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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알수도 있지만 세키로 공략보면서 ‘아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 싶었던 번역이 두군데 있었음
첫번째는 마지막 전투에서 쿠로가 배 베이고 나서 겐붕이랑 싸우기 직전에 ‘실망시키지 말거라’라고 말하는데, 사실 일본어로는 苦労をかけるな、라고 말함.
여기서 〜するな가 ~하지마! 라는 부정의 명령형으로 쓰이는걸로 해석되서 ‘나에게 수고를 끼치지 마라’ 이렇게 번역한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투력 제로에다가 상냥한 쿠로가 갑자기 늑대한테 배 베인채로 ‘나까지 나서야하냐? 내게 수고 끼치지 마라’이러는건 이상함.
아마 〜するね,(말 끝에 걍 ~네 붙이는 정도) 와 같은 정도로 해석해서 ‘(내가 네게) 고생을 끼치는구나’라고 번역하는게 좋을듯

두번째는 용섬 설명인데, 한국어판은 막줄 보면 정신을 차려보니 칼날이 ‘부러져있었다’라고 되어있음
원문은 飛んでいた임. 즉, 날 비 자를 써서 날아간다라고 써놓은거 같은데, 일상적인 상황이었으면 칼이 날 일이 없으니 칼날이 나갔겠구나 할수도 있겠지만 이 겜에선 진짜로 검기를 날리니깐 아마 정신을 차려보니 칼날은 날아가고 있었다 정도로 번역하는게 옳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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