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스포는 하지 않을 거지만
처음부터 완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말머리 체크
엠바고 지나고 전문가 리뷰가 하나둘씩 풀리고 있길래 비슷한 방식으로 간단하게만 남겨봄
1. 오픈 월드라고 내세우기 충분할 정도로 광활한 스케일을 지님
네트워크 테스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림그레이브 지역은 전체 맵과 비교하면 매우 비좁은 공간이다.
필드 전투는 물론, 각 지역마다 동굴, 갱도, 지하 묘지가 꽤 많이 '숨어' 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탐색하는 재미가 있다.
각종 공식 정보에서 나왔다시피 시간에 따라 나오는 적이 다르며, 많지는 않지만 약간의 상호 작용도 존재함.
레거시 던전은 생각 이상보다 구석구석 탐사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흥미로운 필드임.
처음 열렸을 때부터 스피드런 달릴 놈들은 없잖아?
맵 하나하나를 구석구석 탐험하다보면 나오는 요소가 너무 많고 시간이 삭제되는 기분을 느낄 거임.
2. 게임 난이도는 확실히 있지만, 영체 소환 시스템이 난이도에 큰 영향을 미침
전체적인 레벨 디자인이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난이도 만큼은 상당하다.
하지만 엘든링의 모든 보스전에서 신규 시스템인 영체 소환을 할 수 있다.
프롬겜 많이 해봤으니 알겠지만 어그로를 끌어주는 대상이 존재만 하더라도 난이도는 급격히 낮아짐.
물론 영체가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지만 OP도 물론 있음.
강화한 영체는 확실히 강력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원하는 프롬뇌 놈들에겐 아쉬울 수 있음.
하지만 필수는 아니니까 안쓰는 것도 자유.
3. 오픈 월드로서의 자유도를 한층 더 느끼게 해주는 다양한 안내 정보
일단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월드맵으로 언제든지 지도를 열어 원하는 곳으로 이동 가능.
필드가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어디서나 지도를 열어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건 큰 기쁨이다.
물론 게임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기능이지만!
그리고 충분할 정도의 튜토리얼과 아이템 설명, 그리고 NPC의 대화들로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오픈 월드라고 하면 플레이어가 직접 모험을 떠나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큰 스토리라인과 엔딩이 분명 존재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를 안내하는 설명이 게임 전체에 풍부하게 깔려 있다.
네트워크 테스트때 잠깐 보였던 설명하고는 비교도 안될 정도임.
물론 그런 정보가 무색하게도 일주일 안에 모든 정보가 풀려서 공략으로 돌아다니겠지만...
4. 다크 소울 4 맞음. 그래서 좋음.
프롬 소프트웨어의 오픈 월드 게임이라고 하니까 다크 소울에 야숨을 섞었다는 소문이 많은데
야숨과는 방향성이 확실히 다르다.
야숨은 다양한 상호작용과 퍼즐 등으로 아케이드 요소가 많지만
엘든링은 우리가 익히 아는 프롬식 전투다.
전투 시스템은 분명 괜찮은 부분이 많지만 결론적으로는 그냥 프롬식 전투에서 벗어나진 않았다.
다만 그게 광활한 필드나 새로운 레거시 던전에서 펼쳐진다는 것일 뿐.
물론, 가드 카운터와 점프 공격, 그리고 전투 기술은 분명 흥미로운 전투 시스템임.
아마 전투 시스템을 익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전투 기술을 해석하는 데에 매달릴 거임.
그리고 내 마음대로 점프 양잡 강공격을 난사할 수 있다는 재미도 분명 있다.
신규 유입은 모르겠고 나도 프롬겜을 즐겼던 입장으로서 미칠듯이 좋았던 부분.
이미 뉴질랜드로 이민간 놈들은 하고 있겠고,
있다가 0시 되면 플스 애들도 할 거라서 정리 없이 그냥 느낀 대로만 써봄.
선행 플레이 시간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함.
난 내일 스팀으로 할 예정.
중형 던전 퀄 어떤거 같음?
레거시보다는 못하긴 하지만 내부에 축복이 존재하는 정도의 규모를 지닌 중형 던전도 꽤 필드가 충실하긴 함 보상도 괜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