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부지는 그냥 회계쪽 일하시고 취미로 골프하시는 분이라
게임 관련된 지식이나 그런거 거의 없으시거든.
근데 예전부터 자꾸 게임은 얘들이나 하는거고 시시하다 그렇게 말하시니까
나도 좀 화가 나더라고?
그래서 패드 쥐어드리면서 군다 한번 잡아보라고 했더니
아부지가 아 뭐 그정도야 별거 아니라고 하시길래
내가 양심적으로 기사 태생에 부장 생명의 반지 넣어드리고 기본적인 조작키정도만 알려드리고
옆에서 조금씩 오더 주는식으로 해봤다.
첨엔 잡몹 망자 몇마리 잡고 기세등등하시더니 군다한테 4번 죽으시니까 손목 아프다면서 항복하시더라.
나보고 해보라고 하시길래 그냥 적당히 클리어하는거 보여드리니까 아따 어렵네잉.. 라고 하시더라
제발 아예 모르는 장르좀 무시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해보고 말하라고 ㅋㅋ
어둠속성 효자
평범한 아부지들중 하난데 너무 맘상하지마
아무리 아부지래도 게임이란 장르 자체를 무시하는건 좀 그렇더라
스꼴라를 시켜드렸어야지ㅉㅉ
스꼴라는 보스전까지 ㅈㄴ 오래걸리잖아 언제 가는데 ㅋㅋ
불꽃효도
시켜도 그런걸 시켜주누
매운맛으로 제일 적당한 코스라고 생각했음 ㅇㅇ
혼돈변질 효자 ㄷㄷ
개스코인보스전을 시켜드렸어야지
블본 쥐어드렸으면 오늘안으로 게스코인 못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