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왜곡 된 성욕 주의
이 글은 론돌의 문학창작부에서 발행한 작자 미상의 음란도서 '이 앞 구멍 있음 찌르기가 효과적'에서 발췌 되었으며
평범한 백교 신도나 카림 신도는 이 글을 읽고 맛이 갈 수도 있으므로 주변에 다른 이에게 낭독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희미한 어둠은 아무도 막지 못하니 꼭 쓰도록
고리의 도시를 탐험하던 재의 귀인은 잠시 휴식을 할 겸 시끄러운 설교자의 옆에 주저앉는다
곤충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한 설교자는 눈알을 뒤룩뒤룩 굴리며 자신의 옆에 앉은 재의 귀인을 응시하다 평소처럼 입을 연다
'심연을 두려워마ㄹ...'
'너희는 늘 그 소리만 하는데, 다른 재미 없는 이야기는 없나?'
이미 이 곳에서도 수많은 죽음을 경험하며 설교자의 말을 계속 들어서 질렸기 때문인가 그도 아니면 지쳐서 짜증이 난 것인가, 재의 귀인은 평소답지 않게 설교자의 말을 끊으며 묻는다
그 반응이 예상 밖이었던 것일까?
설교자는 말없이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생각에 잠긴듯한 모습이었다
재의 귀인 역시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침묵만이 그들 사이를 지키고 있었다
저 아래에서 다 자라지 못 한 어린 설교자..아니 설교자라기 보단 그저 새끼 벌레에 지나지 않는 작은 존재들이 걸으며 내는 물소리에 정신이 들은 것일까?
설교자는 몸을 아예 재의 귀인 쪽으로 돌리며 입을 연다
'재여, 우리 설교자들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가?'
'심연에 빠진 자들의 말로 아닌가? 그 결과 이성을 잃고 다른 자들을 파먹는 벌레같은 자들이지'
'물론 우리는 심연의 품에 안긴 존재들이다. 그로 인해 우리 동족들이 귀인을 공격하는 것은 미안하게 생각하지, 저들과 같은 모습을 한 내가 심연의 뜻을 전파한들 그대 입장에서는 미덥지 않은 것 또한 알고 있다 재여'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는 설교자의 모습에 재의 귀인은 한숨을 내쉬며 그의 말을 경청한다
'허나 그대는 저 작은 우리의 동족들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가?'
'그건...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한 번 맞춰보게'
'너희끼리 새끼라도 치나?'
설교자의 허무함만 비치던 얼굴이 마치 웃는 것처럼 비틀려보였던 것은 착각일까?
'정답에 근접했지만 틀렸다 재여, 심연에 물든 우리 가운데 아쉽게도 암컷이 존재하지 않지, 매우 안타까운 일이야.'
'그럼 어느 면에서 정답에 근접했다는 거지?'
'비록 우리 가운데 암컷은 없으나, 먼 옛날 데몬들에게 그들의 어머니 못자리가 있었듯이 우리는 우리의 못자리를 찾아냈다네'
'호오?'
이 지긋지긋한 물벼룩들의 못자리라니?
재의 귀인은 그 못자리만 파괴한다면 이 자들의 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 흥미가 생겼다
'재여, 고리의 도시의 잠 든 왕녀, 그윈의 막내딸 필리아놀을 아느냐?'
'뜬금없이 그 이름이 왜 나오는거냐?'
'보다시피 우리의 몸은 마치 벌레처럼 변화했다. 그에 맞춰 우리는 알을 낳아 번식하게 되었지 하지만 우리의 알을 받아줄 알주머니가 필요해 우리는 이 몸으로 벽을 기어올라 교회의 가장 높은 탑에 올랐다.'
설교자는 그렇게 말하며 마치 무언가를 경배하듯 양팔을 높이 들며 격양 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너는 보았느냐! 태양의 왕 그윈이 가장 아꼈다는 보석을! 이 도시의 시간을 멈추고 영원히 꿈을 꾸는 왕녀의 아름다움을! 긴 세월동안 자란 머리카락은 마치 비단결같으며 피부는 부드럽고 탄력적이지! 또한 젖을 물릴 가슴은 어떠하고!'
이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재의 귀인은 경악한다
'설마 그 못자리라는게...'
'최초의 우리는 교회의 가장 높은 탑에 올라 필리아놀을 깨우고 심연을 이 땅에 드리우려 했다. 하지만 영원한 잠에 빠진 그녀를 보고나서 생각을 고쳐먹었지'
그 때의 모습을 생각하니 흥분했는지 설교자의 눈빛이 달라져있었다
'어차피 심연은 언젠가 이 세상을 덮을 것이요, 필리아놀의 잠은 누군가가 깨울 것인데 굳이 우리가 나서야했나! 그래서 우리는 그녀를 우리의 못자리로 삼았다'
교회의 창들이 지키는 필리아놀의 교회에는 접근하는 자가 없었다
어둠을 먹는 미디르는 심연의 존재를 찾아다니며 하늘을 거닐고 법관 아르고와 교회의 창들이 수호하는 본당을 통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두웠던 것일까? 심연의 존재를 찾아 집어삼키는 미디르조차 필리아놀의 교회의 벽을 오르는 벌레의 은밀한 움직임은 파악할 수 없었다
교회의 창조차 감히 필리아놀의 침실에는 접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막을 존재는 없었고 벌레는 문을 열고 필리아놀이 잠 든 성스러운 장소에 침입했다
하지만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벌레조차 왕녀의 아름다움에 멈춰서게 되었고 심연에 잠식 된 이후 처음으로 그는 식욕이 아닌 다른 욕구를 느꼈다
본능이 이성보다 앞 서는 벌레였기에 그의 행동은 빨랐다
거칠고 메마른 손으로 왕녀의 고귀한 옷을 잡아 찢자 탐스러운 한 쌍의 과실이 출렁 거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인간이었을 무렵의 기억의 흔적인지 벌레는 대롱같이 긴 혀를 내밀어 그 끝의 솟아오른 분홍빛 돌기를 핥는다
밖으로 노출 되어 냉기를 쐰 탓일까 아니면 성적인 자극의 탓일까 필리아놀의 유두가 바짝 솟아오른다
혀뿐만 아니라 갈고리를 닮은 손가락으로 그녀의 가슴은 주무르고 유두를 꼬집자 필리아놀은 잠이 들었을 지 언정 몸은 반응하는지 얼굴이 붉어지고 숨이 거칠어져간다
그 모습을 본 벌레는 변이 과정을 거치며 새롭게 자라난 다른 손을 뻗어 왕녀의 입가로 가져가 조심스럽게, 마치 그녀가 깨지않기를 바라는 듯이 조심스러운 손길로 필리아놀의 입을 살짝 벌려 더럽고 추한 손가락을 그 안으로 집어 넣는다
잠결에 그런 것일까, 필리아놀은 자신의 입 안에 들어온 이물을 부드러운 혀로 휘감아 핥기 시작한다
그 느낌을 즐기는 듯 탐욕스럽게 왕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핥던 벌레는 행동을 멈추고 왕녀가 핥는 손가락에 온 감각을 집중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벌레가 갑자기 손가락을 그녀의 목구멍 깊숙히 꽂아넣자 필리아놀은 숨이 막히는 지 몸을 움찔하며 컥컥대지만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는 일은 없었다
벌레가 손가락을 빼고 바라보니 그것은 그녀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손목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마치 꿀을 핥듯 필리아놀의 타액이 묻은 부위를 아래서부터 위로 길게 핥아낸 벌레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거칠게 숨을 쉬고 있는 필리아놀의 잠 든 얼굴을 바라본다
손가락을 빼낼때 묻어나온 것인지 그녀의 입가에는 침이 길게 묻어나와있었고, 벌레는 이 역시 천천히 핥으며 맛을 음미한다
거기서 그치지않고 이번에는 자신의 길쭉한 혀를 왕녀의 입속에 집어넣어 입 안 구석구석과 움찔하는 혓바닥을 휘감는다
필리아놀의 코에서 뿜어져나오는 거친 숨결을 입을 맞춘 채로 느끼자 벌레는 정복감과 가학심이 치솟아 오르고 심연의 존재로 변이한 이래 최초로 그의 생식기가 반응했다
벌레를 닮은 커다랗고 동그란 눈은 필리아놀의 입 안을 탐하는 와중에도 뒤룩뒤룩 시선을 돌리며 그녀의 하반신으로 향했다
이미 어느 정도 자극이 가해져서 인지, 미약하게 열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그녀의 하반신으로 손을 뻗은 벌레는 거추장스러운 의복의 일부를 간단하게 찢어버리고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성스러운 부위를 최초로 목격했다
신족이라고 하나 그 육체의 근본은 여성이라 그런 것일까, 필리아놀의 균열은 자극에 의해 본능적으로 끈적한 분비물이 조금씩 배어나오고 있었다
벌레는 그 모습에 만족하며 갈고리 손가락을 조금씩 그 안으로 밀어넣다가, 진입을 막는 작은 저항에 움찔한다
벌레는 그 징그러운 눈에 웃음기를 띄며 쿠쿡 웃는다
그렇다, 이 왕녀는 아직도, 아니 영원히 보존 되었을 순결한 육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벌레가 되었다고 하나 그 역시 한 때는 남자였던 몸이고, 지금 그의 행동 역시 남성의 본능에 의한 것인데 어찌 그녀가 처녀임에 기쁨을 감추지 않을 수 없으랴
하마터면 그 처녀의 상징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찢을 뻔 했으나 주의를 기울여 그 사태를 피한 자신의 조심성에 찬사를 보내며 벌레는 처녀막을 건들지 않고 그 앞쪽만을 자극하며 왕녀를 애무한다
잠 든 왕녀를 침대에 눕혀 옷을 찢고 그 위에 올라타 여러개의 손과 길다란 혀로 가슴은 물론이고 여성기와 입 안을 동시에 희롱하는 벌레와 뒤얽혀있는 광경은 징그럽고 또한 자극적이었다
마침내 준비가 끝 난 것일까
필리아놀의 혀를 탐하던 벌레의 혀가 빠져나오고 그 몸을 탐하던 손들이 떨어져나가고 벌레는 잠시 달아오른 왕녀의 모습을 감상한다
성스럽고 청초한 분위기를 내며 조용히 잠에 빠져있던 그녀는 벌레의 손길에 의해 한껏 상기 되어 거친 숨을 쉬며 붉게 달아오른 얼굴은 남성을 자극하는 색기를 뿌리며
가장 고귀한 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귀한 옷은 벌레의 손톱에 찢어져 가슴과 하반신을 드러내 옷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고 노출 된 그녀의 육체는 벌레의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애무로 인해 열기를 뿜어내며 땀이 배어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위한 준비과정에 불과했다
벌레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엉덩이쪽에서 기다란 생식기를 쑤욱 하고 뽑아냈다
인간의 남성기와는 전혀 다른 생김새의 그것은 한껏 휘어있었으며 독특한 색깔로 번뜩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생김새가 어떻든 간에 사용하는 목적은 차이가 없었으니 무슨 상관일까
벌레는 손을 뻗어 필리아놀의 다리를 양 쪽으로 크게 벌렸다
마치 태양을 경배하는 태양의 전사의 자세가 이러할까, 하지만 검과 방패를 든 팔 대신 들어올려진 것은 그녀의 매끈하게 뻗은 다리였고 그 사이에 있는 것은 태양이 그려진 갑옷이 아닌 거듭 된 애무로 애액이 분비되어 번들거리기 시작한 비밀의 화원이었다. 태양의 전사의 그것과는 다르게 지금 이 광경은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비교도 안될만큼 음란했다
마지막으로 혀를 집어넣어 상태를 점검한 벌레는 충분히 젖었다고 판단이 되자 왕녀의 위에 올라타고 그 굳센 여러개의 팔들로 그녀의 몸을 붙잡아 고정 시킨 뒤 자신의 꽁무니를 앞쪽으로 내밀어 생식기를 왕녀의 성스러운 균열에 비비기 시작했다
'으응...'
그 자극에 깨어나지 않는 잠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본능인지 필리아놀은 작게 신음을 흘린다
그것을 벌레가 듣지 못했을리는 없었고, 벌레는 왕녀의 귓속에 속삭였다
'포식의 때다'
그 말과 동시에 벌레의 생식기는 왕녀의 균열을 비집고 들어가며 그녀의 순결의 상징을 찢어버렸다
파과의 고통때문일까 필리아놀의 몸은 크게 움찔하고 표정이 굳어진다
반사적으로 그녀의 사지는 펄떡거렸지만 사지를 굳게 움켜 쥔 벌레의 팔 때문에 그녀의 반항은 무의미했다
길쭉하며 갈고리처럼 휘어있는 벌레의 생식기는 질 내부는 물론이고 자궁의 입구까지 비집고 내부까지 들어가 왕녀의 여성기 전체를 범하고 있었다
왕녀의, 여신의 안은 그야말로 벌레가 최초로 심연에 안겼을때 느꼈던 감동 그 이상의 것이었다
꿈틀거리며 벌레를 감싸오는 육벽은 벌레의 움직임에 맞춰 형태를 변화시키며 벌레를 자극시키고 벌레가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그 쾌감은 배가 되어오고 있었다
이것이 과연 처녀의 몸이 맞는가, 벌레는 인간이었을 무렵 품어왔던 그 어느 여자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느낌에 감동의 눈물까지 흘리고 있었다
필리아놀에게 있어서는 최초의 경험이었으나 거기에 애정은 없었고 오로지 벌레에 의한 일방적인 교미일 뿐이었다
그녀의 육체만 움찔거리며 반응 할 뿐 여전히 그녀는 잠이 든 채였다
만약 그녀가 의식을 찾았더라면 혀를 깨물고 죽었을 정도로 비참하고 추한 광경이었으리라
그리고 그녀의 의식이 깨어있었더라면 지금 그녀에게 벌어질 일에 경악했을테니 차라리 잠에 빠진 것이 다행이었을 것이다
'크읏!'
벌레의 생식기가 꿈틀꿈틀 거리며 무언가를 필리아놀의 육체 안으로 뿜어낸다
벌레는 왕녀의 신성한 자궁에 알을 까고 있었다
이는 인간이었을 적의 지식은 아니었으나 벌레로서의 본능으로 행해지는 행위였다
커다란 꽁무니에서는 그 안이 전부 알로 가득하기라도 했는지 벌레의 교미행위는 오래도록 이어지고 있었다
마침내 그 행위가 끝나자 벌레의 꽁무니는 한껏 줄어들어 있었고 반대로 필리아놀의 배는 군살 하나 없이 아름다움을 뽐내던 모습은 사라지고 벌레의 알이 가득 들어차 임산부의 그것처럼 부풀어올라 있었다
그녀의 균열에서는 첫 교합으로 인한 피가 벌레가 알과 함께 뿜어낸 정액과 섞여 흘러나와 침대를 적시고 있었다
은밀한 교합이 끝나자 벌레는 만족한 얼굴로 숨을 고르며 필리아놀의 균열을 양쪽으로 벌려보았다
그러자 필리아놀의 하체가 움찔거리며 가득 찬 자궁속으로 들어가지 못한 알이 빠져나와, 벌레는 그것을 다시 그녀의 안으로 밀어넣었다
더럽혀지지 않은 깨끗한 침대보와 이불은 땀과 처녀혈, 정액으로 얼룩지고 그 가운데 누워있는 필리아놀은 양 다리를 한껏 벌어진 채로 균열을 노출하고 거칠게 숨을 쉬고 있었다
이 음란한 광경을 혼자서 감상하기 아까웠는지, 벌레는 다음에는 동족들도 데리고 오기로 결심하며 필리아놀을 그대로 방치해둔 채로 돌아가버렸다
하지만 이 벌레는 얼마 뒤 미디르에게 삼켜져 버렸고, 필리아놀에게 벌어진 일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얼마의 세월이 흐른 무렵, 미디르와 교회의 창들이 아무리 처치해도 벌레들의 숫자는 줄지 않게 되었다
아니 오히려 늘고 있었다
교회의 창들은 오히려 그 압도적인 숫자에 밀려 역으로 처치 당해 그 수가 점점 줄게 됬고 미디르 역시 심연에 서서히 잠식 되기 시작한 그 무렵에도 필리아놀의 침실에 접근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기에, 그 안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대해 아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쯥..쯥...'
무언가를 빠는 소리가 침묵으로 일관 되어야 할 왕녀의 침소에서 울려퍼진다
그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침소이건만 먼지 하나 쌓이지 않고 깨끗함이 유지되며 성스러운 신전과 같은 분위기를 뽐내던 왕녀의 침소는 끔찍하게 변해 있었다
침소는 물론이요 벽에까지 들러붙어있는 번들거리는 점액질의 물체와 오물로 왕녀의 침소는 악취를 뿜어내고 있었고, 더럽혀져 색이 변하고 축축하게 젖어있는 침대 위에서 왕녀는 여전히 잠에 빠져 있었으나 그녀의 몸은 예전과 달라져있었다
아름다운 형태를 띄고 있던 가슴은 지나치게 커져 있었으며 분홍빛을 띄고 있던 유두는 거뭇하게 변해 모유를 뿜어내고 있었고, 그 끝에는 작은 벌레가 달라붙어 그 꿀을 빨아먹고 있었다
벌레에게 범해져 알을 배게 된 뱃속에서는 무언가가 움직이는 듯 꿈틀 거리고 있었고, 성스럽기까지 해보였던 그녀의 균열은 시커멓게 변해 작은 벌레가 자신의 생식기를 밀어넣으며 허리를 흔들고 있는데 그 균열의 틈에서 다른 벌레가 비집고 나오고 있었다
잠에 빠져 결코 열리는 일이 없던 그 입술에도 벌레가 달라붙어 허리를 흔들고 있었고, 그녀의 비단결 같던 머리카락은 온갖 오물과 정액에 절여져 찝찝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으나, 벌레들은 그저 태어나고 반복해서 자신의 어미를 범할 뿐 다른 것은 신경 쓰지않았고, 필리아놀은 여전히 잠에 빠져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예전과는 다르게 한껏 성욕에 도취되어 색기 있는 미소를 띄운 채였다
다 자란 벌레들은 침소를 떠나 도시로 날아가고, 새끼들은 성장할때까지 왕녀를 범해 또 다른 새끼를 만들어낸다
여신의 육체는 결코 쇠하지 않으니 자식들의 끝없는 욕망을 계속 해서 받아들인다
벌레들은 계속 해서 늘어날 것이다
왕녀가 깨어나거나, 심연이 온 세상에 드리우는 그 날까지..
'이야기는 들었지만, 참 굉장한 광경이로구만..'
문을 열고 들어간 재의 귀인은 눈 앞에 펼쳐진 퇴폐적인 광경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벌레를 낳고 범해지며 또 낳는 잠 든 여신과 그 위에 올라탄 벌레들의 모습은 징그럽고 또 음탕해 신성한 여신의 침소를 마굴로 바꿔놓았다
재의 귀인이 횃불을 휘두르자 벌레들이 기겁을 하고 문밖으로 뛰쳐나가 사라졌다
끈적한 액체가 온 몸에 칠해진 왕녀는 자신의 몸에 일어난 일을 알고 있기나 할까?
재의 귀인은 그녀를 깨우러 이 곳에 왔지만 이렇게 된 모습을 보니 굳이 왕녀를 깨워 자신의 변화를 보게 하는 잔혹한 짓을 저질러야하나 고민 할 정도였다
고민은 길었지만 재는 결국 소울에 이끌리는 법
'아..'
깨어난 왕녀는 잠시 눈을 깜빡이다가 자신의 몸에 나타난 이변을 눈치 챘다
자신의 뱃속에서 꿈틀거리는 또 다른 생명의 존재도
'꺄아아아아악!!!'
그렇게 고리의 도시는 사라졌다
재의 귀인이 어두운 영혼을 찾았는지는, 살아남은 자가 없어서 알지 못한다
원본출처(심연): http://m.dcinside.com/view.php?id=darksouls&no=65626
갑자기 문학붐이 왔길래 심연에서 끌어온거임
나는 이과라 저렇게 글못씀
필력은 지금봐도 미쳣네ㅅㅂ
왜곡 된 성욕 주의
이 글은 론돌의 문학창작부에서 발행한 작자 미상의 음란도서 '이 앞 구멍 있음 찌르기가 효과적'에서 발췌 되었으며
평범한 백교 신도나 카림 신도는 이 글을 읽고 맛이 갈 수도 있으므로 주변에 다른 이에게 낭독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희미한 어둠은 아무도 막지 못하니 꼭 쓰도록
고리의 도시를 탐험하던 재의 귀인은 잠시 휴식을 할 겸 시끄러운 설교자의 옆에 주저앉는다
곤충의 몸에 사람의 머리를 한 설교자는 눈알을 뒤룩뒤룩 굴리며 자신의 옆에 앉은 재의 귀인을 응시하다 평소처럼 입을 연다
'심연을 두려워마ㄹ...'
'너희는 늘 그 소리만 하는데, 다른 재미 없는 이야기는 없나?'
이미 이 곳에서도 수많은 죽음을 경험하며 설교자의 말을 계속 들어서 질렸기 때문인가 그도 아니면 지쳐서 짜증이 난 것인가, 재의 귀인은 평소답지 않게 설교자의 말을 끊으며 묻는다
그 반응이 예상 밖이었던 것일까?
설교자는 말없이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생각에 잠긴듯한 모습이었다
재의 귀인 역시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침묵만이 그들 사이를 지키고 있었다
저 아래에서 다 자라지 못 한 어린 설교자..아니 설교자라기 보단 그저 새끼 벌레에 지나지 않는 작은 존재들이 걸으며 내는 물소리에 정신이 들은 것일까?
설교자는 몸을 아예 재의 귀인 쪽으로 돌리며 입을 연다
'재여, 우리 설교자들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가?'
'심연에 빠진 자들의 말로 아닌가? 그 결과 이성을 잃고 다른 자들을 파먹는 벌레같은 자들이지'
'물론 우리는 심연의 품에 안긴 존재들이다. 그로 인해 우리 동족들이 귀인을 공격하는 것은 미안하게 생각하지, 저들과 같은 모습을 한 내가 심연의 뜻을 전파한들 그대 입장에서는 미덥지 않은 것 또한 알고 있다 재여'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는 설교자의 모습에 재의 귀인은 한숨을 내쉬며 그의 말을 경청한다
'허나 그대는 저 작은 우리의 동족들이 어떤 존재인지 아는가?'
'그건...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한 번 맞춰보게'
'너희끼리 새끼라도 치나?'
설교자의 허무함만 비치던 얼굴이 마치 웃는 것처럼 비틀려보였던 것은 착각일까?
'정답에 근접했지만 틀렸다 재여, 심연에 물든 우리 가운데 아쉽게도 암컷이 존재하지 않지, 매우 안타까운 일이야.'
'그럼 어느 면에서 정답에 근접했다는 거지?'
'비록 우리 가운데 암컷은 없으나, 먼 옛날 데몬들에게 그들의 어머니 못자리가 있었듯이 우리는 우리의 못자리를 찾아냈다네'
'호오?'
이 지긋지긋한 물벼룩들의 못자리라니?
재의 귀인은 그 못자리만 파괴한다면 이 자들의 수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 흥미가 생겼다
'재여, 고리의 도시의 잠 든 왕녀, 그윈의 막내딸 필리아놀을 아느냐?'
'뜬금없이 그 이름이 왜 나오는거냐?'
'보다시피 우리의 몸은 마치 벌레처럼 변화했다. 그에 맞춰 우리는 알을 낳아 번식하게 되었지 하지만 우리의 알을 받아줄 알주머니가 필요해 우리는 이 몸으로 벽을 기어올라 교회의 가장 높은 탑에 올랐다.'
설교자는 그렇게 말하며 마치 무언가를 경배하듯 양팔을 높이 들며 격양 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너는 보았느냐! 태양의 왕 그윈이 가장 아꼈다는 보석을! 이 도시의 시간을 멈추고 영원히 꿈을 꾸는 왕녀의 아름다움을! 긴 세월동안 자란 머리카락은 마치 비단결같으며 피부는 부드럽고 탄력적이지! 또한 젖을 물릴 가슴은 어떠하고!'
이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재의 귀인은 경악한다
'설마 그 못자리라는게...'
'최초의 우리는 교회의 가장 높은 탑에 올라 필리아놀을 깨우고 심연을 이 땅에 드리우려 했다. 하지만 영원한 잠에 빠진 그녀를 보고나서 생각을 고쳐먹었지'
그 때의 모습을 생각하니 흥분했는지 설교자의 눈빛이 달라져있었다
'어차피 심연은 언젠가 이 세상을 덮을 것이요, 필리아놀의 잠은 누군가가 깨울 것인데 굳이 우리가 나서야했나! 그래서 우리는 그녀를 우리의 못자리로 삼았다'
교회의 창들이 지키는 필리아놀의 교회에는 접근하는 자가 없었다
어둠을 먹는 미디르는 심연의 존재를 찾아다니며 하늘을 거닐고 법관 아르고와 교회의 창들이 수호하는 본당을 통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두웠던 것일까? 심연의 존재를 찾아 집어삼키는 미디르조차 필리아놀의 교회의 벽을 오르는 벌레의 은밀한 움직임은 파악할 수 없었다
교회의 창조차 감히 필리아놀의 침실에는 접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막을 존재는 없었고 벌레는 문을 열고 필리아놀이 잠 든 성스러운 장소에 침입했다
하지만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벌레조차 왕녀의 아름다움에 멈춰서게 되었고 심연에 잠식 된 이후 처음으로 그는 식욕이 아닌 다른 욕구를 느꼈다
본능이 이성보다 앞 서는 벌레였기에 그의 행동은 빨랐다
거칠고 메마른 손으로 왕녀의 고귀한 옷을 잡아 찢자 탐스러운 한 쌍의 과실이 출렁 거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인간이었을 무렵의 기억의 흔적인지 벌레는 대롱같이 긴 혀를 내밀어 그 끝의 솟아오른 분홍빛 돌기를 핥는다
밖으로 노출 되어 냉기를 쐰 탓일까 아니면 성적인 자극의 탓일까 필리아놀의 유두가 바짝 솟아오른다
혀뿐만 아니라 갈고리를 닮은 손가락으로 그녀의 가슴은 주무르고 유두를 꼬집자 필리아놀은 잠이 들었을 지 언정 몸은 반응하는지 얼굴이 붉어지고 숨이 거칠어져간다
그 모습을 본 벌레는 변이 과정을 거치며 새롭게 자라난 다른 손을 뻗어 왕녀의 입가로 가져가 조심스럽게, 마치 그녀가 깨지않기를 바라는 듯이 조심스러운 손길로 필리아놀의 입을 살짝 벌려 더럽고 추한 손가락을 그 안으로 집어 넣는다
잠결에 그런 것일까, 필리아놀은 자신의 입 안에 들어온 이물을 부드러운 혀로 휘감아 핥기 시작한다
그 느낌을 즐기는 듯 탐욕스럽게 왕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핥던 벌레는 행동을 멈추고 왕녀가 핥는 손가락에 온 감각을 집중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벌레가 갑자기 손가락을 그녀의 목구멍 깊숙히 꽂아넣자 필리아놀은 숨이 막히는 지 몸을 움찔하며 컥컥대지만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는 일은 없었다
벌레가 손가락을 빼고 바라보니 그것은 그녀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손목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마치 꿀을 핥듯 필리아놀의 타액이 묻은 부위를 아래서부터 위로 길게 핥아낸 벌레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거칠게 숨을 쉬고 있는 필리아놀의 잠 든 얼굴을 바라본다
손가락을 빼낼때 묻어나온 것인지 그녀의 입가에는 침이 길게 묻어나와있었고, 벌레는 이 역시 천천히 핥으며 맛을 음미한다
거기서 그치지않고 이번에는 자신의 길쭉한 혀를 왕녀의 입속에 집어넣어 입 안 구석구석과 움찔하는 혓바닥을 휘감는다
필리아놀의 코에서 뿜어져나오는 거친 숨결을 입을 맞춘 채로 느끼자 벌레는 정복감과 가학심이 치솟아 오르고 심연의 존재로 변이한 이래 최초로 그의 생식기가 반응했다
벌레를 닮은 커다랗고 동그란 눈은 필리아놀의 입 안을 탐하는 와중에도 뒤룩뒤룩 시선을 돌리며 그녀의 하반신으로 향했다
이미 어느 정도 자극이 가해져서 인지, 미약하게 열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그녀의 하반신으로 손을 뻗은 벌레는 거추장스러운 의복의 일부를 간단하게 찢어버리고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성스러운 부위를 최초로 목격했다
신족이라고 하나 그 육체의 근본은 여성이라 그런 것일까, 필리아놀의 균열은 자극에 의해 본능적으로 끈적한 분비물이 조금씩 배어나오고 있었다
벌레는 그 모습에 만족하며 갈고리 손가락을 조금씩 그 안으로 밀어넣다가, 진입을 막는 작은 저항에 움찔한다
벌레는 그 징그러운 눈에 웃음기를 띄며 쿠쿡 웃는다
그렇다, 이 왕녀는 아직도, 아니 영원히 보존 되었을 순결한 육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벌레가 되었다고 하나 그 역시 한 때는 남자였던 몸이고, 지금 그의 행동 역시 남성의 본능에 의한 것인데 어찌 그녀가 처녀임에 기쁨을 감추지 않을 수 없으랴
하마터면 그 처녀의 상징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찢을 뻔 했으나 주의를 기울여 그 사태를 피한 자신의 조심성에 찬사를 보내며 벌레는 처녀막을 건들지 않고 그 앞쪽만을 자극하며 왕녀를 애무한다
잠 든 왕녀를 침대에 눕혀 옷을 찢고 그 위에 올라타 여러개의 손과 길다란 혀로 가슴은 물론이고 여성기와 입 안을 동시에 희롱하는 벌레와 뒤얽혀있는 광경은 징그럽고 또한 자극적이었다
마침내 준비가 끝 난 것일까
필리아놀의 혀를 탐하던 벌레의 혀가 빠져나오고 그 몸을 탐하던 손들이 떨어져나가고 벌레는 잠시 달아오른 왕녀의 모습을 감상한다
성스럽고 청초한 분위기를 내며 조용히 잠에 빠져있던 그녀는 벌레의 손길에 의해 한껏 상기 되어 거친 숨을 쉬며 붉게 달아오른 얼굴은 남성을 자극하는 색기를 뿌리며
가장 고귀한 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귀한 옷은 벌레의 손톱에 찢어져 가슴과 하반신을 드러내 옷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고 노출 된 그녀의 육체는 벌레의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애무로 인해 열기를 뿜어내며 땀이 배어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위한 준비과정에 불과했다
벌레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의 엉덩이쪽에서 기다란 생식기를 쑤욱 하고 뽑아냈다
인간의 남성기와는 전혀 다른 생김새의 그것은 한껏 휘어있었으며 독특한 색깔로 번뜩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생김새가 어떻든 간에 사용하는 목적은 차이가 없었으니 무슨 상관일까
벌레는 손을 뻗어 필리아놀의 다리를 양 쪽으로 크게 벌렸다
마치 태양을 경배하는 태양의 전사의 자세가 이러할까, 하지만 검과 방패를 든 팔 대신 들어올려진 것은 그녀의 매끈하게 뻗은 다리였고 그 사이에 있는 것은 태양이 그려진 갑옷이 아닌 거듭 된 애무로 애액이 분비되어 번들거리기 시작한 비밀의 화원이었다. 태양의 전사의 그것과는 다르게 지금 이 광경은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비교도 안될만큼 음란했다
마지막으로 혀를 집어넣어 상태를 점검한 벌레는 충분히 젖었다고 판단이 되자 왕녀의 위에 올라타고 그 굳센 여러개의 팔들로 그녀의 몸을 붙잡아 고정 시킨 뒤 자신의 꽁무니를 앞쪽으로 내밀어 생식기를 왕녀의 성스러운 균열에 비비기 시작했다
'으응...'
그 자극에 깨어나지 않는 잠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본능인지 필리아놀은 작게 신음을 흘린다
그것을 벌레가 듣지 못했을리는 없었고, 벌레는 왕녀의 귓속에 속삭였다
'포식의 때다'
그 말과 동시에 벌레의 생식기는 왕녀의 균열을 비집고 들어가며 그녀의 순결의 상징을 찢어버렸다
파과의 고통때문일까 필리아놀의 몸은 크게 움찔하고 표정이 굳어진다
반사적으로 그녀의 사지는 펄떡거렸지만 사지를 굳게 움켜 쥔 벌레의 팔 때문에 그녀의 반항은 무의미했다
길쭉하며 갈고리처럼 휘어있는 벌레의 생식기는 질 내부는 물론이고 자궁의 입구까지 비집고 내부까지 들어가 왕녀의 여성기 전체를 범하고 있었다
왕녀의, 여신의 안은 그야말로 벌레가 최초로 심연에 안겼을때 느꼈던 감동 그 이상의 것이었다
꿈틀거리며 벌레를 감싸오는 육벽은 벌레의 움직임에 맞춰 형태를 변화시키며 벌레를 자극시키고 벌레가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그 쾌감은 배가 되어오고 있었다
이것이 과연 처녀의 몸이 맞는가, 벌레는 인간이었을 무렵 품어왔던 그 어느 여자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느낌에 감동의 눈물까지 흘리고 있었다
필리아놀에게 있어서는 최초의 경험이었으나 거기에 애정은 없었고 오로지 벌레에 의한 일방적인 교미일 뿐이었다
그녀의 육체만 움찔거리며 반응 할 뿐 여전히 그녀는 잠이 든 채였다
만약 그녀가 의식을 찾았더라면 혀를 깨물고 죽었을 정도로 비참하고 추한 광경이었으리라
그리고 그녀의 의식이 깨어있었더라면 지금 그녀에게 벌어질 일에 경악했을테니 차라리 잠에 빠진 것이 다행이었을 것이다
'크읏!'
벌레의 생식기가 꿈틀꿈틀 거리며 무언가를 필리아놀의 육체 안으로 뿜어낸다
벌레는 왕녀의 신성한 자궁에 알을 까고 있었다
이는 인간이었을 적의 지식은 아니었으나 벌레로서의 본능으로 행해지는 행위였다
커다란 꽁무니에서는 그 안이 전부 알로 가득하기라도 했는지 벌레의 교미행위는 오래도록 이어지고 있었다
마침내 그 행위가 끝나자 벌레의 꽁무니는 한껏 줄어들어 있었고 반대로 필리아놀의 배는 군살 하나 없이 아름다움을 뽐내던 모습은 사라지고 벌레의 알이 가득 들어차 임산부의 그것처럼 부풀어올라 있었다
그녀의 균열에서는 첫 교합으로 인한 피가 벌레가 알과 함께 뿜어낸 정액과 섞여 흘러나와 침대를 적시고 있었다
은밀한 교합이 끝나자 벌레는 만족한 얼굴로 숨을 고르며 필리아놀의 균열을 양쪽으로 벌려보았다
그러자 필리아놀의 하체가 움찔거리며 가득 찬 자궁속으로 들어가지 못한 알이 빠져나와, 벌레는 그것을 다시 그녀의 안으로 밀어넣었다
더럽혀지지 않은 깨끗한 침대보와 이불은 땀과 처녀혈, 정액으로 얼룩지고 그 가운데 누워있는 필리아놀은 양 다리를 한껏 벌어진 채로 균열을 노출하고 거칠게 숨을 쉬고 있었다
이 음란한 광경을 혼자서 감상하기 아까웠는지, 벌레는 다음에는 동족들도 데리고 오기로 결심하며 필리아놀을 그대로 방치해둔 채로 돌아가버렸다
하지만 이 벌레는 얼마 뒤 미디르에게 삼켜져 버렸고, 필리아놀에게 벌어진 일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다
얼마의 세월이 흐른 무렵, 미디르와 교회의 창들이 아무리 처치해도 벌레들의 숫자는 줄지 않게 되었다
아니 오히려 늘고 있었다
교회의 창들은 오히려 그 압도적인 숫자에 밀려 역으로 처치 당해 그 수가 점점 줄게 됬고 미디르 역시 심연에 서서히 잠식 되기 시작한 그 무렵에도 필리아놀의 침실에 접근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기에, 그 안에서 벌어지는 광경에 대해 아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쯥..쯥...'
무언가를 빠는 소리가 침묵으로 일관 되어야 할 왕녀의 침소에서 울려퍼진다
그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침소이건만 먼지 하나 쌓이지 않고 깨끗함이 유지되며 성스러운 신전과 같은 분위기를 뽐내던 왕녀의 침소는 끔찍하게 변해 있었다
침소는 물론이요 벽에까지 들러붙어있는 번들거리는 점액질의 물체와 오물로 왕녀의 침소는 악취를 뿜어내고 있었고, 더럽혀져 색이 변하고 축축하게 젖어있는 침대 위에서 왕녀는 여전히 잠에 빠져 있었으나 그녀의 몸은 예전과 달라져있었다
아름다운 형태를 띄고 있던 가슴은 지나치게 커져 있었으며 분홍빛을 띄고 있던 유두는 거뭇하게 변해 모유를 뿜어내고 있었고, 그 끝에는 작은 벌레가 달라붙어 그 꿀을 빨아먹고 있었다
벌레에게 범해져 알을 배게 된 뱃속에서는 무언가가 움직이는 듯 꿈틀 거리고 있었고, 성스럽기까지 해보였던 그녀의 균열은 시커멓게 변해 작은 벌레가 자신의 생식기를 밀어넣으며 허리를 흔들고 있는데 그 균열의 틈에서 다른 벌레가 비집고 나오고 있었다
잠에 빠져 결코 열리는 일이 없던 그 입술에도 벌레가 달라붙어 허리를 흔들고 있었고, 그녀의 비단결 같던 머리카락은 온갖 오물과 정액에 절여져 찝찝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으나, 벌레들은 그저 태어나고 반복해서 자신의 어미를 범할 뿐 다른 것은 신경 쓰지않았고, 필리아놀은 여전히 잠에 빠져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은 예전과는 다르게 한껏 성욕에 도취되어 색기 있는 미소를 띄운 채였다
다 자란 벌레들은 침소를 떠나 도시로 날아가고, 새끼들은 성장할때까지 왕녀를 범해 또 다른 새끼를 만들어낸다
여신의 육체는 결코 쇠하지 않으니 자식들의 끝없는 욕망을 계속 해서 받아들인다
벌레들은 계속 해서 늘어날 것이다
왕녀가 깨어나거나, 심연이 온 세상에 드리우는 그 날까지..
'이야기는 들었지만, 참 굉장한 광경이로구만..'
문을 열고 들어간 재의 귀인은 눈 앞에 펼쳐진 퇴폐적인 광경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벌레를 낳고 범해지며 또 낳는 잠 든 여신과 그 위에 올라탄 벌레들의 모습은 징그럽고 또 음탕해 신성한 여신의 침소를 마굴로 바꿔놓았다
재의 귀인이 횃불을 휘두르자 벌레들이 기겁을 하고 문밖으로 뛰쳐나가 사라졌다
끈적한 액체가 온 몸에 칠해진 왕녀는 자신의 몸에 일어난 일을 알고 있기나 할까?
재의 귀인은 그녀를 깨우러 이 곳에 왔지만 이렇게 된 모습을 보니 굳이 왕녀를 깨워 자신의 변화를 보게 하는 잔혹한 짓을 저질러야하나 고민 할 정도였다
고민은 길었지만 재는 결국 소울에 이끌리는 법
'아..'
깨어난 왕녀는 잠시 눈을 깜빡이다가 자신의 몸에 나타난 이변을 눈치 챘다
자신의 뱃속에서 꿈틀거리는 또 다른 생명의 존재도
'꺄아아아아악!!!'
그렇게 고리의 도시는 사라졌다
재의 귀인이 어두운 영혼을 찾았는지는, 살아남은 자가 없어서 알지 못한다
원본출처(심연): http://m.dcinside.com/view.php?id=darksouls&no=65626
갑자기 문학붐이 왔길래 심연에서 끌어온거임
나는 이과라 저렇게 글못씀
필력은 지금봐도 미쳣네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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