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를 사모했던 남성이, 그 탐욕으로 인해 변질된 마물이란 설정의 탐욕 데몬.
설정에 대한 반응이랍시고 나무위키가 써놓은 것.
그런데, 의외로 탐욕 데몬이 정석적인 데몬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 프롬뇌를 써보았다.
덤으로 이 아줌마에 대해서도.
우선 탐욕 데몬의 출연 환경을 정리해보면,
1. 흙의 탑에서 보스로 등장
2. 흙의 탑은 미다가 다스리는 탑
3. 미다는 철의 옛 왕의 아내, 즉 흙의 탑과 고여있는 계곡은 철옛왕의 영토
4. 철의 옛 왕은 용철 "데몬"을 만들었음.
5. 철의 옛 왕은 용암 밑의 '무언가'와 합쳐져서 "데몬"같은 외형으로 변질되었음.
6. 탐욕 데몬은 얼어붙은 엘리움 로이스에서도 등장.
7. 엘리움 로이스는 백왕이 혼돈의 불꽃을 온몸으로 막고 있는 곳임.
보다시피 탐욕 데몬이 등장하는 장소가 "데몬", 그리고 "혼돈의 불꽃"과 연관이 아주 깊은 곳들임.
정황상 철의 옛 왕이 융합했다는 용암 밑의 무언가는 "혼돈의 불꽃"이 아닐까싶음.
몇몇 가설을 보니 그냥 평범한 데몬이나 그레이트 소울이라는 추측도 있던데,
평범한 데몬으로 치부하기엔 용암 밑의 무언가를 "혼돈의 불꽃"으로 처리하면 후술할 가설들이 들어맞는게 많기도 하고 그레이트 소울은 철옛왕이 이 힘으로 철로 생명 창조를 한 것 같아서 아닌 것 같음.
그럼 철옛왕이 합쳐진 게 혼돈의 불꽃이면 백왕님이 막고 있는 오래된 혼돈은 뭐냐?
글쎄... 이 오래된 혼돈이란 지역이, 혼돈의 불꽃의 전체는 아니지 않을까 함.
혼돈의 불꽃의 최초의 불처럼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고, 그중 드러난게 이 오래된 혼돈이 아닐까 싶음.
어쨌든 용암 밑에 있던 게 혼돈의 불꽃이라면 철옛왕의 영토에 있는 용암 전체가 혼돈의 영향을 받고 있단 게 됨.
그리고 철의 옛 왕의 성으로 가는 길 중 하나가 독이 많은 "고여있는 계곡"인데, 아마도 이 계곡에 독이 많이 고인 이유는 근처의 화산 때문일 거임.
그렇다면 용암 땜에 생긴 이 독도 평범한 독이 아니라 혼돈의 영향을 받은 독일 거고
그리고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독"이랑 관련이 가장 깊은 건 이자리스의 마녀임.
주술 계열 주문 중에서 독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종목도 있고,
1편에서도 혼돈의 딸이 질병을 다 끌어모은다던가, 독이랑 관련 깊은 모습을 보임.
그럼 이제 미다를 보자.
미다는 하반신이 뱀이고 상반신이 인간 여성(?)스런 형상을 하고 있는데
쟤를 처음 봤을때 개인적으로 혼돈의 딸들이랑 상당히 닮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음.
근데 이게 우연이 아니라면?
미다는 몸에 독을 바르고 마물이 되었다는 설정인데,
이 독이 "혼돈의 영향을 받은" 독이라 미다가 혼돈의 딸들과 비슷한 꼴로 전락한 게 아닐까 싶음.
그리고 다시 탐욕 데몬으로 돌아와서,
탐욕 데몬은 태생이 데몬은 아님. 게임에서도 그게 명시되고
하지만 단지 흉측한 괴물이라서 대충 데몬이라고 이름 지었다기보단
"혼돈의 영향으로 데몬으로 변질된 인간"임을 시사한게 아닐까 싶음.
아무리 개발상황 개판이고 엘리베이터 오르니까 용암 낀 성 나오는걸 냅둔 결과물의 게임이라고 해도,
그냥 괴물이었으면 썩은 자처럼 "탐욕스러운 자" 아니면 단순하게 "탐욕의 짐승" 이렇게 지어도 됐을텐데 굳이 데몬의 이름을 고집했으니까
진짜 데몬 맞지 않을까 싶음.
세 줄 요약
1. 철의 옛 왕이 합쳐진 용암 밑의 무언가는 혼돈의 불꽃
2. 고여있는 계곡의 독은 혼돈의 영향을 받은 것
3. 미다와 탐욕 데몬은 혼돈의 영향을 받아 데몬으로 변질된 것
반박이랑 보완할 수 있는 댓글 좀
니말이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