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오라버니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기사단장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시리스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그윈돌린을 찾다 결국 엘드리치의 육노예가 되었음을 알게 됨
오라버니가 엘드리치의 육노예가 되었다는 사실을 차마 알려줄 순 없었기에 시리스는 이를 요르시카에게 알리지 않았고, 시리스는 엘드리치를 죽임으로써 전 기사단장이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을 것
그렇게 그윈돌린에게 안식을 찾아주기 위해 아노르 론도에 방문했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좆밥 시리스는 문지기인 은기사조차 어떻게 하지 못하고 뚜까맞음
이제 본능에 따라 적을 제압한 은기사들 앞에 있는 것은 격렬하게 쳐맞아서 갑주가 다 부서지고 찢어진, 반라의 여인
망자가 되어 본능에 충실하게 움직이는 은기사들이었기에, 그들은 주저하지 않고 자신들의 새하얀 인간성을 시리스 깊숙이 주입할 것이다
시리스는 이미 전의를 상실했기 때문에 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 하고, 그저 자신의 무력함과 요르시카에 대한 죄책감에 휩싸여 있을 뿐
그렇게 며칠이 지났을까, 자신의 인간성을 전부 뽑아낸 은기사들은 맥없이 쓰러지며 시리스 앞에는 무수히 많은 은기사의 껍데기가 남아있게 됨
시리스의 본래의 목적이었던 엘드리치 사냥은 이미 공포에 의해 하얗게 지워져버림
시리스는 자신의 몸 안과 밖을 뒤덮은 새하얀 인간성을 닦아낼 생각조차 하지 않고, 한시라도 빨리 도망가려고 하는데
이때 시리스의 눈에 보인 것은 바로 은기사의 새파랗게 뜬 귀
요르시카에 대한 죄책감 때문일까, 아니면 미약하게나마 남아있는 충성심 때문일까
시리스는 은기사의 귀때기를 하나하나 잘라서 30개를 모아서 요르시카에게 바치고
요르시카는 이 귀가 어떻게 모인 것인지는 생각치도 않은 채, 시리스에게 전 기사단장의 기적인 암월의 빛의 검을 하사한다
이 기적이 어떻게, 누구에게 나온 것인지를 듣게 된 시리스는 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죄책감을 껴안게 되고, 암월기사단에서 도망쳐나온 것
그리고 시리스가 귀를 가져갔기 때문에 아노르 론도의 은기사들 상당수는 귀가 사라진 채로 남아있게 되어, 귀때기 드롭률은 극악을 달리게 된 것이다
노가다를 몸팔아서하네;;
그래서 옷도 하얀색이냐 - dc App
시리스가 만악의 근원이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