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어느정도 플레이 했다면, 로스릭성이 설리번의 출정기사에 의해 한번 침략당해서 깊숙히 털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플레이어가 로스릭 정문 앞에서 만나는 것이 출정기사 볼드이고, 엠마가 무희를 봉인하고 있었으며, 로스릭 성 내부에서도

출정기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이 발견되는 위치는 다소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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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를 물리치고 부서진 다리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플레이어는 여기에서 저 너머에 보이는 불사자의 거리로 날아가게 되고 빨간색 원 위치에 도착한다. 여기서

불사자의 거리부터 로스릭 성으로 이어지는 방향에 거대한 다리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자. 발 바로 아래에는 팔란의 봉화가 보인다.

로스릭으로 이루어지는 대교는 늙은늑대가 있는 탑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파란색 원이 있는 위치로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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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원이 있는 위치에 가면, 아까 봤던 대로 좌측에 불사자의 거리가 있고, 중앙에는 요엘을 만나는 끊어진 다리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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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깊은 곳의 성당이 있고 밑에는 팔란의 성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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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보면 로스릭 성이 보인다. 이 위치에서 이루실은 보이지 않는데, 이루실이 현재 보고있는 방향에서 로스릭성 너머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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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부서진 부분이다. 앞에 죽은 비룡이 있고 비룡 주위로 땅이 움푹 꺼진듯한 모양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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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실에서 확인한 로스릭성의 위치이다. 이루실 역시 로스릭성에 가려서 불사자의 거리나 로스릭 대교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본 것을 토대로 지도를 만들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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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루실에서 출정기사를 보내 로스릭을 침공하고자 했다면, 이렇게 산을 넘어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사실 산을 넘어갈 것도 없는 것이

이루실은 귀족들의 도시 인데다가, 아노르론도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길이 없을 수가 없기때문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왜 일까 ? 이루실 대교로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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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어떤 이유에서인지 길이 완전히 막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루실 측에서는 최단 경로로 직진하는 대신, 한참을 빙 돌아서 갈 수 밖에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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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로는 카사스-팔란- 불사자의 거리- 로스릭 대교로 이어지는 긴 우회로이다. 플레이어는 이 경로를 거꾸로 가게 되는데, 불사자의 거리와 팔란으로 이어지는 길 사이에서

출정기사를 만날 수 있다. 카사스와 팔란 사이는 심연의 감시자들이 차단하고 있고 그들을 죽이고서야 카사스로 향하는 길이 열리는데, 이상한 점은 카사스로 내려가는 길이

아주 잘 닦여져 있고 계단까지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불사대 측에서 카사스로 향하는 길을 굳이 잘 닦아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심연의 감시자들이 되살아나기전에 이미 이루실-카사스-팔란을 잇는 통로가 만들어졌고, 로스릭 왕국에 대한 침략이 이루어졌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시점상, 심연의 감시자들이 되살아나

그 통로를 막은 것은 이루실 측의 로스릭 성 침공 이후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이루실 측에서 심연의 감시자들이 깨어나기 전까지 팔란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다는 사실은

이루실 측이 이미 로스릭 성을 제외하고, 모든 곳을 점령한 상태이며, 로스릭은 옛날옛적에 고립된 상태라는 중요한 사실을 암시한다. 당연히 이 시점에서 팔란은 이미

멸망한 상태이다.


이 시점에서 큰 변수가 없는 한 로스릭 성이 함락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이다. 사실 귀인이 깨어났을 시점에 이미 로스릭이 점령당하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할 수준이다.


이번에는 불사자의 거리부터 로스릭 대교 라인을 따라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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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자의 거리로부터 로스릭성으로 향하는 성문이다. 위에서 가정한 경로가 맞다면, 이루실 측은 분명히 여기를 지나 로스릭 대교로 접근했을 것이다.

닫힌 성문 앞에서 망자들이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한번 봐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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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을 만나는 끊어진 다리부분이 보인다. 론돌의 순례자들이 전부 죽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루실 측이라면 표면상으로는 론돌 측과 지향하는 바가 

같았을텐데 왜 전부 죽어있는 것일까 ? 로스릭 측에서 죽였다고 하면 근처에 병사가 한명도 안 보이는 것이 이상하고, 이루실 측과 같이 행군했다고 보는 것도

이상해보이기는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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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다리 너머이다. 캐릭터 뒤쪽에는 비룡시체와 순례자들의 시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운좋게 순례자 한 명은 다리가 끊어지기 전에 건넌 모양이다.

하지만 굳게 닫힌 성문 앞에서 죽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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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본 성문 너머는 바위데몬이 있던 그 위치이다. 여기서 길잃은 데몬 한 마리가 서성거리고 있었다. 성문이 무너져서 걸어서 지나갈 수는 없고 날아서 가든지 해야한다

만약 길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었다면, 이 성문 너머에는 볼드가 있던 그 정문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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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볼드를 잡았던 그 위치로 되돌아 왔다. 뒷편에는 엠마가 있는 로스릭 외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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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로스릭 대교를 건넌 순례자는 정문 앞에서 죽어있던 하나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정문을 지나면, 순례자들의 시체와 로스릭 기사들의 시체가 뒤엉켜있다. 지금까지 본 순례자들의 특징은 언제나 로스릭 대교를 등지고 몸은 로스릭 성을 향해있다는 것이다.

로스릭 기사가 죽어있는 것은 출정기사와의 접전 끝에 사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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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릭 외성 앞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순례자가 죽어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벽에 기댄채로 죽어있다는 것인데 이는 마치 외성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문이 닫혀 못 들어가던 상태에서 뒤에서 칼을 맞아 죽어있는 것 같은 모양새를 보인다.


 지금까지 발견한 것으로 추리를 해볼 수 있다. 로스릭 대교가 이루실 측의 진군 경로가 맞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그 경로에는 항상 순례자들이 죽어있었다.

그리고 순례자들은 위에서 공격을 당해 죽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이루실 측에서 진군하는 것과 엇비슷한 타이밍에 순례자들이 로스릭 성으로 

피난을 오고 있었고, 이루실 측이 이 순례자들을 학살한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 그때문에 일부는 대교에서 죽었고, 일부는 외성 바로 앞까지 진입했으나

그 타이밍에 출정기사들이 들이닥쳐, 외성 문이 닫혔고 순례자들은 학살당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론돌 측과 이루실 측이 적대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설리번이 속으로는 다른 뜻을 품고있었더라도 표면상으로는 엘드리치와

깊은 곳의 교회처럼 심연을 지향하는 상황임에도 똑같이 심연의 시대를 지향하고 있는 론돌측과 적대적이라는 것은 , 단순히 심연을 지향한다고 해서 다 같은 편이 아니라

는 정보를 던져준다. 여기서 한 가지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는데, 론돌의 순례자가 피난을 오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루실 측이 로스릭으로 진군하기 전에 론돌부터

박살내버렸다는 사실을 뜻한다. 그로인해 순례자들은 도망치고, 우두머리급인 세 자매 또한 뿔뿔히 흩어질 수 밖에 없던 것이다. 


론돌과 이루실 측의 관계가 험악하다는 것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설리번 보스전에는 론돌의 흰 그림자가 백령으로 참전의사를 표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위세를 떨친 설리번군의 규모는 어느정도 였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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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릭성 지하에는 목잘린 기사시체들이 가득하고 한 가운데 다크레이스가 숨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크레이스가 성 지하에 갇혀있다는 것은 뜬금없어 보이지만

다크레이스가 이루실 측과 같이 왔다고 보면 이해가 가능하다. 적어도 이루실 측은 론돌측은 적대해도 다크레이스가 속해 있는 제 3세력은 동맹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본

모양이다. 만약, 다크레이스와 이루실 측이 연합한 상태라고 본다면, 왜 다크레이스들이 심연의 감시자들이 있는 요새안으로 진입하려고 하는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데몬들의 거처는 카사스 지하에 있음에도 길잃은 데몬이 무너진 다리 한 가운데에 길을 잃은채 서성이고 있는 것도

이루실 측과 함께 참전했다가 갇힌 것이라면 어느정도 연결이 된다. 어떻게 데몬들이 참전하도록 꼬드겼는지는 의문이다. 아마 혼돈의 불이 없어 죽어가던 데몬들에게

혼돈의 불과 비슷한 죄의 화염으로 협상을 시도한 것은 아닐까 ?


어쨋든 위의 추측이 맞다면, 이루실 측의 병력은 이루실의 병력 외에도 다크레이스, 데몬들이 섞인 혼합군이다. 따라서 그 규모도 엄청났을 것이다. 이정도면 로스릭 내성 안에

출정기사가 있는 것이나, 로스릭 측 병력의 시체가 즐비한 것이 그렇게 이상해보이지만도 않다. 


그렇다면 로스릭 측은 이 상황을 어떻게 타게한 걸까 ?


이미 들어온 병력들은 안에 있는 병력과, 천사 신앙을 통해 불러일으킨 용사냥꾼의 갑주라는 살인병기를 통해 차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로스릭 왕국처럼 주변이 적으로 둘러쌓여 두들겨 맞는 상황에서는 추가적으로 병력이 진입하는 것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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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로스릭 측에서 이루실 측의 추가병력 투입을 막고자한다면, 유일한 통로인 로스릭대교를 차단하는 것이 최선책일 것이다. 이들은 아예 다리를 박살내버리는 쪽을 택했고

다리 곳곳에서는 파괴의 흔적이 발견가능하다. 결전 끝에 로스릭 측의 비룡이 떨어지면서 대교를 완파했고, 이루실 측이 로스릭 성으로 향하는 통로는 차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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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자의 거리와 로스릭 대교를 잇는 성문이다. 중간에 길이 끊긴 이루실 병력들은 다시 돌아가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모종의 이유에서 불사자의 거리 쪽 사람들은

문을 닫아버리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불사자의 거리 측은 깊은 곳의 교도사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이루실 측보다는 깊은 곳의 성당 측 세력권에 가깝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모종의 이유에서 깊은 곳의 성당&불사자의 거리 측 세력은 이루실 측을 버리기로 마음먹은 것 같다. 그로인해 이루실 잔존 병력 중 일부는 로스릭 성에 갇히고, 일부는 

성문 앞에서 애원을 하다 개로 물려 죽는 것을 영원히 반복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로스릭 성이 솟아오르며 로스릭 성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었고 이루실 측은 거의 승기를 잡았었으나 마무리를 못한 채 고착상태로 접어들었고. 그 시점에

재의 귀인이 깨어나게 된다.






쓸데없이 기니까 중요한 부분만 3줄 요약해줄게


1. 이루실 측은 로스릭 왕국을 거의 털어먹을뻔 했고, 로스릭측은 다리를 부숨으로써 해결했다.

2. 심연의 감시자들은 로스릭 침공 이후 깨어났고 이루실 측의 세력이 더 커지는 것을 막았다.

3. 론돌측은 이루실 침공 시점에서 이미 멸망했으며, 론돌측과 이루실-엘드리치 측은 적대. 이루실-엘드리치와 다크레이스 제3세력은 동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