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1을 즐겼던 갤럼이라면 이 뱀의 모습이 아주 친숙할 것이다.
이들은 누구인가?
바로 세계의 뱀이라는 존재인데, 다크소울1에서는 목적이 제각기 다른 이 뱀이 두 마리나 등장한다.
프램트 :
"나는 세계의 뱀, 왕의 탐색자 프램트. 대왕 그윈의 친구일세. 자각의 종을 울린 불사의 용자여. 자네의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원하나?"
-> 네 사명은 불의 계승이다.
카아스 :
"어서 와라. 불사의 용자여. 나는 세계의 뱀. 어둠을 달래는 카아스. 인간을 인도하여 진실을 전하는 자이다. 그럼 진실을 숨김없이 알려주마."
-> 네 사명은 어둠의 왕좌에 오르는 것이다.
작중 프램트의 목적은
'친구'인 그윈의 요청에 따라서 불사의 용자(이하 선불자)가 불의 계승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고,
카아스의 목적은 불의 시대를 끝장내고 어둠의 시대를 여는 왕을 찾는 것이다.
* 최초의 왕 : 그윈,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
카아스의 대사 중 중요한 부분을 살펴보자 (큰글씨만 읽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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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대왕 그윈은 어둠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곳에 의문을 품어야 한다.
성서에서 뱀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선악의 진실을 교묘하게 비틀어서 전했던 걸 기억하는가?
닼소 세계관이 성서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 같으니 이를 유념하자.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프램트의 동기 : 친우 그윈의 요청
카아스의 동기 : 인류해방????
분명 그런 고상한 목적은 아니리라.
무엇이 있기에 이토록 어둠의 시대를 갈망할까?
부연하자면 카아스와 그 동지 뱀들은 선불자가 등장하기 전에
황금의 마술국가 우라실과 4인의 공왕이 다스리는 작은 론도를 타락시키면서 어둠의 시대를 위해 암약하고 있었다.
여러 프롬뇌들이 죄의 여신 베르카와 그 이유를 엮는 등 머리를 굴리는 모습이 자주 보였는데,
답은 사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탐욕의 금사 반지
[한]
용이 되지 못한 존재이자 불사의 상징인 뱀은
자신의 몸집보다 큰 사냥감을 통째로 삼키는 매우 탐욕스러운 생물로도 알려져 있다.
[영]
The serpent is an imperfect dragon and symbol of the Undead.
Its habit of devouring prey even larger than itself has led to an association with gluttony.
imperfect dragon = 불완전한 또는 결함이 있는 용
그러므로 무의 시대부터 존재해왔다는 세계의 뱀들은 불완전할지라도 결국 고룡의 집합에 속하거나 그에 가깝다고 보면 것이다.
이런 그들이니 프램트를 제외하고 신에 대한 적개심이 상당히 큰 것도 나름 온당해보인다.
"이치를 거슬러 불꽃을 지키려는 쇠퇴한 대왕 그윈을 죽여야 한다. 그리고 네 번째 왕이 되어 어둠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불사의 용자여."
거절 ->
"뭐라! 제정신인가! 실로 한탄스럽구나! 신의 노예가 되겠다고? 진실을 알고도 말이냐? 말도 안된다! 이럴 수는 없어!
…이제 됐다. 잘 있거라. 가련하고 무지한 자여. 나는 다시 어둠에 숨어 인간의 왕을 기다릴 것이다."
(카아스의 그윈에 대한 감정이 잘 드러나는 대사들)
또 한 가지 근거를 더 제시하자면
프램트와 카아스가 목적이 다르거니와 백룡 시스를 혐오하는 부분에서는 똑같다는 점이다.
[1]
프램트 : 시스 관련 물품을 판매할 시 무엇이든 1소울(1원)로만 구입한다.
이유 : 인체실험을 자행하는 잔혹무도한 미친놈의 물건이라 싫음
이런 명목상의 이유아닌 이유를 대기는 하지만 이 말 또한 온전히 신뢰해서는 안 된다.
[2]
카아스 : 시스를 "빌어먹을 배신자 새끼" 라는 식으로 설명한다.
마치 배신을 당해 뒷통수가 얼얼한 장본인처럼 말이다.
요약 :
어둠의 시대를 갈망한다는 것은 고룡과 뱀의 시대의 재림을 갈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왜냐면 어둠의 시대가 열려서 선불자가 왕좌에 오른다고 해봐야,
어둠이 짙어질수록 개체적 구분조차 사라지고 오직 무無만 남는다는 설정을 우리는 알고 있으니까.
결론 : 어둠의 시대는 무의 시대로 건너가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그윈을 위시한 신들이 인간과 암흑을 두려워한 것과 난쟁이가 네 번째 왕의 영혼인 다크소울을 가졌던 것 = 팩트
2. 인간을 위해서 암흑의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 = 구라
3. 뱀들을 위해서 무의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 = 팩트
그러나 카아스가 시도했던 유혹의 결과는……
선인의 전형이었던 선불자가 불의 계승을 선택하면서 허사로 돌아가게 된다.
뱀시끼들 솔직히 생긴게 이상해서 믿을수가 없었는데 - dc App
카아스가 말할 땐 구라같았는데 유리아가 말할 땐 1퍼센트 구라도 없는 팩트같더라ㄹㅇ 저때 카아스가 전략을 잘못씀
못생기고 커다란 뱀이 말하는 거랑 목소리 좋은 누님이 말하는 거랑 설득력이 다르지
닥추 - dc App
어둠의 왕 되면 뱀들도 우리를 이끌어주소서 이러지 않음??
선불자 추 - dc App
팔란의망령// 그때는 아직 선불자가 존나 쌔니까 깝치면 안됨... 왕이라고 숭배해줘봐야 나중에는 존재의 구분 자체가 사라져서 무의미하다니깐
뱀추
맞말 추
근데 닼3에서도 세계의뱀들 살아잇을거아님?? 어둠의시대는 왔고. 그럼 뱀들 뜻대로 된거아닌가
선불자추
불이 다꺼져서 어차피 어둠의 시대가 곧 도래할거였으니까 시기의 차이라고 볼수 있지 않을까
오 뱀들이 원하는게 무의 시대 라는 핵심을 잘 짚은듯
다크 레이스 아이템 설명보면 뱀한테 속아서 몰살당했다는게 있는데 뱀들을 위한 어둠의 세상이면 속은게 말이되니.
킹불자님... ㅠㅠㅠㅠ
불이 껴지고 어둠이 찾아와도 언젠간 다시 불이 싹틀것이다. 최초의 불이 탄생한 것 처럼
또는 어둠조차 꺼저버리고 제3의 길이 탄생한다 그것은 무의 세계조차도 아닐것이다 (스꼴라)
프롬뇌추!!
223.33// 유리아를 살해 시 카아스 당신의 유지를 이루지 못했다고 슬퍼하며 죽음. 즉 다크 소울3에서 카아스는 죽은 상태
매우 그럴듯함
뒷통수가 얼얼한추 - dc App
개추
오오 선불자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