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다크 소울 세계에는 바위와 거목과 고룡이 있었다. 아무것도 없었지만 고룡 시대에 심각한 문제가 터진 것은 아니었고, 고룡들은 나름대로 평화롭게 살아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그윈,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 난쟁이가 왕의 소울을 발견했고, 그들은 평화롭게 살고 있던 고룡들의 평화를 깨어 버리고 고룡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학살자 그윈은 백룡 시스의 열등감을 자극하여 시스가 동족을 배신하는 비극을 낳게 하였으며, 결국 대부분의 고룡을 죽여 버리는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불의 시대라는 자신의 독재 정권을 열게 된다. 그는 배신자이자 생체 실험을 즐겨하는 악랄한 백룡 시스를 동족을 배신하였다는 이유로 측근으로 삼았고, 심지어 배신의 대가로 자신의 왕의 소울까지 나눠주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만행의 대가인 것인지, 그윈은 4인의 공왕에게도 왕의 소울을 나누어 주게 되는데, 무능하게도 그윈은 이들이 흡혼을 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결국 배신자를 대우해준 업보로 자신도 배신을 당하고 만 그윈은 매우 끔찍한 결단을 내리고 만다. 학살자의 면모를 지닌 그윈은 4인의 공왕이 다스리던 작은 론도를 통째로 수몰시키고 만다. 작은 론도는 엄연히 민간인들이 잘 살고 있던 도시였으며, 그윈의 이러한 결단은 작은 론도의 민간인들이 통째로 수몰되어 버리는 끔찍한 결과를 낳고 만다.
또한 그윈은 함께 왕의 소울을 발견한 이름 모를 난쟁이를 억압하였다. 불과 어둠 중에 무엇이 결국 옳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그윈은 어둠의 시대가 불의 시대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싸그리 무시한 채로 난쟁이들을 탄압하였고, 그렇게 그윈에게 차별받은 난쟁이들의 후손들이 바로 인간이다. 그는 난쟁이들을 모두 고리의 도시에 쳐박았고, 심지어 자신의 혈육인 필리아놀을 난쟁이들에게 바치는 반인륜적이고 상상조차 하기 싫은 매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심지어 그윈은 다른 자식들에게도 이런 반인륜적인 행위를 행해 왔다. 먼저, 첫째 아들인 이름 없는 왕은 고룡과 친하다는 이유로 호적에서 파고 부자 관계를 끊어 버렸다. 자식이 아무리 잘못했다 하더라도 부자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은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는 도리에 어긋난 일이다. 심지어 그윈은 고룡인 시스와 친하게 지냈고 아기 고룡인 미디르를 사육해 왔다는 것에서 그윈의 내로남불하는 이중성이 드러난다. 게다가 미디르를 어릴 때부터 노예로써 사육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엄연한 어린아이를 착취하는 비윤리적인 행위이고 이는 명백한 그윈의 치부이다. 결국 미디르는 그윈에게 부려지며 심연을 제거하는 업무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또 그윈은 둘째 아들 그윈돌린의 성적 지향성을 완전하게 무시했다. 그윈돌린의 본래 성적 지향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그윈에게는 그윈돌린의 성적 지향이 트랜스젠더인 것이 유리했고, 그렇기에 그윈돌린의 성적 지향을 완전히 무시하고 자신의 이득만을 의해 강제로 트랜스젠더로 자라나도록 만든다. 성 정체성을 강요하는 그윈의 행위는 다분히 반사회적이고 반시대적인 파렴치한 행위에 해당하고, 더군다나 자신의 혈육인 아들에게 이런 짓을 행한 것은 더욱더 죄질이 나쁘다. 또한 자식에 대한 교육 또한 미흡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윈의 막내딸인 요르시카는 다소 인성에 결함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신의 아버지인 그윈의 친위대인 은기사들을 제거하는 다소 패륜적인 행위까지 보인다. 이러한 패륜 행위는 그윈의 업보로 보여진다.
그의 부하들 또한 그윈에게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바위 같은 하벨의 반역 행위를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그윈은 능력보다 외모를 더 중시하는 면모도 보여주었는데, 처형자 스모우는 분명히 능력이 출중한 인재였다. 그러나 키아란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그윈의 4기사 자리에 올랐을 때, 스모우는 능력이 출중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윈의 4기사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독재자 그윈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한 대가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의 시대는 점점 꺼져 갔다. 그윈이 고룡을 학살하지만 않았어도 이러한 지옥도는 도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윈은 결국 고룡들을 학살하였고, 그 대가로 불의 시대에는 점점 끝이 다가오고 망자들이 날뛰게 된다. 이에 결국 만악의 근원이자 모든 일의 원흉인 그윈은 책임을 지고 자신을 태워 불의 시대를 이어가려고 하지만 결국 그 불도 약해지게 된다. 그리고 그윈의 뒤를 이어 불을 계승하러 온 선택받은 불사자의 의해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만다. 그 후 세월이 흘러 그윈의 소울은 사치스러움의 왕인 철의 옛 왕에게 들어와 곤욕을 겪게 된다. 또 다시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불의 시대가 정말로 거의 끝나갈 때, 독재자이자 반역자이고 인종차별주의자였던 수몰의 왕 그윈은 불의 시대를 끝내려는 재의 귀인에게 화신의 모습으로 추잡하게 덤비게 되지만, 결국 재의 귀인에게 최후를 맞고 만다.
이러한 많은 업적들을 남긴 위대하신 장작의 왕 그윈은 정말이지 다크 소울 세계관, 더 나아가 프롬 소프트웨어의 세계관 전체에서 손꼽히는 성군이라고 하기에 마땅하다.
ㅇㅁㅇ
수몰의 왕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