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귀인......."
사내들의 눈이 그녀의 탐스러운 복숭아로 향했다.
터질 듯한 복숭아의 연분홍빛으로 물들은 꼭지가
먹음직스럽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사내가 그녀의 복숭아를 우악스럽게 움켜쥐자, 화방녀가 농익은 신음을 흘렸다.
곧이어 그녀의 다리가 용기병의 활처럼 휘었고
화방녀는 겁먹은 목소리로 더듬거리며 말했다.
"재의 귀인........아.......아직 제 목소리가 들리......."
그러나 그 목소리는 어둠에 파묻혀 사라져버렸다.
사내가 눈물젖은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그윽한 심연 속으로 그녀를 유린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영겁의 세월 속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몸을 부르르 떨며
아 시발 끊지마 개새끼야
끊어 새끼야
이 시발 패치맨이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