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마침 금요일이야. 퇴근을 해.
지친 몸이지만, 한 주가 끝났다는 생각에 몸은 한 층 가벼워.
집에 오는 도중에, 오늘이 1월 21일, 엘든링의 출시날인걸 생각해내고, 한 층 더 가벼워진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해, 프롬갤을 켜.
이미 갤은 여러가지 요소로 감동하는 망자들이 넘쳐나지만, 게임 플레이를 위해 일단 프롬갤을 뒤로하고,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시작한 뒤에, 피곤한 몸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끝마친 후, 이런 날을 위해 준비해놓은 맥주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시원한 얼음을 동동 띄워서 가져와.
책상 앞에 앉아서 맥주를 한 모금 들이키고, 안주로는 삼겹살에 비빔면을 준비했어.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을 비빔면으로 감싸서 입에 넣어.
담백한 삼겹살과 매콤달콤한 비빔면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거기에 쌉싸름하며 고소한 맥주까지 곁들여.
그렇게 한잔 하고 보니, 엘든링의 다운로드가 끝났어.
플스든, 컴퓨터든, 너만의 플랫폼으로 엘든링을 실행시키고, 반다이 남코와 프롬 소프트웨어의 문구가 지나가는걸 감상하고, 마침내, 엘든링을 즐기는거야.
입에서는 절로 "씨발 이게 섹스지" 라는 말이 튀어나오고, 하루의 끝을 장식하는거지.
완벽한 하루가 되라고 프롬에서 발매 날짜를 금요일로 잡아준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엘든링을 맥주와 끝내주는 안주와 즐기는 상상을 한 번 해보면, 1월 21일을 더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사실 맥주랑 삼겹살/비빔면이 먹고싶어서 쓴거긴 해 ㅋㅋ
우리는 22일인대
아 그게 그렇게 되냐 ㅋㅋ 근데 어차피 새벽 발매면 망자들은 밤 새서 기다렸다가 할텐데 뭐
존나 ㄹ첩같네
내 맘대로 문학도 못 쓰노 게이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