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1살인 아재 프붕이다... 와이프랑 회사에서 만났는데... 만나게 된 계기가 특별하다..

이 여자가... 내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당시 한창 고리의 도시 처음 나왔을 때... 내가 그거 깰라고 공략 찾아보는데...

내 옆에 와서 앉더니... 다크 소울 하냐고 묻는거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퇴근하고 즐기는 편이라고 하니까... 자기도 다크소울 한다고 하더라...

이후로 틈만 나면 다크소울 이야기 하면서 친해졌고...

그 때 이후로 서로 기종도 플스로 똑같아서 자주 코옵도 하고... 암령사냥도 하고 했다...

그러다가 결국 눈맞아서 결혼까지 하게 된건데...

양쪽 다 돈 모아둔게 있어서... 결혼까지는 쉬웠다...

근데.. 결혼 하고 나서 어느정도 지나니까... 서로 바빠서 다크소울은 커녕 밤에 잠자리도 잘 못하게 되더라..

서로 한 쪽이라도 일찍 끝나면 집에 와서 먼저 자기 일쑤였다..

내가 가끔씩 다크소울 하자고 졸라도 피곤하다고 자버리고...

잠자리 하려고 옆에 붙어보면 짜증만 내더라...

그러다가 하루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싸워서...

와이프가 친정 간다고 짐 바리바리 싸들고 가더라...

난 근데 진짜 그 때 친정 간 줄 알았다...

주말에 오랫만에 쉬는 날이겠다... 와이프도 친정에 가버려서... 오랫만에 다크소울이나 할까 해서 켰는데... 친구놈이 연락 오더라...

와이프가 다른 남자랑 다니는거 본 것 같다고...

그래서 내가 친정 갔는데 왜 개소리 하냐고 하니까...

진짜로 와이프 같았다고 나한테 그러더라...

그래서 친구놈한테 일단 알았다고... 그러고 착잡하고 복잡한 마음에 맥주 한 캔 까고 고리 내벽 화톳불에서 침입을 돌렸다...

매칭이 잡혔는데... 닉네임이 존나 익숙하더라... 와이프 닉네임이였는데.. 옆에 백령 하나 있더라... 태양의 전사인데 처음 보는 닉네임이라서... 야생 코옵 불러서 하고 있었나... 했다...

아무튼 와이프 닉넴을 보고 평정심을 도저히 유지 못 하겠어서... 흑수정을 타고... 냉장고에 어제 먹다 남은 소주를 까서 마셨다...

그러다 보니까... 와이프 생각밖에 안 나더라...

그래서...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더라...

더더욱 비참한건...

사실 이 모든 썰이 줫구라라는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없다...

그래서 1주일 정도 뒤에... 와이프 귀가 한 뒤에 물었다...

당신 다크소울에서 나 만나지 않았느냐... 옆에 백령은 누구냐... 하니까...

아무 일도 없었다더라... 그래서 카드 내역 보여달라니까... 죽어도 싫다네...

그래서 그날 밤... 와이프 잘 때 핸드폰 잠깐 뒤져보는데...

모텔 기록이 찍혀있더라... 아마 플레이스테이션 되는 모텔이거나 했을 것 같다...

하... 씨발 존나 비참하다... 다른 남자랑 가서 물고 빨고 나랑은 몇 달째 안 해주던 코옵마저 했다는 생각에...

플레이스테이션을 당장 켜서 떨리는 손을 붙잡고 와이프 계정으로 로그인 해봤는데...

친구에 못보던 사람이 하나 있더라... 저번에 만난 그 백령새끼... 그 새끼 닉이였다...

당장 와이프 깨워서 본것들 다 이야기 하니까... 와이프가 담배 꺼내서 물더니 따라 나오라더라...

사실 외도하고 있는거 맞았고.. 나보다 벌이도 크고 코옵도 센스있게 해주고... 밤일센스도 좋다더라...

하... 씨발 좆같다... 니들 속이려고 중간에서부터 더 쓰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 필력이 딸린다...

그래서... 이혼 하려고 한다... 근데... 이때까지 와이프랑 쌓은 추억이 너무 많다...

영상으로 남긴 추억이나... 사진으로 같이 코옵하면서 남겼던것도 많고...

같이 여행가서 찍은 사진같은거 볼 때 마다 눈물이 난다...

하... 내 인생 왜 이러냐 프붕이들아...

맥주 마시면서 혼자 스꼴라 하는데 내 인생 31년이 너무 비참하다...

어렸을때 공부만 하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지....

진짜 주변에서 말하는 설거지나 내가 해온것 같다... 너무 슬프다 프붕이들아...

이만 줄인다..

가끔 코옵 열면 그거나 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