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왕자들은 무희의 춤을 보고 있다.


바닥을 누비는 뱀과 같은 요염한 자태와 두 자루의 검과 무희의 아름다운 자태가 만들어내는 곡선은 두 왕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아... 저 무희를 가질 수 만 있다면..."

"아... 저 무희를 내걸로 할 수 있다면..."

두 왕자는 동시에 속 마음을 내뱉었고, 둘은 깜짝 놀라 서로를 처다보았다.


당황한 두 형제의 눈빛은 점점 강렬하게 타오르며 서로를 경쟁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검도 들지 못하는 형에게 질 수는 없지"


"두 다리도 성치 않은 놈이 뭘 할 수 있다는거지?


형제는 바지를 내리고 우람한 검을 세웠다.


무희를 반드시 얻고자 하는 의지인지, 무희를 보고 그렇게 된 것인지 모르지만, 두 형제는 평소보다 더 크고 우람한 검을 꺼내들었다.


"검도 들지 못하는 줄 알았더니, 그런걸 숨기고 있었군?"


"너야 말로, 다리도 제대로 못써서 바닥을 기어다니더니, 훌륭한 세번째 다리를 가지고 있었구나"



형제의 대결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