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흩날린다.
불현듯 그녀는 손 안에 쥔 재를 움켜쥐었다.
무의식적으로 그것만이라도 붙잡아보고자.
그럼에도 허무하게 재는 그녀의 손을 떠나 흘러내리고 흩날렸다.
바닥으로, 허공으로.
땅으로, 하늘로.
그것은 사라져갔다.
그 광경을 내려다보는 그녀의 가슴 깊은 곳이 아려왔다.
무언가 소중한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연약하기 그지 없는 것이 그녀를 떠나간다.
그녀는 사라져만 가는 그것을 조심스레 품 속으로 끌어당겼다.
그 행위에 의미는 없었다.
그러나 그러하기에 그것은 기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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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3 따봉 표지 다시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공식으로 알려진 다크 소울3의 테마(주제) 중 하나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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