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는 게임을 다 합쳐도 200시간이 안 될 정도로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친구가 작년 이맘때 추수감사절 세일 기간에 꼬셔서 닼3을 기본버전으로 사서 입문했음(나중에 갤보고 후회하면서 돈 더 주고 dlc삼) 그때가 밤 11시 반쯤?

친구가 군다만 잡아보라길래 들어갔다가 에스트도 다 못먹어보고 한 10번 죽고

뭘 하면 되냐고 물어보니까 ‘락온하면 쉬움 ㅎ’ 이지랄해서 락온하고 방패로 막다가 스태미나 오링나서 계속 죽고

이거 맞냐?? 하고 물어봤더니 ‘패링하면 쉬움 ㅎ’ 이지랄하길래 기본방패로 부채질 계속하다 2페에서 죽고

결국 구르기의 원리를 이해해서 새벽 2시 40분에 군다를 꺾고 톳불을 켰을때 몰려오는 쾌감, 희열, 스릴이 너무 컸어

그래서 군다가 최애보스된듯 ㅇㅇ 그래서 다들 패리로 영군잡을때 혼자 막 존경의 의미로 패리 방패 없이 잡는것도 하고

갤 망자들 도움 받아서 못뚫는 무명왕도 뚫고, 잔불 위영소 복지도 받고

쌍게이 못꺾어서 관둘까 하는 글 올렸는데 응원해줘서 결국 혼자힘으로 67트만에 깨기도 했고

나도 아직 실력은 낮은데 조금씩 코옵도 들어가고 복지도 주고 하면서(맨날 군다 코스프레하고 복지줬었음 ㅋㅋ) 

덕분에 다른 게임을 거의 안하는데 닼3만 플탐이 300시간이 넘었고

얼마전에 세키로도 사서 너무 재밌게 하는중. 지금 앵룡 직전 도착했음 ㅇㅇ

근데 신기한게 세키로가 닼3 이후에 만들어진 게임인데 전투감각이나 경험이 또 완전 다르더라

무지성 패링에 체간시스템, 스텔스 플레이에 입체적인 무브까지(메인루트 길찾기는 쉬웠는데 짜잘한거 먹는게 너무 복잡하긴 하더라)

닼3을 하다가 세키로 하니까 특유의 좆같고 무거운 분위기는 그대론데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라 너무 신선하고 재밌음

엘든링은 또 어떤 새로운 전투경험을 줄까? 마상전투가 추가된다는데 이걸 또 어떤 쫄깃한 긴장감을 주는 방식으로 풀어낼까?

다른 소울류 게임을 해봐도 특유의 재미가 없는데, 본가의 진한 손맛이 너무 기대됨

또 공략이 안 나온 시점에서 나 혼자 물어봐가면서 헤쳐나가야 하는게 너무 기대됨

졸라 재밌겠다 연말에 컴도 맞춰야지 글카 언제싸짐 ㅜㅜ 직구해야되나

(근데 독늪은 좆같음 ㄹㅇ 이번에도 나오면 미야자키 맨들맨들 대가리 핥아버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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