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 시리즈 좋아하는 사람이면 프롬겜도 재밌게 느낄 확률이 높은것 같음
퍼즐 푸는거 답답해하지 않으면 반대의 경우도 성립할 가능성이 높음
갠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이유를 말하자면
젤다하고 소울 시리즈는 둘다 필드를 존나 복잡하게 잘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음
그래서 두 게임 전부다 지역을 탐험하고 정복하는 느낌이 존나 생생하게 전해짐
내가 다크소울3 처음했을 때 제일 인상 깊었던건
젤다 시리즈의 던전들처럼 존나 복잡하지만 유기적으로 잘 짜여진 맵이었음
잡몹한테 존나 쳐맞아가면서 로스릭의 높은 벽 들쑤시고 돌아다녔는데
숏컷이 있는거보니 층 수가 분리된게 확실한거 같았고
육안으로 안보이는 곳에다가 길 만들어놓는가 하면
좁은 길 활용해서 시야 차단했다가 다시 하늘 보이는 성벽 나오니까 다음 구간으로 이어지는거 보고
젤다 던전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2층 3층 지하 1층 왔다갔다 하고 문 따고 복도 걸어가서 다음 방으로 진입하는 모양새하고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했음
닼소1의 맵은 구조상으로 볼 때 너무 잘 만든 케이스라서 웬만한 오픈월드 겜마저 씹어먹는 수준이라
다른 평가가 필요없을거 같음. 젤다 시리즈에서 탑이라고 따봉 받는 던전 디자인하고 맞먹는 레벨이라 생각함
오늘 엘든링 리뷰에서 리뷰어들이 야숨을 언급하는데 굉장히 좋은 평가라고 생각함
상호작용이 갓이다 내 좆대로 진행할 수 있다 <- 이런게 야숨의 장점이라는 말이 많은데
내 생각에 야숨의 장점은 필드를 조온나 잘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가진채로 겜에 빠져들수 있다는게 핵심임
마찬가지로 엘든링에서 야숨의 정취같은걸 느꼈다는 말들은
리뷰어들이 엘든링의 필드가 존나 예술적으로 만들어졌다는걸 얘기하고 싶었던게 아닐까하고 생각함
ㄹㅇ 나 닼3 처음 할 때 맵 구조를 설계하는 기본 골자가 야숨하고 닮아 있어서 놀람 이래서 갓겜소리들 듣는구나 싶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