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산 제물의 숲의 늪지대 있잖아? 거기 있는데 웬 암령 한놈이 침입해오더라고?


난 롱소드에 방패였고 그 놈은 오른손엔 태도처럼 긴 칼에 왼손은 단검인지 숏소드인지 들고 있던데 암령이라고 무조건 싸우란 법은 없잖아?

그래서 난 동방예의지국 답게 거리두고 손을 흔들면서 환영해줬지.


근데 이 개넘은 날 보자마자 칼부림을 휘두르길래 얘가 나보다 잘하면 어쩌지 어버버하면서 코너에 안몰리게 거리벌리고 화염병 던지고 별짓을 다 하면서 응전하고 있었는데 옘병 암령이 한마리 더 침입해 오더라고?


처음 겪어봐서 존나 어리둥절하고 둘이서 날 다굴치면 난 틀림없이 죽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좀 거리 떨어진 곳에서 앉아서 구경하더라.


그래서 내심 안도하고 눈앞에 쌍칼놈부터 처리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쌍검은 필드 몹 중에서도 본적이 없어서 좀 쳐 맞다가 순간 녀석이 파고들 때 옆구르기로 피한 다음 석이 순간 후딜 생겼을때 롱소드 6연발 먹여주니까 윽엑하고 죽더라.


구경하던 놈도 그거 보고 박수 쳐주더라 그래서 "이 놈은 싸울 생각이 없나?" 했는데 그럴리가 있나, 두 번째 놈은 볼드 소울연성하는 얼음 몽둥이 들고 있던데 한 대 맞으니까 존나 아프더라 그래도 얘는 잘 못하는지 방향도 많이 엇나가고 빈틈도 많이 보여서 똑같이 롱소드 6연발 먹여주고 퇴장시켜버림.


암령은 호드릭한테도 쩔쩔 맸는데 다른 유저들 2명 잡았다고 생각하니 열의에 가득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