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틈새의 땅에 말 타고 가는 이 누구인가?
그들은 3080과 1060이었다네.
1060은 예구를 감싸안고 간다네
안전하고 따뜻하게 안고 말을 달린다네
"1060아, 왜 그렇게 떨고 있느냐?"
"3080님, 저기에 마왕이 보이지 않으세요?"
"1060이 최소사양이라고 떠들어대는 마왕이?"
"1060아, 저건 우리랑 상관없는 이야기란다."
"귀여운 아가야, 내게 오려무나.
함께 재밌게 놀자꾸나.
바닷가에는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있고
순례의 녹의도 녹색빛 옷을 입고 널 반기고 있단다."
"3080님! 마왕이 저를 유혹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
마왕이 조용히 스꼴라로 저를 유혹하는 목소리가?!"
"진정해라 1060아. 다시금 말하지만 우리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란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야, 나랑 같이 가지 않으련?
내 기믹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내 딸들이 밤마다 피빕을 열자고 하는구나.
너를 위해서 밤마다 춤추고 노래를 부를 거란다.
너를 위해서 밤마다 춤추고 노래를 부를 거란다."
3080님! 3080님! 보이지 않으세요?
저 음침한 곳에 서 있는 원죄의 탐구자가?
1060아, 1060아 진정하거라.
우리는 최신형 그래픽카드란다.
너무 사랑스럽구나, 너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단다.
만약, 네가 나한테 오기 싫다면 나는 너를 억지로라도 데려가겠다!
3080님!, 시부야님! 절 꼭 안아 주세요!
마왕이 당신의 팔마저 잡고 끌고 가려고 해요!
3080은 공포에 질려 급하게 말을 달렸네,
신음하는 그래픽카드를 팔에 안고서
두려움에 떨면서 2월 25일에 도착했더니,
보이는 것은 뚝뚝 끊기는 현상이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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