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요약


1. 세키로의 시스템이 많이 보였다.

2. 보스전만큼은 다크소울의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다.

3. 세계관에서 주인공의 역할이 조금 애매한것같다.




일단 이 게임을 하면서 제일 많이 느낀게


정말 세키로는 엘든링을 위한 발판이었다는게 크게 와닿음


세키로에 나왔던 힘겹지만 정면돌파 vs 부쉬 은신플레이를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나


빨간점만 없을 뿐 은신에 이어지는 뒤잡은 닼솔의 뒤잡느낌보다는 세키로의 인살과 많이 닮은 느낌이었음


근데도 또 보스 플레이같은걸 해보면 역시 이 게임의 근본은 확실히 다크소울이 맞다고 느껴졌음


보스들 속도가 의외로 빠른놈들이 많아서 약간 블본하는 느낌도 들었음


내가 야숨은 안해봣고 스카이림에 예전에 엄청 빠진적이 있었는데


진짜 곳곳에 이벤트를 숨겨놓고 그런거 하나하나 찾는 재미가 쏠쏠했었음




근데 여기서 좀 아쉬운 부분이


스카이림의 주인공은 세상을 구할 고귀한 전설의 영웅 드래곤본이라


주변 인물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야기의 중심 = 주인공이 가는 길 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다크소울 기존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망해가는 세상을 처절하게 돌아다니며 어떻게든 살리려는 입장이었음


그렇기때문에 NPC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지도 않고,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물들이지만


그 사이에서도 인간끼리 남아있는 약간의 인간성으로 관계를 맺어가는 그런 느낌이라


커다랗게 흘러가는 이야기속의 아주 자그마한 부분에서 특별한 사명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말하는게 다크소울식 스토리 전개라고 생각함


근데 뭔가 엘든링의 주인공은 빛바랜 자 라는 이름은 그냥 구색맞추기용이고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니기만 하는 느낌이라


프롬겜 특유의 주인공의 사명감? 같은게 잘 느껴지지 않는거같음 물론 이건 다크소울이 아니라 엘든링이니까 다를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게임은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은듯


다만 기존의 다크소울을 기대했던 사람들한테는 좀 실망이 클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음