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를 놓쳐버린 후 다음 스테이지로 가기 위해 존나 한참 헤맸다
ㄹㅇ 30분 넘게 같은 곳 뱅뱅 돌았음
근데 씨발 아무리 돌아도 길이 없는데?
근데 이 시첸 뭐노?
상체는 어디갔어?
시발 숨겨진 문...
필수 진행루트를 이렇게 숨겨둔 것에 제작진의 악의가 느껴진다
전작도 필수진행루트에 숨겨진 문이 있긴 했는데
이렇게 길 중간에 쌩뚱맞게 집어쳐넣은게 아니고
나갈 수 없는 밀실에 가둬놓은 후, 벽 비비게 해놨거든
근데 어떤 병신이 이렇게 집어넣은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길 찾았으니 계속 진행한다
그 뒤로 진행하니 나온 절벽
새들이 떠다니고 둥지가 차려진게 스꼴라 용의 제사장 가는 길이 떠오른다
비행몹은 역시 상대하기 성가신 놈들이다
특히 근거리 무기로 상대하려면 적과의 거리 말고도 고저차까지 신경써서 시야를 조정해줘야하기 때문
하지만 이렇게 날개를 썩둑 잘라버리면 땅으로 추락하게 되는데 이러면 상대하기 쉽다
날개를 잃었지만 부리로 쪼는 공격은 상당히 아프다
새들은 반짝이는 걸 모으는 습성이 있다는 게 모티브인지
반짝이는 탄약을 자주 드랍한다
개꿀임 ㅋㅋㅋ
양손도끼를 시험삼아 써봤는데
공격속도도 느리고 스테미너도 한칸이라 효율은 구린 것 같다
피통위 구슬이 스테미너인데 공격 한번당 하나씩 까짐
한손검은 3개, 양손검은 2개, 양손도끼는 1개, 쌍검차면 4개됨
모든 적들은 때리면 경직을 먹는데
스테미너 포인트가 많으면 연속해서 찔러줄 수 있으니 좋다
새 좆물이 묻은 구간이 있는데 별 건 아니고 걍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지역이다
근거리에서 맞딜하자니 회복약 소모가 커서 본격적으로 총질 시작함
탄약 자체는 구하기 쉬운 편이다
몹들도 꽤 드랍하고 상점에서 싼 가격에 파는데
문제는 탄약 종류가 총 종류만큼 다양하다는거임
탄약 종류만해도 5~6개 되는데 다 떨어지면 또 다른 총으로 바꿔들고 쏴야함
이건 좀 귀찮네
슬슬 몹들 데미지가 아파서 새 갑옷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레어템 발견
아주 세트로 투구, 갑옷, 팔, 다리 4개가 모여있는 모습이다
지금 입고 있는 갑옷의 상위호환이었다
든든하게 옷 바꿔입으니 이제 비둘기들은 무섭지 않아
스니커도 어디서 먹었는데
능력치 자체는 대단치 않지만 특수능력으로 HP MP 자동 회복 효과가 붙어있다
전작에서 HP 회복 효과가 붙은 장비는 입수하면 난이도 떡락이요
없으면 끝까지 게임 전부가 좆같아지는 엄청난 위력이었지만
이번작은 난이도가 쉬워서 회복효과템은 체감효과가 별로 높지 않다
회복효과 여러개 중첩해서 피젠을 올리면 몰라도 한두개로는 별 티도 안나고...
그냥 스탯보고 입자
레어템 떨어진거 좋다고 막 줍다보니 어느새 최대중량을 넘겼음
전작의 중량 시스템은 오로지 내가 착용하는 아이템으로 결정됐는데
이번작은 인벤에 들어있는 아이템 총합 수치로 바뀌었다
다크소울이 아니라 데몬즈 소울 생각하면 됨
100% 오버되면 중력CC기 맞은것처럼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110% 이상 오버되면 한번 더 느려지는데다 틱당 체력 5씩 감소함
아직 2중첩까진 아니니 진행할만 하다
-주인에게 삶을 받은 자
주인을 위해 살아간다
주인의 하늘을 더럽히는 자를 그 날개로 사냥한다-
드디어 나타난 이번 스테이지의 보스
하늘을 날아다니는 수탉이지만 주변에 잔몹 세마리가 리스폰 되어 동시공격하는 까다로운 적이다
비행몹 넷의 협공이라니 듣기만해도 아찔해지는 상황이다
- 멸망의 규칙...
흔들리지 않는 것...
도망칠 수 없다면, 주인을 위하여...-
그래봐야 총알 박으면 꼼짝 못해
총은 먼저 조준자세에 들어간 다음, 그 후에 발사하는 시스템인데
나름대로 페널티랍시고 조준자세에서 맞으면 조준이 풀리고 일반자세로 돌아간다
그런 페널티가 무색하게 성능이 너무 좋아 보스전에선 이거만 쏴재끼면 편안함
보스가 드랍한 다음층으로 가는 열쇠
바로 다음층으로 갈 수도 있는데
이전층에서 벌레 맵 지나친 게 생각나서 다시 벌레맵으로 향하자
알까면 애기벌레들이 튀어나오는데 역겹노...
- 나는 불멸
규칙에 항거하느냐
어리석은 것이여 -
조금만 가니 곧바로 보스 등장
공격이라곤 정면에서 침뱉는 패턴 단 하나뿐인 유사보스인데
몹 어딜 때려도 튕겨나가고 딜이 안들어감
기믹형 보스인 모양이다
보스 옆에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문이 있으니 그리로 진행하면 된다
중간에 발견한 약도
벌레굴 컨셉이라 길도 벌레굴스럽다
생긴거 ㄹㅇ 씹극혐임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도 있어서 더 좆같음
뺑뺑이치다가 발견한 열쇠
- 벌레들이 차례대로 나타난다
이 안에, 여왕의 비밀이 있는 게 틀림없어
여길 확보하기 위해 남은 인간도 이젠 나 혼자가 되었군
열쇠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건가
녀석들은 지금쯤 어디에...-
시체 위에 유서가 써있다
시체 옆엔 잠긴 방이 있는데 여기에 보스의 본체가 담겨있다는 힌트를 전해주는 문구
마침 열쇠도 손에 있겠다, 곧바로 방 안으로 들어가니
눈썰미 좋은 사람이라면 눈치 챘겠지만 보스 위에 녹색 똥가루가 막 뿌려지고 있었거든
그 똥가루가 보스의 비밀이고 이 제단을 파괴하면 보스를 처치할 수 있게 됨
-어리석은 것이여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다시 보스방으로 돌아가 한대 치니 픽하고 죽어버렸다
좁은 방에서 똥가루를 뿌리며 가만히 있는 거대한 벌레라...
뭔가 생각나는게 있는데
스꼴라 또 너야?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보스 클리어 후, 보스 몸통이 박혀있던 통로로 진행하면 독늪 맵이 나옴
내 뇌피셜이지만 독늪의 독은 이 보스가 뿜어내고 있던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여기 맵을 먼저 돌면 독늪의 번거로운 정화작업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게 아닐까?
추측이니 누군가 직접 여길 먼저 돌고 진실을 확인해주길 바란다
아무튼 빼먹은 맵도 깔끔히 돌았겠다 이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자고
- 여긴 버림받은 자들의 묘소
저주받은 창의 옥좌
우리의 피로 더럽혀진 모래는 그대의 마력을 봉한다
창이 울부짖는 소리는 그대의 육신을 갈가리 찢으니
물러가라
여기는 인간의 몸으로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이 아니다... -
드디어 창을 찾았다. 엔딩인가?
선 개추 후 감상
꿀잼 꿀잼~
이걸 또 누가해 미친
총 진짜 안 어울리네 ㅋㅋㅋㅋㅋ
형님 이거 더 이상 연재 안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