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자님."
늑대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쿠로를 불렀다.
"응? 무언가, 늑대?"
"...그때는, 천고마비라 하는 것으로 알고있사옵니다만..."
이내, 쿠로의 하얀 얼굴이 눈에 띄게 벌개지고 입술 틈으로 약간 높은 앓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으음, 그대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무안하게 만드는구나..."
"......!"
빨개진 얼굴을 한 손으로 가린 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쿠로를 본 늑대는 화들짝 놀라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몸둘바를 몰라했다.
그런 모습을 에마는 멀직이서 저도 모르게 올라간 입꼬리를 소매로 가리며 수줍게 지켜보고 있었다.
아시나도 어느덧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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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늑대가 박는거 ㅇㄷ?
ㄱ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