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은 곧 패배라는 걸 입증하듯 자비없이 몰아치는 십문자와 용섬


표주박을 마시려고만 하면 미친듯이 달려와서 칼질을 하는 호전성


그럼에도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것 없이도 어렵다고 느껴지는 잘 짜여진 패턴에 감탄했고


2페이즈에서 존나 큰 창을 뽑을 때 그 공포감은 여전히 생생하다 


컵헤드 마냥 1페이즈와 2페이즈의 패턴이 완전히 바뀌어서는 그 커다란 창으로 연격을 날리는 모습과


횡베기 용섬, 체간을 터트리는 총질은 공포심에 바지를 축축하게 만들어주었다


비록 3페이즈는 등신같은 타뢰패턴 덕분에 쉽게 끝냈지만


마무리 인살을 당하고도 고꾸라져서 죽는게 아니라 기합을 외치며 자세를 잡고선


늑대가 불사베기를 뽑자 "쳐라!" 라고 외칠때 나는 내 바지가 흠뻑 젖어있는 걸 알아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