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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엠뷸런스 실려간 게이다..

진짜 좆같고 개같은데 고민 들어줄 사람은 집에 아무도 없어서 하다못해 프붕이들한테 털어놔본다..

지금 발목 다친것때문에 존나 절름발이 되서 존나 힘들게 걷고있는데

엄마가 나보고 존나 뭐라고 한다..


아니 어제 엄마가 갑자기 내일 학교를 가라길래

형이랑 나랑 존나 내일만 쉬게 해달라고 했다

형은 학교에서 인대 다시 꼬이면 그것만큼 최악의 상황도 없을거라고 설득할려고 했는데

엄마는 내일 인대 꼬이면 학교에서 다시 엠뷸런스를 부르든 뭘 하든 알아서 하겠지 하면서

기어가든 걸어가든 어떻게든 학교 가라는거임

시발 학교 존나 산 위에 있는데..


그래서 오늘 내가 다시 진짜 오늘만 쉬게 해달라고 해봤는데

쥐는 니만 내려봤냐고 존나 뭐라 하더라

아니시발 이건 쥐 내린게 아니라 인대가 꼬인거라고..

오늘 아침에 형은 일하러가서 설득도 안되더라

그리고 시발 목발이나 지팡이 같은것도 안줬음


결국엔 차 태워 준다고 마지못해 말하는것처럼 해놓고

차로 대려다주더라

그렇게 해서 교문앞에 내려가지고 차 문짝을 닫는데

갑자기 존나 크게 소리지르면서 나 부르더라

그래서 왜 불렀냐고 물어보니까 왜 차 문짝 씨게닫냐고 또 존나 크게 뭐라하는거임

주변에 있던 애들 다 쳐다보고 주임쌤도 쳐다보고 시발 나 존나 땀 삐질삐질 흘렸다


아니 평소대로 문짝 닫았는데 도대체 왜 나를 망신주지를 못해서 안달인거지?

진짜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었다 친구들이 나 왜 장애돼서 왔냐고 장난치고 하는건 상관이 없는데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라는 사람이 애들 다 보는 앞에서 그런 덜떨어지고 말도안되는 이유로 나한테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 그러는게 말이나 되나?

진짜 존나 학교에 "프붕이 애미 존나 정신장애 있는것같더라 ㅋㅋ" 하는 소리 들릴까봐 두렵다


그리고 오히려 존나 개같은건 친구들한테 그 이야기 들려주니까 내 인대 꼬인 사건을 직접 목도한 엄마보다도 더 잘 공감해주고

더 잘 대우해줬다는거임 오늘 조별활동 할때 책상 돌리는것도 친구들이 다 부탁도 안했는데 해주고

조별활동 끝나고 뒷정리 하는것도 다 와서 해주더라 내가할게 내가할게 하면서 내가 알아서 할려고 해도

그냥 다칠수도 있으니까 뒤에 앉아있으라고 하고 뒷정리 진짜 깨끗하게 해주더라

그리고 인대 다치면 물 많이 마셔야 한다면서 내 물통에 물 떠다가 준 친구도 있었음


진짜 뭐 이런 경우가 다있냐??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엄마가 나한테 잘못한거 되게 많았음

명절때마다 내가 받은 용-돈들 다 뺏어가는건 물론이고

내 생일에도 미역국 한그릇 사주고 끝

내 7시간 걸려서 만든 학교 과제 미술작품 말도없이 버려놓고 사과조차 안하고 어물쩡 넘어갈려고 한 일도 있었고

항상 내가 사다놓은 과자는 내 책상위에 놔두면 엄마가 지 지인들 다 줘버려서 항상 내가 사온 과자는 침대뒤에 숨겨놔야하고

내가 통장에 넣어놓은 돈은 내가 쓰지도 못하고 엄마가 다 써버림


진짜 어릴땐 우리 아빠랑 형들이 엄마랑 왤케 사이가 안좋은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초4쯤 되고나서부터 그게 조금씩 이해가 되더니

이제 중2 되고나서는 나도 형들처럼 엄마를 싫어하게됐다


근데시발 지금 아무것도 없는데 집나갈수도 없고

뭐 어떻게 해야되냐??

앞으로 최소 5년정도는 이 집에 눌러앉아 있어야 할건데

그때까지 이런대우 받고 살아야되냐?

진짜 프붕이 존나 머리가 복잡하다..


세줄요약 (?)


엄마가 인대 다쳤는데 목발도 안주고 내일 무작정 학교가라 그럼


학교 교문앞에서 존나 망신줌


인대 다친 사건을 직접 목도한 엄마보다 친구들이 더 대우를 잘해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가 예전에 나한테 존나 잘못한게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