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상층으로 가라. 그곳에 나를 부활시킬 소녀가 있을 것이니"
사냥꾼은 피의 여왕이 속삭이던 말을 되뇌였다. 한 때는 아름다운 육체를 가졌으나 지금은 붉은 고깃조각에 불가한 여왕의 마지막 단말마였다. 물론 그 고깃조각은 그의 수혈팩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춤을 추고 있다. 자아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당 상층에 도착했다. 그러나 소녀는 없었다. 다만 이상하게 변해버린 별의 아이들만이 있었을 뿐.
그들은 울고 있었다. 흉측하게 변해버린 그들의 모습에 놀란 것일까?
그들은 엉엉 울고 있었다.
그들은 하늘을 가리키며 울고 있었다.
하늘은 붉어진 지 오래다.
우둔한 거미가 죽자 어떤 여인이 울고 하늘은 붉어졌다. 그리고 사냥꾼 자신을 제외하고 모두가 미쳐버렸다.
그래서 모두 베어버렸다. 야수는 없애야 한다.
그런데 다 베고 나니 하나 깨달은 것이 있었다. 이제 그와 말을 나눌만한 남은 인간이라곤 지금 이 춤추는 고깃조각 뿐이다.
"인간이긴 한 건가?"
중얼거리며 그는 레버를 당겼다. 무작정 성당 주위를 둘러보다 보니 어떤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그곳을 별의 푸른 아이가 지키고 있던 걸 보니 무엇인가 중요한 곳임이 틀림 없었다.
큰 소리를 내며 엘리베이터가 내려갔다. 어둠이 그의 시야를 뒤덮었지만 수많은 어둠을 헤쳐온 그에겐 이제 익숙하다.
어둠 속에서도 그는 분명하게 동굴의 입구를 보았다. 흐느낌이 들려왔다. 희미한 달빛이 무엇인가에 비쳐 반짝였다.
그는 조금씩 앞으로 갔다. 흐느낌이 강해졌다.
동굴 입구로 들어갔다. 그의 눈 앞에 울고 있는 소녀가 나타났다.
몸은 좀 거대했지만 틀림 없는 소녀였다.
카인허스트의 새하얀 눈처럼 하얀, 그러나 피 묻지 않은 순수한 하얀색 면사포를 쓰고
아름다운 달빛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소녀는 울고 있었다.
"아름다운 아가씨 어찌하여 울고 계십니까?"
소녀는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핏바위보다도 붉지만 아름다운 홍조를 띈 채, 깊고 어두운 그러나 어딘가 공허해보이는 눈망울을 가진 그녀의 얼굴을 아름다웠다. 아마도 그녀는 사냥꾼이 외계어를 하는 사실에 놀랐으리라
그러나 사냥꾼은 세계를 이해하고 싶었다. 그는 수많은 야수들을 잡고 수많은 광인들의 해골들을 부수었다. 그가 부순 광인들의 해골이 3자리를 넘어갔을 때 그는 세는 것을 멈추었다.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는 갇혔어요! 나는 갇혔어요!
꿈꾸는 어머니 코스의 부름으로 왔으나 갇히고 말았어요. 그들은 나의 피를 뽑아 갔어요! 아파요! 아파요!
아아! 우주의 아름다운 소녀가 울고 있다. 그녀를 위로한다.
이제 배가 고파요! 이제 배가 고파요!
너무 많은 피를 흘렸어요! 코스! 코스! 코스! 나를 버리지 마요!!!
그녀가 울자 번개가 친다
주머니에서 고깃덩어리를 꺼낸다
그녀의 입에 넣어주었다
그녀가 일어선다
그녀가 앉는다
그녀가 뛴다
그녀가 춤을 춘다
번개와 함께 빛나는 달빛과 함께 그녀가 춤을 춘다
그녀가 피의 여왕 모습으로 변해간다
피의 여왕이 우주 소녀인지 우주 소녀가 피의 여왕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중요하지 않다
나는 그녀의 것이니
그녀가 나를 안는다
그녀의 무수한 팔들이 나를 감싼다
차가운 따뜻함이다
블본하는 애들은 광인이냐
어지럽네
얘는 진짜 계몽수치 폭발이네
와 러브크래프트 작품 하나 읽은 거 같다. 읽다가 나까지 정신 나가는 줄 - dc App
뭐지 - dc App
우주의딸과 사랑을 나눈겁니다
아 시발 ㅋㅋ
ㄹㅇ 계몽 터지노
블본 최고미녀 추
계몽 몇이냐 이새끼
나까지 계몽 터지네 씹 - dc App
홀린듯봤네
장면 이쁘다 - dc App
광인의 지식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