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감정이 여러가지다
애들이랑 4명씩으로 나눠서 서로 모르는척 하면서 이제 10분 간격으로 막 술집 들갔는데
거기 내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여자애가 있는거야
걔랑 걔 친구랑 둘이서 마시고 있더라고
고딩때 고백했다가 너무 급하게 하지 들이받지말고 시간이라도 더 보내보자 한거를 거절로 알아듣고 연락 끊고 지낸게 너무 후회돼서 술집에 걔있는거 보자마자 탄식이 나오더라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마시다 애들 2차가자고 일어나자할때 슬쩍 가가지고 말좀 걸어봤다...
그자리에서 내가 술을 처음먹는거라 애들이 날 배려해줘서 그날은 원래 거나하게 취하려고 간건 아니었음. 그래서 술은 간단하게 맥주만 마시고 2차로 놀러다닐라했는데
결국 친구들 보내고 그 여자애랑 합석했는데
분명 부끄러워서 겁쟁이같이 말도 잘 못하고 했는데 술이 들어가니까 자신감이 생기데
제정신이라면 하지도 못할 짓들도 존나 하고 ㅋㅋㅋㅋㅋㅋ
그술집에 아는애들이 많이모여서 이테이블 저테이블 다니면서 인사도 하고....
과감하게 어깨에 팔을 딱 걸쳤는데 나한테 몸을 기울여서 기대더라고
술김에 그런거같긴 한데 너무 행복하더라
분명 친했는데 고등학교 갈라져 나가면서 거리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지고.... 왜그랬을까 후회도 하면서도 지금 얘가 내옆에 있으니까 참 좋다 싶기도 하고....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하더라
술에 취하니까 중력이 절반이 된 느낌이야
나 은근 술 잘마시는거같음 맥주 800씨씨 소주 반병마시고 얼굴도 안빨갛고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친구들이 좀 치네?? 하더라 히히히
여자애 걔는 내가 집 바래다 줬고
내일 제정신 되면 또 연락하기로 했어
잘될거야
라는 라노벨 추천좀 씨발아
이제 진짜 미래에대한 우울증으로 가득찰나이네
두려워 돈 잘 못벌어도 열심히 사는 사회의 일부? 뭔지 알지? 그런게 되고싶어
열심히 안살면 분명 더 무서워질거여
술먹고 여기다 일기를 써놨농
그거가지고 술부심 부리다가 진짜 술꼴아 뒤진다 ㄹㅇ..
ㅇㅇㅇ 제정신일때 다행히 브레이크 했어 나 토도 안함
스콜라나해라
포부를 크게 가져야지 사회의 부품이뭐냐
이시발 좆같은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