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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많은 갤럼들이 엘든링의 사양 문제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 당장 나도 그렇거든 ㅋㅋ


그런데 왜 하필 1060이 큰 화두가 되는 것일까? 나는 이것을 GTX 1060이 가진 의미에 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보고 있어.




당장 스팀에서 AAA게임들의 권장 사양들을 보면 Geforce 30 까지 나온 현재까지도 많은 게임들이 GTX 1060을 권장사양으로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야.


멀리 갈 것 없이 최근 스팀에 출시 된 갓옵워 혹은 레디 오어 낫만 봐도 1060 6GB가 권장 사양으로 쓰여 있어.

그렇다면 여기에서 GTX 1060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는 현역 콘솔의 세대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어.

잘 알다시피 현재 현역 콘솔은 8세대9세대야. 요컨대 PS4와 PS5가 공존하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어.


이는 PS5, XSX가 2020년 11월에 출시 한 이래 많은 게임들이 아직도 PS4와 PS5로 동시에 출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쉽게 말하자면 지금 나오는 게임들은 소위 말해 "낀세대" 게임들인 거지.


어느 순간에 PS4로는 더 이상 AAA게임들이 출시 되지 않을 때가 있을 거야. 그때가 바로 진정한 의미의 9세대 콘솔 현역 기간인 거고.

이런 낀세대 게임들은 대개 두 가지 출시 방법을 가지게 돼.


첫째는 신세대 콘솔에만 출시하여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가져 가는 방법이야. 다만 이때는 출시 기기가 적어지니 판매량이 낮아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어.

그리고 둘째는 구, 신세대 콘솔에 둘 다 출시하여 비교적 높은 판매량을 가져가는 대신 구세대 콘솔에 최적화 된 그래픽 퀄리티를 가져가는 방법이야.

이때는 높은 그래픽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가끔 가다 라오어같은 돌연변이가 나오기도 하지.



쉽게 말해 스꼴라와 블본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편할 거야.


스꼴라는 PS3, PS4 동시 출시였고 구세대 콘솔에 최적화 된 그래픽을 가져갔다면, 블본은 PS4에만 출시하는 대신 신세대 콘솔에 걸맞는 그래픽을 가져갔지.




그런데 게임도 결국에는 상품이기 때문에 퍼블리셔 입장에서는 대개 후자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일단 높은 판매량을 올릴 기회가 많으니까.


따라서 낀세대 게임의 경우에는 대개 구세대 콘솔에도 출시하는 경우가 많게 돼. 당장 엘든 링도 그 중 하나고.




그런데 PC의 사양을 얘기하는 데 왜 계속 콘솔 얘기를 하느냐?

왜냐하면 멀티 플랫폼 AAA게임의 경우 PC 이식의 최적화 기준을 대개 당대의 메인스트림 GPU로 잡기 때문이야.


메인스트림 GPU가 뭐냐고? 그냥 쉽게 생각한다면 Geforce의 60번대 그래픽 카드들을 생각하면 돼.


자 이제 대충 짐작이 가지?

아까 나는 현재가 8, 9 세대가 공존한, 낀세대라고 했어. 그리고 아직도 많은 게임들이 구세대인 PS4, PS4 Pro로도 출시되고 있고 말이야.

GTX 1060은 PS4, PS4 Pro 시기의 메인스트림 GPU였던 거야.

따라서 많은 게임 제작사들은 아직도 8세대 콘솔 당시의 메인스트림 GPU인 GTX 1060을 권장 사양의 기준으로 잡고 있는 거야.

일단은 이전 세대의 콘솔에도 출시는 해야 하니 말이야. 그래서 그래픽 퀄리티도 그에 맞게 조정하고.



따라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아.


GTX 1060은 PS4, PS4 Pro 당시의 메인스트림 GPU였고, 그 기기들이 아직도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기에 아직도 많은 게임들이 GTX 1060을 권장 사양으로 잡고 있다는 거야.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최소 사양' GTX 1060을 가지고 설왕설래를 하는 것은 GTX 1060을 일정의 '선'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나는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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