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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언니 팔아먹은 유리아 아니노."

"망자의 왕...?"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재의 귀인의 모습에 유리아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처럼 앙리와의 결혼을 부탁했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내게 강제로 오벡을 살해하게 해서 명예밀정으로 만들 생각인거 모를거라고 생각했노."

"...왕....? 그게 대체 무슨..."

유리아의 물음에 망자의 왕은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유리아를 노려보았다.

"오벡을 살해한다는 건 마술을 못배우게 하는 마법혐오사상이 가득한 짓 아니노? 마법차별주의자 유리아는 론돈 탈퇴가 답이다 이기야."

"와..왕이시여......."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69가면망자충아."

재의귀인은 그렇게 말하며 화방녀의 더럽혀진 영혼을 꺼내보았다.

"거 푸르뎅뎅한 영혼 커엽노 이기."

심연에 휩쌓인 영혼이 유리아와 재의 귀인의 사이를 메웠다.

"더럽혀진 화방녀의 영혼은 나와 요엘런을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재의 귀인은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불의 계승의 끝을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해주석드림이었다 이기야."

유리아는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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