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붕이는 내일 엘든링이 출시된다는 생각에 묘한 흥분감과 고양감을 느끼며 어서 빨리 내일이 오기를 기도하며 저녁을 먹은 후 샤워를 마치고 나왔던 때였다.


그 때 진동과 함께 작은 알림 소리를 내는 핸드폰.

'야 김프붕! 내일 뭐해?'

평소 깊은 호감에 가까운 감정을 품어온 여자애에게서 카톡이 왔다.

프붕이는 평소 잘 연락하지 않던 애가 갑자기 연락한 것이 뜻밖이라 당황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바로 온 메시지에 프붕이는 약간 굳을 수밖에 없었다.

'내일 별일 없으면 나랑 옷좀 사러가주라~'

데이트 신청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메시지.
평소 그리 사교성이 좋지 않았던 프붕이에게 여자쪽에서 먼저 권유해온 것은 거의 처음이나 다름없었기에 내적으로 다단계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큰 사실을 떠올렸다.

바로 내일이 엘든링 출시일이라는 것이다.

그 생각을 떠올린 프붕이는 일말의 고민없이 짧지만 함축적인 메시지를 적어 보냈다.








"느금마~"

프붕이는 그후 곧바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