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


소울시리즈의 모든 것 + 세키로 요소 약간 + 오픈월드


오픈월드 요소는 예상 이상으로 탐험과 도전, 그리고 보상이라는 소울 시리즈의 매력을 잘 살리고 있음

기존의 오픈월드 게임은 광대한 맵을 다양한 서브퀘스트로 채웠다면 엘든링은 기믹이 한 개 정도 있는 많은 미니던전과 보스로 채웠으며 미니 던전을 공략하면 반드시 새로운 장비나 전기, 마법을 손에 넣을 수 있음

던전을 공략해 새로운 무기, 전기, 마법을 손에 넣고 그걸 다음 던전에서 써먹어보고 또 새로운 거 얻고... 이 단순한 반복이 정말 재밌음


액션RPG에서 RPG의 요소가 강화됨

기존에는 액션 8 : RPG 2 였다면 이번작은 액션 6 : RPG 4 정도로

소울 시리즈는 RPG적인 요소(레벨빨+장비빨+가지고 있는 무기마법 잘 활용하는 머리)보다도 액션성(패턴파악하는 눈썰미+엇박자로 들어오는 공격 피하는 판단력+한대 더 때리고 싶은거 참는 인내력)이 좀 더 중요했지만

엘든링은 가지고 있는 무기와 마법을 잘 활용한다면 다소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보스를 쓰러뜨릴 수 있는 RPG 적인 전략성의 비중이 늘어남

실력으로 커버 칠수도 있고, 있는거 없는거 다 활용해서 널 반드시 조지겠다는 플레이도 가능한 밸런스가 되었음

이게 앞서 얘기했던 엘든링의 탐험과 보상의 요소와 잘 어우러져서, 적이 좀 어렵다 싶으면 샛길로 새서 탐험하고 그 결과물로 재도전, 쓰러뜨리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엘든링의 '탐험'과 '보상'의 가치를 크게 올려 줌


이번 작에 새로 추가된 마상전투 요소는 굉장히 편리함

제작진도 실제 말의 움직임을 재현하기보다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발언했는데 이 말대로 조작성이 매우 심플하여 내가 생각한 그대로 움직일 수 있음

영마라는 설정이라 주차한곳에 다시 갈 필요 없이 부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탑승 가능하며, 2단 점프도 가능하고, 말타면서 무기 공격이나 마법 공격도 가능하고 실전적이며, 아이템도 주울 수 있고, 적이 밀집된 지형도 쉽게 돌파 가능함

무엇보다도 그동안 마상창 지상에서 휘두르고 다니는 정신병자였는데 이제야 구색 좀 갖추게 됨







3시간 동안 하고 느낀거 간략하게 적어봄

오늘도 혼자서 좀 돌아보다가 내일쯤 피빕이나 코옵도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