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재. 자질이 부족하여 장작 조차 되지 못한 불사. 그랬던 그가 장작의 왕들을 깨우기 위한 종에 일어났다.


그의 사명은 왕좌에서 도망친 옛 장작의 왕들의 장작을 회수해 오는 것. 그리고 나는 이 계승의 제사장에서 그런 재의 귀인을 보좌하고 귀인이 가져온 주인 잃은 소울을 이용해 그의 힘을 높혀주는 역할을 한다... 분명 그랬을 터였다..


여느날과 다름없이 나는 제사장의 계단에 앉아 불을 지필 재의 귀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제사장 밖의 문이 열렸고 특이하게도 초록색의 피부와 보라색의 머리카락, 비정상적으로 큰 눈, 그에 대비되는 작은 코와 입을 가진 사내가 들어오며 말했다.



"데프픗 패링 노예 허벌 군디르 너무 쉬운레후" 알 수 없는 의미에 말에 잠깐 당황했지만 나는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할 재의 귀인에게 다가가며 인사를 하려 했다. 하지만 귀인은 그런 나의 행동을 가볍게 무시하고 화톳불에 나선의 검의을 꽂아 로스릭의 높은 벽으로 이동했다.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앞으로 그가 헤쳐나가야 하는 고된 여정을 생각하며 참기로 하였다. 그리고 몇날...며칠을 기다리고 나서야 제사장으로 돌아온 귀인을 만날 수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귀인에게 인사를 하려 다가갔지만 그가 갑자기 ' 용병의 쌍단도 +10'을 꺼내들고는 내 머리를 세차게 후려치는것이 아닌가!


난생 처음 느껴보는 고통에 정신도 차리고 있지 못할 때 '용병의 쌍단도에 의해 잘려나간 귀 사이로 귀인의 목소리가 들렸다. "치프픗 역시 회차밀기에 이만한 무기는 없는 데스웅" 처음 문을 열고 나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알아듣지 못할 말만 지껄더니 갑자기 다시 한번 나를 처다보더니 이번엔 내 복부를 사정없이 베어 넘기기 시작했고 나는 결국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