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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며칠전 일이다.

원래 계획은 이러했다.

먼나라이웃나라에서 닭을 포도주에 끓였다는 코코뱅이라는 음식을 기억해내고 삘받은 나는

증류소주(화요)와 막걸리를 섞은 폭탄주로 찜닭을 만들어보려함


근데 보통 양주 도수는 돼야 불이 붙잖아? 그래서 방심하고있었는데 냄비뚜껑 열자마자 쏟아져나오는 증기에 순간 불이 ㅈ나게 크게 옮겨붙더라고. 아마 기화된 에탄올에 불이 붙은거로 추측함

한순간 진짜 ㅈ댔구나 인생 종쳤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그 순간만 불이 올라왔고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다. 수증기가 많이 섞여서그런가? 암튼


끓느라고 기화 알코올이 계속 나오다보니 한동안 그렇게 타오르다가 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