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엘더스크롤/GTA 등등이 떠오르는데

여전히 이 게임들이 오픈월드라서 재밌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함


오픈월드의 정체성이 '거대한 월드, 보이는 곳은 갈 수 있음' 이라고 친다면

그건 컨텐츠의 양과 관계될 뿐 절대 질과는 연관 없다고 봄



저 게임들의 핵심은 '플레이어에게 가능한 행동이 많을 것+ 그 다양한 행동에 다 다른 반응값이 돌아와야 한다'같음.

'중립 npc 살해, 절도나 범죄 등의 행동을 했을 때 실제 그에 따른 반응이 세계에 반영되는지 말야.


특히 폴아웃 뉴베가스나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 같은 경우


'착한 npc한테 A라는 퀘스트를 받았는데 갑자기 마음에 안 들어서 그 npc를 죽여버릴 경우 다른 악성향 쪽의 B라는 퀘스트가 활성화 되면서 세력 평판이 갱신되고 현상금이 붙는다' 같은 게 있단 말임.



젤다 야숨의 경우는 내가 안 해봐서 평가 하기 뭣하지만 듣자하니 그것도 재미의 핵심은 '어 이게 되네? 이렇게 했을 때 반응이 오네?' 인거라고 하더라고.




즉, 사람들은 오픈월드 게임은 이래야 한다에 매일 '맵의 크기, 갈 수 있는 장소의 다양성'을 말하면서

정작 자기네들이 플레이 한 오픈월드에서 가장 큰 재미 포인트는 그것과 전혀 상관없는 '가능한 행동 가짓수와 그 반응'에 있었단 거임..



그 괴리감이 오픈월드 게임에 관한 논쟁을 부른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