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내가 중학생 시절임

스마트폰은 커녕 애들이 폴더폰도 안 가지고 다니던 시절,

내가 보광동에 살고 있었을때임

보광동 사는 사람이면 대부분 다 아는 폐가가 하나 있음

지금은 없어졌지만 0031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오산고 근처 5블록 정도에 떨어져있던 큰 폐가가 하나있음.



지금은 철거해서 유치원이 지어졌었나 했을거임.

하하가 무한도전에서 썰 풀면서 더 유명해졌는데,

뭐 일가족이 자살했다 이런 말도 있고, 지박령이 폐가에서 산다는 말도 있는데

난 잘 모르겠고, 어느날 폐가에 수능 끝난 친형이랑 형 친구 3명이랑 가게됨.

난 가기 싫었는데 형이 5만원 준다고 꼬셔서 같이 가기로함.




저녁에 가보면 알겠지만 진짜 가로등 불빛 빼고는 하나도 안보임.

영화 추격자에서 나오는 골목처럼 분위기 ㅈ됨.

진짜 ㅈㄴ 무서운데 혼자 돌아가는게 더 무서워서 형들 뒤에 붙어서 따라감

어찌어찌 담 넘어서 집 안으로 들어왔는데

뭐라해야되나

그 몰컴하다가 뒤에서 소리들리면 머리가 쭈뼛쭈뼛 서잖아

그걸 집에 들어오자마자 느낌.

그 내부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진짜 형 옷 꽉 잡았는데

형이 ㅈㄴ 놀리더라. 쫄았냐고

대꾸할 생각도 못하고 형 등 뒤에 붙어서 천천히 따라가는데





갑자기 형이 딱 멈춰서더라.

동시에 형들도 멈춤.



왜 그러지 싶어서, " 형? " 부르면서 얼굴을 보는데

온 얼굴에 식은 땀이 뻘뻘남.

그리고 앞을 딱 보는데.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씬이 켜진 컴퓨터가 있는거임

어쩔수 없이 안딜까지 잡고 집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