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에는 언제나 재들이 헤매어 들어온다. 레오날은 그들이 오고 가는 것을 빈 왕좌에 기대어 늘 지켜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멀쩡해 보이다가도 차차 말라가더니 어느 날 사라진다. 불 꺼진 재는 결국 망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레오날도 예전에는 재들을 도우려 했으나, 이제는 부질없다는 것을 안다. 도와 봤자 모두 망자가 되니까.
어김없이 제사장에 재가 찾아왔다. 피가 묻고 다 낡아빠진 기사 갑옷을 입은 녀석이었다. 레오날은 큰 관심을 가지지 않고 고개를 돌렸다. 이윽고 재는 화방녀에게 소울을 바친 뒤 제사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레오날은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저 녀석들에게 말을 걸어도 실망만 할 텐데.\'
재를 비웃던 레오날은 그가 자신 쪽으로 다가오자 정색을 했다. 재는 레오날에게 인사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투구를 벗은 재의 눈을 보자, 레오날은 정신이 퍼뜩 들었다. 이 재는 다른 녀석들과는 달랐다. 그 눈에서 탐욕이 불타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레오날은 미음 속으로 크게 웃었다. 그리고 금이 간 붉은 눈동자의 오브 다섯 개를 재에게 내밀었다.
\'침입해서, 빼앗아라. 그게 불 꺼진 재에게 어울리는 행동이 아닌가.\'
재는 오브를 받아들고 감사인사를 하더니 화톳불로 사라졌다. 레오날은 자신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곧…해방시켜 드리겠습니다. 로자리아에게 축복을….\'
념글 레오날에 삘받아서 쓰다가 내가 너무 못 쓰는 것 같아서 자괴감에 그만 던져버렸다 흑흑19금을 원한다면 이 다음을 알아서 이어 보셈
아 처음을너무 맑게시작해서 어캐더럽혀;이건 순수하게이어야한다고
건전추
이제부터 더럽게가자
아니 그냥 저 이용해먹으려는 감정이 사랑으로 변했다고 하면 되지
레오날의 가슴에 잔불처럼 사랑이 불타오르게 하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