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없는 설원, 오로지 눈바람 소리만 치는 그 곳에 커다란 교회가 우뚝 서있었다. 교회 주변이라곤 낭떠러지 뿐에, 가는 길이라곤 툭 치면 부서질 것 같은 조악한 다리 하나. 그 교회 앞에 한 남자가 서있었다.
"과연 오늘도 아무도 없군..."
그 자의 이름은 빌헬름. 교회의 주인인 프리데의 명에 따라 교회 앞을 지키고 있지만, 당연히 적은 찾아올 리가 없었다. 회화 세계의 종은 이미 파괴된 지 오래, 찾아올 불 꺼진 재는 존재할 리 없다.
교회는 그 곳 지형의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 주위의 전경을 한번에 지켜볼 수 있었다. 누군가 다가오는 것 쯤은 한번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족했다. 그는 교회 앞을 서성이며 일과를 보내기 보다는 교회의 지하에 중지를 튼 파리 인간을 관리하기로 했다. 프리데와 아리안델은 원래 교회 밑에 파리 인간을 두려 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차가운 눈과 얼음을 피할 유일한 장소인 교회의 지하에 우연히 파리 인간이 둥지를 튼 것 뿐이었다. 프리데와 아리안델은 그 파리 인간이 나중에 찾아올 지도 모르는 침입자를 저지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들이 교회에 둥지를 튼 걸 묵인해주고 있었다.
다만 빌헬름은 그런 결정이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다. 결정을 내리는 것은 프리데와 아리안델이지만, 교회의 세세한 부분을 관리하는 것은 전부 빌헬름의 몫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절벽 밑의 까마귀 인간의 마을의 화가까지 관리해야만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귀찮은 일인 셈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프리데의 명령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빌헬름은 파리 인간의 먹이를 한가득 준비하고 교회의 지하로 내려갔다. 어두컴컴하고 음습한 교회의 지하에는 파리 인간들과 구더기로 가득했고, 썩은 내가 진동했다. 빌헬름은 이 일을 빨리 끝내기 위해 파리 인간의 먹이를 빨리 흩뿌리고 가려 했다. 하지만 일을 빨리 끝내려고 한 조급함 때문일까, 빌헬름은 계단에서 살짝 굴러 파리 인간의 먹이를 뒤집어 쓰고 말았다.
"아... 안돼...!"
파리 인간의 먹이... 그것은 온갖 대변 경단을 이리저리 뒤섞어 놓은 것이었다. 질퍽질퍽한 대변 경단은 빌헬름의 갑옷 사이로 흘러들어가고, 온몸에 냄새나는 대변 경단 찌꺼기와 소화 덜 된 풀떼기가 붙고 말았다. 빌헬름은 코와 눈, 입으로 들어간 대변 경단을 닦아내기 위해 재빨리 투구를 벗어내었다. 이미 입 안으로 대변 찌꺼기들이 흘러들어간 구역질나는 상황이었지만, 빌헬름이 처한 상황은 더더욱 끔찍했다.
빌헬름이 계단을 살짝 구르면서 난 소리 때문에 파리 인간들은 계단 근처로 몰려들었고, 온 몸에 대변 경단이 잔뜩 묻은 빌헬름을 발견했다. 파리 인간들은 윙윙 소리를 내며 빌헬름을 끌고 가려 했다. 빌헬름은 저항하려했지만, 미끌미끌거리는 대변 경단 때문에 자랑스런 흑염을 내뿜는 오닉스 블레이드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다크 핸드로 파리 인간을 쥐어짜려 했지만, 손에도 대변이 잔뜩 묻어있어 그냥 미끄러지고 말았다. 아니, 오히려 파리 인간은 대변이 묻은 다크 핸드를 햝아내고 있었다.
"흐.. 흐읏!"
어느새 갑옷을 파리 인간들에 의해 전부 벗겨지고 말았다. 갑옷 밑에는 론돌의 망자 특유의 미라처럼 말라붙은 피부가 있어야만 할 테지만, 그의 메마른 피부는 수분을 잔뜩 머금은 대변을 흡수하여 더럽고 냄새나지만 촉촉한 피부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다.
파리 인간들의 혀놀림과 더불어 어느부터인가 꾸물꾸물 기어온 구더기들도 빌헬름에게 다가와 대변을 햝아먹고 있었다. 목덜미에 이어서 가슴이나 배는 물론이요 그의 은밀한 부분까지 파리 인간과 구더기의 혀가 드나들었다.
"으... 으읏..."
빌헬름은 파리 인간과 구더기들이 가랑이 사이의 오닉스 블레이드도 햝아대자 자신도 모르게 신음 소릴 내고야 말았다. 그것이 파리 인간의 식욕뿐만 아니라 가학성을 부추겼던 것일까, 파리 인간은 빌헬름을 거칠게 밀어붙이며 더욱 격렬하게 대변을 햝아먹었다. 구더기들도 그런 파리 인간들의 변화를 눈치 챈 건지 더욱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거... 거기는 안돼! 제기랄!"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구더기들은 빌헬름의 다크 링으로 기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미 망자의 모습이 된 지 오래일 그의 다크 링 안에 대변 경단이 남아있을 리 없을 테지만, 그럼에도 구더기들은 계속해서 그의 다리 사이에 있는 다크 링으로 비집어 들어갔다.
"커... 커/허/헉..."
이제 온 몸의 대변은 파리 인간들이 거의 햝아 먹었다. 미끌거리지만 않으면 이 파리 인간들을 전부 다크 핸드로 쥐어짜내 죽이리라 다짐하던 그때, 한 파리 인간이 빌헬름의 다크 링 안에 억지로 손을 우겨넣기 시작했다. 예상치 목한 격통에 빌헬름의 몸이 활처럼 휘며 몸에 그나마 남아있던 대변 경단이 이리저리 흩뿌려졌다.
"으윽... 이 더러운 파리 인간 놈들... 대체 무엇을 하려고..."
그러나 빌헬름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다른 파리 인간의 손이 그의 다크 링 안으로 쑤욱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변 경단이 윤활제 역할을 한 덕분인지 그의 다크 링에 두번째 손도 수월히 들어갔다. 격통에 말을 잇지 못한 빌헬름은 어떻게든 탈출구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목청껏 소리치면 위에 있는 프리데에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는 프리데의 기사. 온 몸에 대변 경단이 흩뿌려져 파리 인간에게 다크 링을 능욕당하는 모습은 한낱 망자가 되더라도 결코 보여줄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런 탈출구를 찾으려는 빌헬름의 눈에 한 파리 인간이 커다란 통을 들고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 통은 자신이 지하로 내려올 때 파리 인간의 먹이를 담아둔 통이었다. 계단을 굴러 온 몸에 뒤집어쓴 탓에 내용물은 많이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때 그의 다크 링으로 손을 넣었던 파리 인간들이 그의 다크 링을 한 껏 잡아 늘리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찢어지고야 말았겠지만, 망자의 다크 링은 물기를 머금은 고무줄처럼 쭈욱 늘어났다. 그의 다크 링 안에는 털이 수북하게 난 파리 인간의 손과 꿈틀거리는 구더기로 가득 차 있었다.
"이... 이/거/놔! 무슨 속셈인 거야!"
커다란 통을 들고 오던 파리 인간은 통에 남아있던 나머지 대변 경단을 모조리 빌헬름의 다크 링에 쏟아 부었다. 다크 링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대변 경단에 구더기들은 요동을 쳤다. 파리 인간들은 빌헬름의 다크 링 안으로 대변을 계속 쑤셔넣었고, 그의 배는 대변 경단으로 인해 마치 임산부처럼 부풀어올랐다.
뱃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대변 경단과 요동치는 구더기들에 의해, 빌헬름은 망자가 되어 잊은 지 오래였을 배변감을 느꼈다. 그는 수치심에 배변감을 참으려했지만, 파리 인간들은 빌헬름의 배를 발로 꾹꾹 눌러대었다.
"그... 그/아/아/아/앗!"
결국 빌헬름은 참지 못하고 다크 링으로 더러운 대변 경단과 같이 버무러진 구더기를 분수처럼 쏟아내었다. 공중에서 쏟아지는 대변 경단이 기쁜지 파리 인간들은 마치 육안의 전도사마냥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다크 링으로 모든 대변 경단을 쏱아내자 임산부처럼 부풀어올랐던 배는 사그라들었다.
더이상 자신에게 달려들고 있는 파리 인간도, 자신에게 묻어있던 미끌거리는 대변 경단도 없었지만 그는 당초의 계획처럼 파리 인간을 다크 핸드로 쥐어짜 죽이지 않았다. 이미 빌헬름의 정신은 죽음을 수백번 겪은 망자처럼 망가져 버리고 말았다. 아니, 그의 정신은 쾌락으로 물들어 더 이상 파리 인간의 손을 빌리지 않고서는 정신을 붙잡고 있을 수 없는 몸이 되고 말았다....
로그인해서 올릴라 했는데 충간+스캇+피스팅이라서 걍 유동으로 올린다.
시발
야이 개 씨발 라면먹고있는데 - dc App
ㅂㅅ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씨발 이건또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ㅊ
아니 이게 뭐야
앗...아아......
아니시발 왜이딴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