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빛(불)과 어둠(인간성)을 모두 포기하고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서 떠나는 엔딩은 씹간지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자신만의 답을 찾는 짊을 생각해본다면 간지나고 진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복되는 불과 어둠을 지켜보느니, 다른 제3의 길을 추구하여 세상을 구원할 해답을 모색하는 의지는 분명 높이 평가될 수 있다.
하지만, 의지 자체의 평가와는 별개로, 과연 왕국을 떠나는 짊의 선택은 옳게 된 것인가?
망자화에 고통받고, 고통받아온 사람들을 무시하고,
암울한 현실을 애써 부정하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생각하여, 불과 어둠 중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언젠가 다시 반대의 힘이 살아난다는 세계관 특성 상, 짊의 선택이 차라리 현명하다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론적 판단을 짊에게도 적용시키면, 짊 또한 3편에서 무언가를 해내지 못한 존재로서 묘사되기에.. 그의 행동이 의미를 갖는다고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프롬 아이템 설명 스타일로 적어봄
너희들 의견좀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