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짊은 처음 목적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되찾기 위해,
망자의 저주를 치료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것이지만

여정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처음 목적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져만 가고 망자로 변한 벤드릭을 쓰려뜨릴때,
마누스의 파편 나샹드라를 물리칠때, 안 딜이 나타나기 전
자신에게 말을 걸 때

가족에 대한 기억은 모조리 잃어버린 반 망자가 되어서
자신의 본래 사명이 처음부터 왕좌에 앉아 계승하는 것으로
착각해버렸고, 안 딜을 쓰러뜨리고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엔
착각한 사명마저 잊어버려 그 장소에서 방황하며 떠난게

우리의 눈엔 그저 책임감 없는 도주로 비추인게 아닐까

결국엔 기억을 전부 잡아먹힌 망자가 된 채로
루카티엘에게 받은 검으로 끝없이 망자를 사냥하다
결국 망자의 저주가 끝없이 살해한 다른 망자들의 원한과 저주를
먹고 자라게 되면서 짊의 육체마저 망자화 되었을땐
한 거목의 모습으로 변한 것이지

그래서 짊이 부랄나무란 거야 부라라랄맘들아 알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