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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보스나 구간을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통과했을 때


'해냈다!'


같은 성취감이 아니라



'어우 겨우 넘겼네;'


하는 안도감이 들더라.



만약에 내가 느낀 감정이 성취감이었다면, 다음 구간의 도전은 내게 새로운 성추의 장이겠지만


내가 느낀 감정이 안도감일 경우에는 다음 구간은 '시발 겨우 깼더니 또?' 같은 느낌임



아직 잃을게 별로 없는 초반인데도 성취감보다 안도감이 들면서 다음 구간을 넘어가는게 너무 두렵다;


이런 게임은 진짜 처음인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