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촌동생이 야남 성당구역 상층 올라가길래 그거 막으러 뛰어갔는데
올라가니까 사촌동생은 온데간데 없고 이상한소리만 들리는거임
거기서 한층 더 올라가는 길이 있길래 올라갔는데 무슨 탑 위에 철성마냥 존나 방대한 동양풍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거임
기원의궁 이라고 해야되나 기원의궁보다 색감은 더 칙칙했음
어쨌든 거기에는 존나 시발 기괴하게 눈 많은 귀신새끼들이랑 귀신 승려들, 그리고 목 존나 긴 괴물들이 있었음
근데 어디서 사촌동생 울음소리가 들리는거임 어떤 귀신새끼가 알려주기를 여기가 4층까지 있는데 어떤 존나큰 괴물새끼가
여기에서 위로 어떤 애새끼를 데리고 가는걸 봤다고 알려줌
어쨌든 무슨 두루마리를 찾았는데 거기에 성 뒷마당에있는 큰 건물에 가봐라 써있길래
거기 가봤더니 존나 큰 괴물 있었는데 꿈의주인 빨로 이기고 그 뒤에있던 원령 해방시켜주고
3층 가는길 열림 그리고 거기에서 필름끊김
시발 내가 온갖꿈을 다 꿔봤는데 이런 존나 난잡하고 좆같은 꿈은 처음이다
병원에 며칠 입원했더니 내가 미쳐가는건가
병원에 입원하면 입원할 정도로 아픈가라는 생각때문에 죽음에 관한 꿈을 자주 꿀 수 있음 다치니까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눈많은 귀신들로 형상화 된거고, 혹시 뭐 불교믿거나 죽고 나면 불교에 관련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면 귀신 승려가 있을 수 있고 사촌동생이랑 관련된 꿈이면 너도 모르게 평소에 소중하게 생각하던 사람일 수도 있음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에 따르면 자신이 평소에 자주 보는 것과 자주 하는 일이 꿈에서 나타난다는데 니 꿈의 배경인 블러드본이 그 이론을 뒷받침함. 아무튼 마지막인 존나 큰 괴물은 네 내면적인 공포가 좀 과장되어서 나오고 원령을 해방시킨다는 것은 아마 공포를 떨치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는 너의 바람이 아닐까? 3층은 필름 끊겼다니 해석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