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도 죽는다

북유럽 신화에서 신은 그냥 세고 안늙어죽는(황금사과 안먹으면 늙어죽을 수도 있음) 종족일 뿐임. 치명상을 입으면 신이고 뭐고 없이 그냥 죽음.
다크소울의 신들도 강한 힘과 위업으로 스스로를 신격화한, 인간 기준 거인족에 불과함. 그윈돌린이나 요르시카, 무명왕을 보면 딱히 수명의 한계는 없어 보이지만 한 번 죽으면 죽기 때문에 불사자인 인간 보다도 불사로부터 먼게 닼소의 신이라고 할 수 있음.

물론 북유럽 신화 신들은 세계와 인류를 창조했기 때문에 그냥 생물인 닼소 신족이랑 완전히 대응하지는 않음.

2. 신에 필적하는 적대 종족이 존재한다

태초의 불과 신족이 존재하기도 전에 고룡이 존재했듯이, 북유럽 신화에서도 처음 존재한 것은 신이 아닌 거인이었다.
서리 거인과 바위 고룡 모두 신에 필적하는 힘을 지녔고, 신들은 이들을 죽이고 세상을 창조함. 북유럽 신화에서는 태초의 거인 이미르를 죽이고 세상을 창조하고, 닼소에서 그윈은 고룡들을 죽이고 불의 시대를 염.

하지만 멸종위기에 처한 고룡과는 달리 서리 거인들은 이미르의 죽음 이후에도 잘 살아남음.

3. 그 적대 종족 중에서도 아군이 있다

고룡과 거인은 신들의 대적자 포지션이지만, 그들 중에서도 예외는 존재한다.
북유럽 신화 최고 유명신 로키는 거인 출신이지만 불의 신이기도 하다. 그는 거인들에게 배신자 취급을 당한다.
그리고 그 점은 마술의 신이자 고룡인 백룡 시스와 같다.
심지어, 신들은 적대 종족과도 섞이는 일이 있다.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오딘부터가 혈통의 반이 거인이고, 신들 중에서 거인과 결혼하는 자들이 수두룩하다.
다크소울에서는 프리실라, 그윈돌린, 귀때기성애자 처럼 신과 탈모고룡이 섞인 자들이 존재한다.

4. 피할 수 없는 종말이 예견되어 있고, 그것을 피하려 헛된 노력을 한다

두 세계는 태초의 불꽃의 꺼짐, 그리고 라그나로크라는 예견된 종말이 존재함. 오딘과 그윈은 양쪽 다 종말을 막으려고 별 사이코같은 짓을 해대지만 그 일들이 세상을 더 지옥같이 만들어버림.
오딘은 라그나로크를 막으려고 로키의 아이들을 추방하지만 그래서 그들의 적의를 사 리그나로크의 씨앗을 심고, 그윈도 어둠을 경계해 인간을 견제했고 장작의 왕 제도를 만들어 불을 유지하지만 그래서 세상은 인간성 고름으로 가득한 살아있는 지옥으로 만듬.
하지만 후술하겠지만 오딘이 그윈과 완전히 대응하는 포지션은 아닌듯.

5. 주신보다도 인기있는 실세 격인 신이 존재하고 그 신은 번개를 다룬다

북유럽 신화에서 주신은 오딘이지만, 번개와 농경의 신 토르는 오딘 뺨치는 인기를 가지고 있음.
너무 인기가 많아서 원래 남남인 두 신이 부자관계였던 걸로 설정이 바뀔 정도.
이 점은 로이드와 그윈의 관계와 비슷할지도 모른다.
백교의 주신 로이드는 그윈의 숙부지만, 다크소울에서 묘사되는 백교 신앙의 실세는(1기준) 그윈이다.
두 신의 관계는 오딘과 토르의 관계와 비슷하지 않을까?
그윈과 토르는 둘 다 번개의 힘을 다루고, 신을 대적하는 종족의 담당일진이다. 터르는 묠니르로 거인 뚝배기 깨는게 일상이고, 그윈의 태양창(인데 왜 번개속성이지?)은 고룡을 죽일 수 있는 흔치 않은 수단이다.

6. 인간은 신들의 목적을 위해서 죽어도 죽어도 끝이 없는 전투를 계속해야 한다

오딘은 라그나로크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 용사의 군단을 만들려고 하는데, 그 방법이 용맹한 전사가 사지에 몰렸을 때 발키리를 시켜 납치한 뒤 발할라에서 매일 죽고 되살아나면서 싸움만 계속하는 삶을 사는데, 그윈 또한 불을 잇기 위해 인간들에기 끝임없이 죽으면서 싸움을 계속해야하는 임무를 준다.
두 신 모두 숭고해 보이지만 어찌보면 이기적, 신 중심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고 대다수의 인간은 이런 신의 계획에 기꺼이 동참하고자 한다.

그럴듯하면 추천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