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바람이 거세고 천둥번개가 치던 밤이였다...나는 그때 닼3호를 친구들과 같이 타고 있었고 이건 그때 일어난 일이다
세월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며 이 이야기를 믿지 못하는게 지극히 정상적이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얘기를 해본다
나는 친구들과 배의 식당에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양념 적당히 배여있고 촉촉한 닭고기, 입에 침이 고이게 하는 시큼하면서 달달한 포도 그리고 럼주까지 정말 완벽했다.
나랑 친구들은 서로서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있었다 여러가지 전설 흔히 고전문학이라고 불리우는 이야기였다.
럼주를 마시며 내 몸이 달아오를수록 분위기도 무르익어 갔다
그러던중 한 친구가 특이한 전설을 알고있다며 우리 한테 얘기해준다고 했다
나는 마침 왠만한 전설들은 다 들어서 새로운 전설을 듣고 싶었기에 기대감에 차올랐다
"플라잉 스꼴라 호의 전설"
"뭐야 그 괴상망측한 제목은?"
나는 살아생전 그렇게 괴상한 제목은 처음 들어봤다 스꼴라라니....웬지 모르게 이름에서부터 웃음이 나왔다
"잘들어봐 태초에 미야자키 께서 계셨어 미야자키는......"
"알아 안다고 강력한 소울 3개를 사용해서 닼소1 블본 닼소3
을 만들었다고 유치원생들도 다 아는 전설이야"
"그래 그렇지 하지만 그 소울은 사실 4개였어"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그런 강력한 소울이 사실 4개였다고?? 근데 그럼 나머지 한개의 소울은 어디로 간거지???
"그 소울은...미야자키가 사용한게 아니였어...시부야... 시부야 토모히로 라는 사람이 사용했지"
순간 주의가 적막해졌고 친구들도 갑자기 조용해졌다 나는 웬지 모르게 살이 떨려 럼주를 한잔 더 마셨다.
"그사람은...미야자키 처럼 뛰어난 사람이 아니였지 결국 그강대한 소울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괴상 망측한 생명체가 태어났지....."
"그게 바로 플라잉 스꼴라 호인거야"
강대한 소울을 다루지 못해 태어난거라...처음에 이름이 그렇게 괴상망측했던 것도 이해가 갔다
"그 플라잉 스꼴호는 실패작이였지 여기저기 곰팡이가 있었고 나무는 썩어들어가고 있었어 그러던 어느날 그배에서 커다란 알들이 튀어나고 배는 그대로 침몰했다고하지"
"뭐야 끝이야??"
"싱겁네"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싱겁게 끝난거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
"아니 끝이 아니야"
"플라잉 스꼴라호는 가장 불안정한 만큼 가장 강력하다고해 그래서 절대로 침몰하지 않아"
"다른 배가 보이면 심연같은 심해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지 배에는 수많은 알들이 달려 있고 그 배에 선원들도 몸에 수많은 알들이 달려있다고 해 그래서 그것들은 부랄맘이라고 불리우지"
분위기는 마치 냉기가 터진듯이 차가워졌다
"그것의 표적이 된 배들은 절대로 벗어날수가 없대 그배는 평범한 배가 아니야..살아있는 배이지 말그대로 다른 배를 먹는거지 다른 배와 그 선원 승객 들을 흡수한다고해 흡수된 선원과 승객은 부랄맘이 되는거고..."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플라잉 스꼴라호는 자신을 언급한 사람을 찾아내서 자신의 선원으로 만든다고 하더라...."
내 친구들은 출정기사처럼 당장이라도 몸에서 냉기가 나올것 같이 얼어있었다
분위기를 본 친구가 웃으면서
"야 그래도 리마호에서 목격했다는 얘기만 있지 닼3호에서 목격됐다는 얘기는 없어 다들 얼어있지 말고 눈 앞에 있는 맛있는 음식이나 즐기라구"
이야기가 끝나자 친구들은 하나같이 그 얘기를 도대체 어디서 들었냐고 물었다 얘기를 해준 친구가 입을 떼려는 순간....
갑자기 식당에 선원들이 들이닥쳐 지금 폭풍우가 거세져서 배가 많이 위험하니 신속하게 객실로 돌아가달라고 했다...
취해서 판단력이 흐려져서 일까....난 친구의 말을 끊은 선원에게 화가 났고 반발심으로 선원을 뿌리치고 갑판위로 올라갔다
갑판위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고 갑판에 바닷물이 들이닥칠 정도로 날씨는 나빴다 그 순간 폭풍우 속에서 유유하게 헤엄치는 배를 발견했다
그 배는 우리 배처럼 격하게 흔들리지도 않았고 오히려 폭풍의 바람에 맞춰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난 그 배가 궁금해서 심하게 흔들리는 갑판에서 거의 기어 가듯이 갑판 가장자리 쪽으로 갔다.
그 순간 난 보고야 말았다...그 끔찍한 알들을 그 알들은 노란색이였고 초록색 핏줄 같은게 표면위에 오돌토돌 돌출 되어있었다.
난 그것이 플라잉 스꼴라호라는걸 단박에 알아차렸고 온몸이 얼어붙은 것처럼 뻗뻗하게 굳었다 저녁으로 먹은게 내 뱃속에서 폭풍처럼 요동쳤고 난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뒤 나는 내 침낭에서 깨어났다 들리는 말론 이야기를 해준 친구가 갑판에 기절해 있는 나를 안전한 곳으로 끌고갈려고 시도했다는 것이다
비록 난 무사히 구해졌지만 그 친구는 배가 심히 흔들린 나머지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고 한다
그 친구의 마지막 모습을 본 선원이 말하길....그냥 흔들려서 넘어진게 아니라 마치 무언가에 끌려가는듯이 고통스럽게 몸부림을 치면서 어두운 바닷속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빠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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