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 사양보고 한숨이 턱 막히는 1050 1060 970 쓰는 게이들 중에 바꿀 생각 있는 게이들을 위한 참고글임


1. 그래픽카드 가격 상승 이유


당연하지만 코인 때문이다. 특히 이1더리움 채굴이 핫한데 간단하게 적자면 이1더리움이 오르면 글카값이 오르고 이1더리움이 내려가면 글카값이 내려간다. 실제로 작년 여름 경 lhr 적용된 70ti 80ti 나왔을 때 여러 이슈가 겹쳐 이1더리움 가격이 하락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글카값도 같이 좀 내려간 적이 있다


2. 그래픅카드 가격 안정화는 언제 되냐?


그걸 알면 지금 프롬갤에서 갤질하고 있을 게 아니라 당장 업비트 켜서 코인 시작해서 글카값을 버는 게 더 나을 거다. 다들 대략적인 시기는 예측하지만 제각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글카값과 이1더리움 가격에 비례해 오르락내리락하는데 글카값 정상화 시기를 안다는 건 이1더리움 예측 동향을 안다는 것과 같은 말이니 말이다. '그럼 ㅅㅂ 그딴 소리 하려고 이딴 글 적었냐?' 이런 말 할 것 같은데 일단 사람들이 보기엔 여름쯤을 글카 안정화의 시기로 보는 이유가 많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이1더리움 pos 전환 이슈인데 간단히 이야기하면 '이제 그래픽카드로 코인채굴이 힘들다' 한 문장으로 요약 가능하다.


맨날 뉴스에서 그래픅카드 공급이 코로나랑 겹치고 반도체 수급이 안되어서 공장가동이 잘 안되어 물량이 작고 그 작은 물량마저 코인하는 채굴업자들이 광산으로 끌고 간다고 아는 사람들도 있던데 반만 맞는 말이다.


사실 그래픽카드 생산량은 작년에 이미 전년대비 20%정도 올랐다.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그렇게 생각보다 작지 않다. 문제가 있다면 다 그게 75% 이상이 광산으로 끌려가서 그렇지


그래서 사실 그래픽카드는 이미 시장에 많이 풀려 있지만 그 그래픽카드들 대부분이 채굴업자들 손에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이1더리움을 이제 그래픽카드로 채굴을 못한다고 하네? 그러면 이 pos전환이라는 게 언제부터 이루어지냐고 하면 올 여름부터이다. 물론 이게 된다 안된다 소리가 많고 작년에도 21년 12월에 전환한다 하다가 연기한 사례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단 지금 분위기 상으로는 한다는 예측이 더 많다.


그렇게 되면 이제 채굴업자들은 레이븐코인이나 이1더리움 클래식같은 다른 코인들을 캐려고 할 건데 이것들은 채산성이 안나온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1더리움보다 돈이 너무 안 된다. 그래서 저번 겨울부터 채굴시장 유입이 급격하게 줄었고 중고시장에 보면 채굴장을 정리하는 글들이 슬슬 많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유심하게 다나와에서 그래픽카드 가격을 보던 갤럼이라면 알겠지만 지금 조금식 그래픽카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실제로 저번달엔 120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던 3060ti가 이제 100만원에서 싸면 90만원 선까지 왔다갔다 하는 걸 보면 이미 그래픽카드 안정화는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중고매물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면 거품이 껴 있던 신품 그래픽카드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맞게 내려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용팔이들이 가격담합을 한다고 붙잡고 싶어도 올 가을에 4000번대가 나온다는 소문도 있고 물량을 털기 위해선 중고가가 폭락하는 시점이 된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내릴 수 밖에 없다.


뭐, 사족이 많지만 이래저래 결론을 말하자면 이미 그래픽카드 가격은 조금식 거품이 꺼지고 있고 여름쯤엔 그게 가속화가 될 거란 전망이다. 물론 코인시장이라는 게 언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게 맞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지금 시점에선 가장 일반적인 견해다.


3. 아니, 당장 다음주에 엘든링 나오고 시간 없는데 안정화 언제 기다림?


못 기다리겠으면 사는 게 맞긴 하다. 근데 만약 바꿀 생각이라면 잘 생각해서 바꿔야 할 거다. 진짜 그래픽카드만 바꾸어도 되는지, 아니면 cpu도 바꾸어야 하는지. 개인적인 견해지만 언제나 그래픽카드 값이 정상화가 될 때 쯤이면 이상하게 cpu나 램이나 다른 컴퓨터 부품값이 올랐다. 우연인지 용팔인진 난 모르겠다만 이런 정보도 참고하면 좋긴 할 거다.


당장 바꾸어야 한다고 하면 개인적으론 지금 엔비디아는 비추천하고 싶다. 채산성이 좋아서 전부 지금 광부로 일한다고 몸값이 금값이다. 그나마 저번달 말에 나오고 광부로 끌려가기엔 채산성이 떨어지는 3050이 엔비디아 중엔 제일 나은 녀석이다. 문제가 있다면 이 놈이 성능이 좀 애매하다는 건데 솔직히 아직 벤치가 나오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3050으론 엘든링 fhd 기준으로 풀옵이 안 될 거다. 하지만 본인이 엘든링 말고 다른 국산 온라인 게임(로아, 배그 등)을 한다고 3050이 나쁘다곤 볼 수 없다. 가격은 특가로 사면 40중반 정도에 건질 수 있고 다나와 기준으론 40후반에서 50 초반에 형성되어 있다.


그럼 성능대비 가격이 제일 싼 그래픽카드가 무엇이냐고 물을 건데 지금 시점에선 6600xt 가 제일 가성비 그래픽카드라 볼 수 있다. 특가로 구입한다면 60후반, 다나와 기준 70중반에 건질 수 있고 성능을 보더라고 3060보다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현 시점에서 3060보다 가격도 10에서 20정도는 더 싸다. 문제가 있다면 불신의 아이콘 라데온이라는 건데 이미지와는 다르게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몇 번 걸친 그래픽카드라 그런지 이번 버전에선 그렇게 큰 이슈는 없다고 한다.


4. 아니, 근데 존나 비싼 거 아니냐?


물론 맞다. 6600xt도 가성비라 적어놓았지만 현 시점 이야기고 아직 거품이 엄청나게 끼여있는 가격이다. 국내예상정가는 50초반인데 저게 그나마 거품이 가장 덜 끼여있는 그래픽카드라는 게 현 그래픽카드 시장의 광기를 잘 나타내준다고 보여준다 본다. 어째든 혹시나 바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기도 하고 만약 돈이 없다면 그냥 그래픽카드 혹사시키고 해상도 낮추어서 즐길 수 밖에 없다. 혹시 모른다. 그래픽카드도 어깨처럼 쓰면 쓸 수록 강해질지.


마지막으로 본인이 970 이하의 글카를 가지고 엘든링을 즐기고 싶다면 자살하고 그냥 ps4 중고를 구하던가 pc방을 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