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것 만 같은, 그 날의 추억은 아직도 나의 뇌리에 뚜렷하게 남아있다.
그렇기에 아직까지 자신은 이렇게 살아있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오래 남지는 않았겠지.
....
만약 자신의 알고 있는 지식이 맞다면 저 데몬들은 안전한 곳에 내려줄 것 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데몬들은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절대로 망자 주변에 내려다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에 내려주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허나 이미 이 불사자의 거리는 망자들로 가득찬 지 오래였다. 아니 애초에 망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다면 로스릭의 높은 벽과 불사자의 거리를 한 때 이어주던...
지금은 쓸모 없는 곳이 되어버린, 성 문 앞에 있는 돌탑의 흔적이다.
기사는 빠르게 자신을 가로막는 망자들을 지나치고 무시하며 때로는 공격을 피해가며 돌탑으로 향했다. 비록 계단을 오르던 도중 갑작스레 덮치는 두건을 쓴 망자들에 의해 약간의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감수를 하고도 남을 상처였다.
쾅!
기사는 계단을 모두 오르고 난 후 그 앞에 있는 문을 열고 밖으로 빠져나오며 문을 곧바로 다시 닫았다.
쾅! 쾅쾅!
쫒아온 망자들이 문을 거칠게 두들긴다.
나무 문이라 그런지 그렇게 금방 버텨줄 것 같지가 않는다. 그렇다고 이대로 자리를 비우고 도망을 치자니 저 망자들이 후에 문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기사는 자신을 끝까지 따라온 망자가 대략 어느정도나 있는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통해 예측해낸 뒤 자신의 검을 들었다. 메이스가 좋을 수도 있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문이 작기 때문에 메이스가 제대로 효력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반대로 검은 찔러 넣고 그대로 가로로 베어도 그렇게 효력이 줄어들지 않았다.
뒤로 세 발자국 물러선다. 그리고 두건들이 문을 내리치는 시점에 맞춰 문을 정확히 열으며 두 발 자국 한 번 더 물러선다.
두건들이 우르르 넘어지면서 쏟아져 나온다. 기사는 검을 들어 두건들의 머리를 하나 하나 공격하는 것 보다는 한 꺼번에 처리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기 때문에 검을 수직으로 들어서 두건들의 배 쪽에 검을 강제로 쑤셔박았다.
한 마리는 정확히 심장을 관통했으며 다른 한 마리는 배를 관통당했고 남은 한 마리는 아쉽게도 제대로 맞추질 못했다.
하지만 상관은 없었다.
저 두건은 자신의 검에 박혀있었고 자신은 메이스가 하나 더 있었으니까.
기사는 세 두건을 쓴 망자를 모두 하나 하나 메이스로 머리를 휘둘렀다. 살아있을 확률이 높은 두건을 차례로 하나 하나, 하나.
'후..'
마음만 같아서는 시체를 저리 떨어트려서 혹여나 다시 살아나 자신을 방해 하는 것을 막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촉박해 그럴 틈이 없다는게 아쉬웠다.
빠르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 지붕들을 탐색해놓는다. 지붕들을 탐색해낸 뒤에 자신이 그렇게 적발되지 않을 것 같은 색의 지붕을 또 검열해낸다.
...찾았다.
성문 바로 옆에 있는 집, 저 집이라면 오르기는 힘들 망정 올라간다면 이형을 확실하게 관찰함과 동시에 들키지 않을 것 이다.
터벅 터벅..
뒤에서 망자가 걷는 소리가 들려온다. 기사는 그 발걸음에 재 빠르게 모습을 숨기며 지붕으로 올라갔다.
...
담배를 피고 싶다. 정말로 미친 듯이, 하지만 아쉽게도 담배 연기를 흘렸다가는 들킬 각오를 해야 한다.
정말이다. 자신의 예상대로 데몬들은 이형을 자신이 예측한 곳에 내려놓았다.
희열이 든다. 이 곳의 지리에 대해 어느정도는 정통했다는 자신이, 그런 한 편으로는 회의감이 들었다. 자신이 오래도록 이 공간에 있었구나 하는 회의감이,
기사는 망원경을 꺼내들어 데몬들이 내려논 이형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주변에 재가 흩날린다.
그리고 몸에서는 계속해서 잔불이 일렁인다. 온 몸이 후드와 갑옷으로 이루어져 제대로 확인할 수 없음에도 저 특징은 저 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확인시켜 줄 수 있었다.
'불 꺼진 재...!?!?'
설마.. 자신의 예상이 맞다면.. 재가 깨어났다는 것은.. 로스릭의 왕자가... 아니, 아니었다. 더 이상의 쓸데없는 생각은 금물이다.
일단은 불 꺼진 재가 나타났다는 것만 염두해두고 그것으로 사건을 전개해나가자.
라고 기사는 스스로 생각하고 읊조리며 망원경으로 불 꺼진 재를 쳐다보았다.
불 꺼진 재는 데몬들이 날아와 이곳까지 옮겼는데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는지 천천히 자신이 내려온 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천천히 불 꺼진 재가 내려온다. 그리고 성문을 떠돌던 망자들은 재의 귀인을 의식하기 시작하나, 곧 지나치고 말아 버린다.
허나 그와 반대로 성벽 안에 있는 망자의 개들은,
끼이익.. 철컥 철커덕
성문을 열고 나와 망자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자신은 몇 번이나 본 광경이기에 그럭저럭 괜찮지만 불 꺼진 재는 이를 어떻게 생각할지 참으로 궁금했다.
마음만 같아서는 이 광경을 지켜보고 불 꺼진 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끝까지 지켜보고 싶은 감이 있잖아 없었지만...
성문을 연 망자는 곧 성문을 열어 개들을 풀어놓기 무섭게 성문을 닫고 떠나버리므로 자신이 성문을 열 준비를 해야 했다.
....
데몬들이 재의 귀인을 돌탑 아래에 천천히 내려 놓는다. 재의 귀인은 돌탑에 발을 딛으면서 긴 생각에 빠졌다.
(뭐지 시발)
불 꺼진 재는 데몬들이 자신을 내려놓고 떠나는 것을 보며 또 한 번 생각했다.
(데몬들이 옮겨줄거라고는 말 안했잖아아..)
살아 생전에도 데몬들을 죽였으면 죽였지 데몬들에게 몸을 맡겨 본 적은 하나도 없다.
자칫하면 이 데몬들이 중간에 마음을 바꿔 자신을 그 자리에서 떨어트리거나 갈기갈기 찢어 죽였으면 어떠할뻔 했을까, 비록 자신은 죽지 않지만 잘못하면 출발하기 무섭게 미아가 되어버렸을지도 몰랐다.
어찌나 마음을 졸랐는가. 지금은 다행히 안전하게 내려와 안착했지만 데몬들에게 몸을 맡겨 날아다니는 동안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였다.
불 꺼진 재는 이제는 떠나버린 데몬들을 보며 안정을 천천히 찾아가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역시나 망자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다행인건 저들은 그저 돌아다니기만 할 뿐 소울을 갈구하는 것 처럼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 꺼진 재는 쓸 데 없는 싸움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며 몸을 움직였다.
그극 그그극 철컥
이곳에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갑작스레 성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혹여나 자신을 발견한 망자들이 자신을 환영하기 위해 성문을 열고 달려드나 했지만 곧 성문이 열리면서 말라붙은 개들이 망자들을 습격하자 생각을 고쳐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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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써서 필력 개판인점 양해바람
좆같네 좋은 일 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아이피 달라서 그렇지 1화 쓴애 맞다.
그렇기에 아직까지 자신은 이렇게 살아있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오래 남지는 않았겠지.
....
만약 자신의 알고 있는 지식이 맞다면 저 데몬들은 안전한 곳에 내려줄 것 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데몬들은 안정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절대로 망자 주변에 내려다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에 내려주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허나 이미 이 불사자의 거리는 망자들로 가득찬 지 오래였다. 아니 애초에 망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다면 로스릭의 높은 벽과 불사자의 거리를 한 때 이어주던...
지금은 쓸모 없는 곳이 되어버린, 성 문 앞에 있는 돌탑의 흔적이다.
기사는 빠르게 자신을 가로막는 망자들을 지나치고 무시하며 때로는 공격을 피해가며 돌탑으로 향했다. 비록 계단을 오르던 도중 갑작스레 덮치는 두건을 쓴 망자들에 의해 약간의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감수를 하고도 남을 상처였다.
쾅!
기사는 계단을 모두 오르고 난 후 그 앞에 있는 문을 열고 밖으로 빠져나오며 문을 곧바로 다시 닫았다.
쾅! 쾅쾅!
쫒아온 망자들이 문을 거칠게 두들긴다.
나무 문이라 그런지 그렇게 금방 버텨줄 것 같지가 않는다. 그렇다고 이대로 자리를 비우고 도망을 치자니 저 망자들이 후에 문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기사는 자신을 끝까지 따라온 망자가 대략 어느정도나 있는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통해 예측해낸 뒤 자신의 검을 들었다. 메이스가 좋을 수도 있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문이 작기 때문에 메이스가 제대로 효력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반대로 검은 찔러 넣고 그대로 가로로 베어도 그렇게 효력이 줄어들지 않았다.
뒤로 세 발자국 물러선다. 그리고 두건들이 문을 내리치는 시점에 맞춰 문을 정확히 열으며 두 발 자국 한 번 더 물러선다.
두건들이 우르르 넘어지면서 쏟아져 나온다. 기사는 검을 들어 두건들의 머리를 하나 하나 공격하는 것 보다는 한 꺼번에 처리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기 때문에 검을 수직으로 들어서 두건들의 배 쪽에 검을 강제로 쑤셔박았다.
한 마리는 정확히 심장을 관통했으며 다른 한 마리는 배를 관통당했고 남은 한 마리는 아쉽게도 제대로 맞추질 못했다.
하지만 상관은 없었다.
저 두건은 자신의 검에 박혀있었고 자신은 메이스가 하나 더 있었으니까.
기사는 세 두건을 쓴 망자를 모두 하나 하나 메이스로 머리를 휘둘렀다. 살아있을 확률이 높은 두건을 차례로 하나 하나, 하나.
'후..'
마음만 같아서는 시체를 저리 떨어트려서 혹여나 다시 살아나 자신을 방해 하는 것을 막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촉박해 그럴 틈이 없다는게 아쉬웠다.
빠르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 지붕들을 탐색해놓는다. 지붕들을 탐색해낸 뒤에 자신이 그렇게 적발되지 않을 것 같은 색의 지붕을 또 검열해낸다.
...찾았다.
성문 바로 옆에 있는 집, 저 집이라면 오르기는 힘들 망정 올라간다면 이형을 확실하게 관찰함과 동시에 들키지 않을 것 이다.
터벅 터벅..
뒤에서 망자가 걷는 소리가 들려온다. 기사는 그 발걸음에 재 빠르게 모습을 숨기며 지붕으로 올라갔다.
...
담배를 피고 싶다. 정말로 미친 듯이, 하지만 아쉽게도 담배 연기를 흘렸다가는 들킬 각오를 해야 한다.
정말이다. 자신의 예상대로 데몬들은 이형을 자신이 예측한 곳에 내려놓았다.
희열이 든다. 이 곳의 지리에 대해 어느정도는 정통했다는 자신이, 그런 한 편으로는 회의감이 들었다. 자신이 오래도록 이 공간에 있었구나 하는 회의감이,
기사는 망원경을 꺼내들어 데몬들이 내려논 이형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주변에 재가 흩날린다.
그리고 몸에서는 계속해서 잔불이 일렁인다. 온 몸이 후드와 갑옷으로 이루어져 제대로 확인할 수 없음에도 저 특징은 저 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확인시켜 줄 수 있었다.
'불 꺼진 재...!?!?'
설마.. 자신의 예상이 맞다면.. 재가 깨어났다는 것은.. 로스릭의 왕자가... 아니, 아니었다. 더 이상의 쓸데없는 생각은 금물이다.
일단은 불 꺼진 재가 나타났다는 것만 염두해두고 그것으로 사건을 전개해나가자.
라고 기사는 스스로 생각하고 읊조리며 망원경으로 불 꺼진 재를 쳐다보았다.
불 꺼진 재는 데몬들이 날아와 이곳까지 옮겼는데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는지 천천히 자신이 내려온 곳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천천히 불 꺼진 재가 내려온다. 그리고 성문을 떠돌던 망자들은 재의 귀인을 의식하기 시작하나, 곧 지나치고 말아 버린다.
허나 그와 반대로 성벽 안에 있는 망자의 개들은,
끼이익.. 철컥 철커덕
성문을 열고 나와 망자들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자신은 몇 번이나 본 광경이기에 그럭저럭 괜찮지만 불 꺼진 재는 이를 어떻게 생각할지 참으로 궁금했다.
마음만 같아서는 이 광경을 지켜보고 불 꺼진 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끝까지 지켜보고 싶은 감이 있잖아 없었지만...
성문을 연 망자는 곧 성문을 열어 개들을 풀어놓기 무섭게 성문을 닫고 떠나버리므로 자신이 성문을 열 준비를 해야 했다.
....
데몬들이 재의 귀인을 돌탑 아래에 천천히 내려 놓는다. 재의 귀인은 돌탑에 발을 딛으면서 긴 생각에 빠졌다.
(뭐지 시발)
불 꺼진 재는 데몬들이 자신을 내려놓고 떠나는 것을 보며 또 한 번 생각했다.
(데몬들이 옮겨줄거라고는 말 안했잖아아..)
살아 생전에도 데몬들을 죽였으면 죽였지 데몬들에게 몸을 맡겨 본 적은 하나도 없다.
자칫하면 이 데몬들이 중간에 마음을 바꿔 자신을 그 자리에서 떨어트리거나 갈기갈기 찢어 죽였으면 어떠할뻔 했을까, 비록 자신은 죽지 않지만 잘못하면 출발하기 무섭게 미아가 되어버렸을지도 몰랐다.
어찌나 마음을 졸랐는가. 지금은 다행히 안전하게 내려와 안착했지만 데몬들에게 몸을 맡겨 날아다니는 동안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였다.
불 꺼진 재는 이제는 떠나버린 데몬들을 보며 안정을 천천히 찾아가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역시나 망자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다행인건 저들은 그저 돌아다니기만 할 뿐 소울을 갈구하는 것 처럼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 꺼진 재는 쓸 데 없는 싸움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며 몸을 움직였다.
그극 그그극 철컥
이곳에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갑작스레 성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혹여나 자신을 발견한 망자들이 자신을 환영하기 위해 성문을 열고 달려드나 했지만 곧 성문이 열리면서 말라붙은 개들이 망자들을 습격하자 생각을 고쳐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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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써서 필력 개판인점 양해바람
좆같네 좋은 일 일어난지 얼마나 됐다고
아이피 달라서 그렇지 1화 쓴애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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