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뉴비이다. 어제 게일앞까지 가두고 대망의 라스트 보스만을 남겨준채 종료했다.
120렙에서 달달하게 고정시켜두고 어떻게 세팅바꿀까 하고 상큼한 상상하고 있는데 미디르에서 사단이 났다.
배 안쪽으로 굴러서 피하는게 좋아 보이는데 락온해두면 이녀석이 앞다리 휙힉 휘두를때 내 시점도 함께 요동치쳐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가게된것이다.
최대한 머리 앞을 유지해두고 싸우지만 이녀석이 머리를 높게 들고 찍는패턴이 있는데 머리가 제일 높게 올라가면 락온이 풀린다.
즉 안으로 굴렀다가 거리유지하려고 뒷걸음질 질질치다가 락온풀린순간 뒤로 빙글 돌아버리게 되서 압도적인 불합리함으로 자꾸 쳐맞았다.
세키로 할때 좆자 원숭이나 좆망의 오니는 락온잡으면 시야 낭낭하게 뒤로 빼주던데 쭀은 무명왕도 그렇고 덩치큰놈들 락온에 보정시야가 없는거지?
아무튼 미디르를 잡았다.. 20트정도 했나... 잡고도 뭔가 불합리한 전투를 한 기분에 너무 빡친나머지 위영소를 깟다...100개 정도..
'니들이 그렇게 더럽게 나온다면 나도 다 방법이 있어' 이지랄하면서 낭낭하게 쳐먹었다.
난 기사 태생의 근캐인데 이미 근력은 40까지 올려둔상태에서 소울 과투자 하기 싫어서 신앙에 많이 주고 지성 조금, 집중력 조금 지능 조금....
대강 주스텟은
체력 40
집중 20
지구력 40
근력 45
기량 20
지성 15
신앙 60
이따위 스탯이 찍고 레벨은 200을 훌쩍 넘겨버렸다.
근데 나는 중후한 로특검 들고 다녀서 이전과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 그냥 레벨만 높은 몸뚱아리가 되었다....
인첸 생각해서 신앙에 투자한건데 정작 들고있는 인첸이 없다...
결국 다시 황금송진이나 바르는 뉴비치고 렙높은 찐따가 되었고 암령들은 하벨둘둘한 돼지새끼들이 쳐들어오는 꼴이 되었다.
그래서 나도 그냥 하벨두르고 특대검들고 맞다이 까는 병신대전을하게 되었다..
상큼했던 120레벨로 돌아가고 싶다...
맨날 고정렙에서 무기 효율이나 스탯 최적화 보면서 뭐가 그렇게 다르다고 저지랄인지 했지만 왜그런지 이해했다.. 고렙구간은 그저 허무하다...
퇴근하면 게일이나 들이박으러 가야겠다...그리고 내 앞길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3줄 요약
1. 고정렙이
2. 최고다
3. 대류
미디르는 머리 앞에서 패턴유도하는 게 제일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