 사투를 연기하여
그들의 손가락 채로 얼어붙은 반지를 빼앗았다고 한다


2편 백의 전사의 반지임.
그을린 호수에서 조릭 본체를 잡으면 연기의 특대검과 함께 획득 가능함.
외형으로나 설명으로나 조릭이 엘리움 로이스에 가서 로이스 기사들과 싸웠다는 건 확실해 보이고
드랭글레이그와 관련된 갈망하는 방패와 용기병의 활도 이 지역에서 획득 가능한 것으로 보았을 때 왕관 지역은 1편 이자리스쪽과 합쳐지면서 사실상 멸망했다 볼 수 있을 것 같음.

그외에 2편과 관련된 지역은 몇몇 아이템에서 미라와의 관계성이 제시되는 불사자의 거리나 2편 npc인 길리건 시체와 틈새의 동굴을 연상시키는 지형이 있는 죄의 도시 정도가 있겠는데 하나는 엘드리치용 정육점이 되어버렸고 하나는 완전히 불타버려서 3편 시점에서 제대로 남아있는 2편 지역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만 알버트나 짊처럼 포로사의 후예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흔적이 아주 약간이나마 남아있긴 함.

그런데 알버트는 엠마와 친분 있다는 것 외엔 개인적으로 나온 단서가 거의 없어서 좀 파볼 만한건 짊밖에 없으니 그쪽만 써봄.



다들 알다시피 2편에서 짊은 망자화라는 저주에서 해방되기 위해 드랭글레이그를 찾았고, 왕관을 모아서 망자화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며,
끝에는 안 딜이 제시한 제 3의 길을 택했다는 것이 후속작에서 암시되고 있음.


그 이후 이야기는 이미 많이 나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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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티엘의 마스크(2)]
의식용 모자에 달린 마스크
미라의 루카티엘의 소지품
모자와 마스크는 별도였던 물건인데 접착한 듯하다

[루카티엘의 마스크(3)]
일찍이 한 망자가 이를 걸치고 싸웠고 끝에 이르러 스스로를 잊어갈 때 친우에게 그 이름을 기억해주길 부탁했다고 한다
때문에 노인의 가면은 그럼에도 여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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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남 셋(2)]
포로사의 사자기사단의 갑옷
전쟁의 신 파남을 신봉하는 이들은 중장비를 하였으면서도 이도류의 명수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포로사의 멸망과 함께 그 전통도 사라져버렸다

[파남 셋(3)]
전신의 이름을 붙인 장비
포로사 사자기사단의 갑주는 조국이 멸망한 뒤에도 사라지지 않아 몇 몇 전승 속에서 그 모습이 이야기되고 있다
절망을 부르는 자의 이름과 함께
(영판은 beyond the death, 죽음을 넘어선 자로 번역됨)


포로사와 루카티엘이라는 잊혀질 뻔했던 이름들을 짊이 잊지 않고 후세에 전하는 나름대로 훈훈한 결말을 만들어냈음.



여기서 추측 좀 더 써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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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 사냥꾼의 대검]
가면의 기사가 휘둘러 왔다는 대검
망자들의 뇌리에 새겨진 공포의 기억
망자에 대해 특히 효과가 높다
일찍이 미라의 정통한 기사에게 수여된 검이며 양손으로 잡으면 독특한 검술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루카티엘의 장비를 받은 짊이 사용한 무기로 추측됨.
같은 소울로 연성 가능한 알스터의 창이 거목이 봉인하던 저주들 중 하나였듯이 망자대검은 설명대로 망자의 뇌리에 새겨진 공포가 구현된 것이겠지.

거목 2페이즈부터 보스룸 바닥을 무너뜨리고 망자의 동굴로 내려오는 쓸데없이 공들인 연출이나 그곳에 나무뿌리가 내려온 듯한 조형물이 보인다는 점에서 거목이 뿌리를 통해 망자들의 저주를 흡수했을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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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쌓아 올리는 자 서약 장소가 이름 그대로 '망자'의 동굴이라는 점과 희생의 제단에 쌓인 척추뼈들, 여기서 의태 사용 시 철창 망자로 변한다는 점과 호드릭을 공격하면 역시 너도 망자였냐며 공격하는 대사 등을 통해 쌓아 올리는 자들은 망자들을 적대시한다고 유추할 수 있고,

이 서약 공물인 사슬의 척추뼈를 까마귀 둥지에서 루카티엘의 마스크로 교환 가능하다는 점에서 2편 이후 짊은 쌓아 올리는 자로써 망자들을 사냥했을 거라 본다.


그래놓고 정작 쌓아 올리는 자들이 자기들이 쌓아놓은 척추뼈 무더기를 가족이라 부르는 걸 보면 미쳐서 그런지 비슷한 처지인 망자들이랑 일종의 유대감을 느끼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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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의 나무 방패]

기묘한 문양은 광기의 신의 인장이며 변경에서는 이를 전신이라고 한다


쌓아 올리는 자 서약장소에서 얻을 수 있는 방패임.
로드란에는 이미 전신으로 무명왕이 있었으니 상대적으로 변방인 2편 지역 포로사의 전신이었던 파남이 변경의 전신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고 심지어 이쪽에선 전쟁의 신에서 광기의 신으로 아예 신격도 바뀌어버렸음.

나는 이 광기의 신이라는 신격이 짊 때문에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함.

위에서 말했다시피 지금까지 나온 단서로 보아 2편 이후 짊은 쌓아 올리는 자들 중 하나로 활동했을텐데,
이들의 영체는 광령, 즉 미친 영체인데다가 호드릭이 죽지 않으려 할수록 더더욱 미쳐버린다는 말을 했으니 망자가 되지 않은 불사자들은 언젠가 미쳐버릴 수밖에 없는 것 같음.
그런데 짊은 왕관을 통해 망자화를 해소하고 죽음을 넘어선 자라는 칭호를 얻었으니 그정도 되는 불사자가 미쳐버린다면 충분히 광기의 화신이라 불릴 만 하겠지.

거기에 짊은 파남 셋을 입고 싸웠으니 파남이 무슨 신인지 잘 모르는 3편 지역 사람들은 광령인 짊을 보고 파남이 광기의 신 같다고 오해하기 쉬웠을테고.



이후에 결말은 나무엔딩이든 뭐든 상상에 맡김.
화신으로라도 나온 선불자와 달리 3편에 직접 등장 안 한 걸 보면 일단 짊의 행적은 3편 시점에서 어떻게든 끝을 맞았을거라 생각함.
다만 나는 쌓올자답게 척추뼈 엔딩 지지해본다.








글 자체도 길어서 지루한데 스토리 상 외전 취급받는 스콜라 계열 이야기라 볼만했는지 모르겠다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고 틀리거나 놓쳤거나 이상한 부분 있으면 지적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